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dol [98157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6-12 2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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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화학 고정 50의 6모 화학1 전문항 해설&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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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 시험 보느라 오늘에서야 6모 화1, 생1만 시간 재고 풀어봤네요


화학 표점이 개같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 풀기 전엔 좀 걱정했는데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아마 신유형도 많았고 경향성이 바뀌어서 어렵게 느껴진 듯 합니다


본격적인 코멘트는 해설 뒤에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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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딱히 어렵거나 새롭진 않습니다



2번


뭐가 굉장히 긴데, 전부 읽으면 너무 시간낭비니까 선지부터 읽어줍니다.


가설이 적절한지 판단하라고 했는데, 과정 생략하고 해당 내용이 ㄱ에 넣었을 때 맞는 말인지, 결론에서 가설이 옳다고 했는지만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ㄴ,ㄷ도 과정과는 관계 없는 선지니까 사실상 과정과 그래프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입니다.



3번


익숙한 유형과 익숙한 원소와 익숙한 선지입니다.



4번


아마 여기서 꽤 많은 사람들이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저도 2l+1이라는 조건은 처음 봤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2l+1이 가질 수 있는 값은 1아니면 3입니다.


그럼 사실상 가~라의 부양자수를 알려준 것과 다름이 없는데, 위에 n+l까지 거저 줬으니까 전부 찾을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생각했으면 오히려 기존 문제들보다도 쉬운 문제입니다.



5번


역시 익숙한 유형과 익숙한 원소들입니다.


모든 원자가 옥텟 규칙을 만족한다 했으니 사실 원소를 적지도 않아도 됩니다.



6번


흔한 동적평형 문제인데, 용기가 2개로 늘었습니다.


동적 평형 도달한 지점 표기해주고, 바로 선지 들어가면 되는 점은 같습니다.


ㄷ이 겉으로 보기엔 용기 간에 비교하는 것 같지만 사실 같은 용기에서 동적 평형에 도달하기 전후를 묻던 기존 문제와 다를게 없습니다.



7번


흔한 문제


왼쪽 물질처럼 묶여서 음이온이 나오면 99% OH-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8번


현역들에겐 안 흔할 문제, 고인물들에겐 익숙할 문제입니다.


이전 교육과정에 있던 금속 산화환원 문제와 형태가 비슷한데, 몇 년 간 안보이다 간단하게 변해서 돌아왔습니다.


전 교육과정 내용을 모르더라도, X N몰이 반응할 때 Y 2N몰이 생성되었으므로 a, b가 1, 2라고 찾으면 됩니다.


그리고 하던대로 산화환원 체크하면 끝



9번


오비탈 이용해서 원자 찾는 유형


s와 p 오비탈 전자 수가 같은 원소는 외우셔야 합니다.


또 같은 p/s 값을 가질 수 있는 원소는 한정되어 있으니 1 말고도 좀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0번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표 유형입니다.


이온화 에너지가 급격하게 커지는 지점에 표시해주고, 제1 이온화 에너지 비교해서 주기를 찾아주면 됩니다.


이 과정이 자연스럽게 진행되지 않았다면 아직 수련이 더 필요합니다.



11번


흔한 계산 문제


화1 계산의 특징이 숫자는 매우 더럽지만 일자진행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끝까지 계산한다면 틀릴 일은 없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문자도 많고 계산도 더럽지만 부피, 몰, 침착하게 하나씩 쓰면 어렵진 않습니다.




12번


아예 없던 유형은 아닌데 그래도 매우 새로웠을 유형입니다.


상당히 내신틱/사설틱하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평가원이 냈으면 일단 알아둬야 하니까 선지 하나하나 봅시다.


ㄱ) A의 양을 질량으로 제공했으므로 원자량이 있어야 몰수로 변환할 수 있고, 수소의 부피와 연관 지을 수 있습니다.


ㄴ) 수소의 경우 부피를 측정했으므로 분자량을 몰라도 반응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ㄷ) 염산은 충분한 양을 제공했으므로 몰 농도는 몰라도 됩니다. 알아도 정확한 양이 주어진 것이 아니므로 의미가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판단해도 좋고, 불안하면 처음부터 B 원자량을 구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생각해놓고 접근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와 (나)에서 수소의 부피와 반응식을 모두 알고 있으므로, 각각의 실험에서 반응한 A와 B의 몰수의 비를 알 수 있습니다.


