도형정리 및 삼도극 (feat. 삼극사기)

21학년도 수능까지는 삼도극이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어렵게 나오지도 않아서 근사를 사용하든 정석으로 풀든 별로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택과목 미적분에서는 삼도극, 무등비 파트가 이전보다 훨씬 강화가 되었고 

오히려 미분, 적분 파트에서 힘을 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3학년도 수능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평가원 특성상 한 번 난이도를 올려둔 파트는 쉽게 난이도를 떨어뜨리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어려워진 삼도극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먼저, 도형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는 철저히 체화시켜야 합니다. 

이래야 정석풀이를 사용하든 근사풀이를 사용하든 문제에 대한 접근이 가능합니다. 

도형이 약한 것 같아 ‘근사를 이용하면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마인드로 

삼극사기에 접근하시는 학생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면 책을 완전히 활용할 수는 없을 겁니다. 

문항 해설이 주로 손해설로 되어있는데 친절히 써두었으나 

도형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가 잡히지 않은 경우 

‘왜 갑자기 저런 점을 찍고 보조선을 긋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삼극사기는 도형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가 잘 체화하고 

정석 풀이를 어느 정도 잘 구현할 수 있는 상태에서 시간 절약을 위해 

삼도극 근사풀이를 배우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직 도형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도 부족한데 어떡하나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수능에 필요한 중학 도형 정리와 기본적인 태도’와 '주요 삼도극 문항 정석 풀이'를

담은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를 먼저 공부하고 삼극사기를 공부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두 번째, 근사풀이를 사용하려면 사용조건에 대한 인지를 철저히 하고 많은 상황을 접하며 체화시켜야 합니다. 

기파급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사실 철저하게 정석풀이를 추구하는 쪽입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근사를 어정쩡하게 구현하여 틀리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삼극사기에는 삼도극 근사에 대한 스킬들을 구체적인 사용조건과 함께 잘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강의나 책 중 삼도극 근사에 대해 가장 디테일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학생은 체화가지 시간이 꽤 걸릴겁니다. 

삼극사기 풀이를 보면 그 순간에는 감탄을 표할 수 있지만 

눈팅만 하고 본인이 직접 따라서 연습하지 않는다면 삼극사기 풀이는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삼극사기에 대하여 아쉬웠던 부분은 문항풀이에서 손해설지가 주가 된다는 점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높은 2등급 이상의 베이스인 경우 손해설지만 보고도 삼극사기가 이해가 쉽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손해설지 식들의 행간을 읽어내기가 힘들겁니다. 

이를 스스로 읽어내는 것이 진정한 공부이긴 하지만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기파급 팀에서 기술적(깔끔한 일러) 및 내용적 지원(줄글 해설)을 하여 이를 보완할 생각입니다.

기하 선택자, 확통 선택자를 위한

 ‘수능에 필요한 중학 도형 정리와 기본적인 태도’도

수1 버전으로 꼭 올릴테니 팔로우해두시면 놓지시지 않을 듯 합니다.

또한, 파급 수학 n제나 EBS 선별도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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