이때 A의 질량이 주어졌으므로 A의 원자량만 안다면 비례식으로 B의 원자량도 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13번


생긴건 흔한 산화환원 반응식 문제인데 조건이 좀 특이합니다.


기존의 산화환원 반응식 문제라면 방정식을 안 쓰고 풀지만 이번엔 n을 다른 조건과 엮는 바람에 계산이 필요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H2C2O4에서 발생한 산소는 전부 CO2로 가게 되므로 H2O의 산소는 순전히 MO4-에서 온 산소입니다.


바로 d=8, 아래 조건에서 n=2 찾고 a, b까지 찾아주면 됩니다.




14번


흔한 원자 찾기 문제입니다.


바로 사용가능한 조건부터 차례차례 적용하면 됩니다.


이 문제의 경우 홀전자 수와 원자가 전자 수가 같다는 점에서 나트륨을 찾고, 나머지 조건들을 순차적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15번


역시 흔한 중화적정 문제입니다.


11번에 비하면 선녀 같은 문제니까 빠르게 풀면 됩니다.




16번


pH 문제인데 농도와 부피를 전부 줘서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빠르게 pH, pOH 쓰고 넘어가면 됩니다.




17번


동위원소 문제입니다.


bY와 b+2Y의 중성자수 차가 2이므로 상댓값을 통해 각각 8개, 10개임을 찾고, 아래 조건의 7/8의 실제값은 14/16으로 잡으면 됩니다.


그럼 aX의 중성자 수는 6개이므로 X와 Y의 전자 수의 비가 3:4가 되어 양성자 수는 각각 6, 8이 됩니다.



18번


(가)와 (나)의 1g 당 부피 비가 3:4이므로 (나) 한 분자당 원자 수는 4개입니다.


n=2, m=3 찾고 (가)의 구성 원소 질량비를 통해 X, Y의 원자량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크게 쓸모는 없겠지만 X, Y는 각각 C, O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구성 원소의 질량 비가 극단적이라 유추 가능하긴 합니다.



19번


중화반응 문제인데, 기존 문제들, 특히 작수에 비해 매우 쉽습니다.


이가 용액을 부었을 때 감소하는 이온의 양이 몰 농도와 같은 것만 알면 됩니다.


(가)와 (나)의 부피와 음이온 몰농도를 보면 적어도 (나)는 염기성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가)를 결정할 때 산/염기 케이스를 나눠서 풀어야겠지만 이 문제에선 (가)가 중화점이기 때문에 어느 것으로 잡든 풀립니다.


그 뒤엔 농도도 다 알고 있으므로 V만 구해서 풀면 됩니다.



20번


살짝 엉성하게 설계된 느낌이 나는 양적관계입니다.


우선 밀도가 d1, d2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I, II끼리의 비교는 불가능하고 각각의 실험 내에서만 비교하면 됩니다.


그럼 부피가 똑같이 2씩 감소했으므로 반응량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두 실험에서 모두 A가 남았기 때문에 반응 후 전체 기체가 4만큼 증가한 것은 전부 A라고 보면 됩니다.


이제 그대로 세줄식만 작성해주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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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낯선 문제가 많은 시험이었습니다.


킬러인 19번도 쉬운 방향으로 낯설어서 그렇지 어려운 방향으로 낯선 문제가 나왔다면 정말 어려운 시험지가 되었을 겁니다.


경향성도 예전엔 18+2의 느낌이었다면 이젠 앞에서부터 틀리게 만들겠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기존의 비킬러, 준킬러가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할 것이고, 신유형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반면 킬러인 양적이나 중화는 기존처럼 극단적인 고난이도 문제까지 풀 필요는 없고, 기출 수준의 문제만 잘 풀 수 있으면 될 듯합니다.


물론 6, 9월은 실험적으로 내고 수능은 다시 기존처럼 낼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경향성과는 관계없이, 화학은 차분하게 2, 3페이지만 제대로 풀어주면 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시험지였습니다.


화1 특성상 계산과 논리가 결합된 경우가 많아 둘 중 하나라도 꼬이면 시험 전체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시험지의 경우 2, 3페이지가 특히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킬러에 도달하기 전에 무너졌을 것 같습니다.


화학은 4페이지에 들어가면서 승부가 결정된다는 사실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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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e-검테철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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