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6월 모의고사 국어 독서/문학 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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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언어와 매체.pdf
"자료추 부탁"
반갑습니다, 스누페이퍼 총괄팀장 하상욱입니다.
7월호에 탑재될 6월 모의고사 손풀이 + 유사 기출분석의 손풀이 초고를 배포합니다.
국어 시험지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서의 경우, 예전 기출보다 생각과 사고를 요하는 시험이 되었네요.
특히나 짧은 지문이 정보의 밀도를 높여 수험생들을 힘들게 하던 관례를 넘어,
이제는 지문에 설명 자체를 비워넣고, 독자의 생각으로 그를 메꾸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문학의 경우, 팩트 체크만 하면 되었던 기출을 넘어
<보기>와 지문의 연결 그리고 문학적 개념어에 무게를 뒀군요.
수험생의 입장에서 이전 기출을 올해 6평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스누페이퍼가 대신 해드리겠습니ㄷ)
해당 손필기에 내용에 오류가 있거나, 피드백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질문 역시 대환영입니다. 댓글에 달아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7월호에는 본 글에 탑재된 손풀이와 문항별 해설,
그리고 유사 기출 풀이를 통한 알고리즘이 실릴 예정입니다.
짧은 지문[예약, 점유개정, 브레턴우즈 체제, 이중차분법 등]에 대한 얘기와
옛 기출 문학을 통한 어려운 문학 기조에 대비하는 비법노트가 실릴 거에요.
언매와 화작에 대한 해설 역시 7월호에는 탑재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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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보내줘 응애
7번 문항 ㄷ 선지에서 공백 채우기는 보완, 첨가가 아닌 ‘없었던 것’을 새롭게 채우는 것이라 (가)는 맞지만 (나)에서 이미 불교가 있었기에 ‘공백’이 틀린 것 아닌가요?
사상적 공백이라는 것은, 사상이 부재한다는 말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상적 공백이란 a라는 사상이 있고, 해당 사상에 허점이 존재하였기에, 그 허점을 보완한다는 것을 "사상적 공백을 채우기 위해"라고 표현한 것이죠.
고려의 경우, 불교가 있었지만 불교에 사상적 공백이 있다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불교가 유교로 교체된 것에 불과하죠.
진의 경우, 글에서 사상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공백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에 육가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해설이 여기 있었군요. 사상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다고 해도 법가 사상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고, 그러한 법가 사상의 억압 때문에 (사상 통제 때문에) 사상적 공백이 생겼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말은 다소 부적절한 듯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선생님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계속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이때는 현장에서 풀고 바로 넘어온거라...별 생각이 없었긴 합니다 하핳
11번 문항 4번 선지에서 mgp 단백질이 칼슘 침착을 억제하고, 이는 활성화되어야, 즉 칼슘 이온과 결합해야 일어나기 때문에 ‘결합하여’가 아닌 ‘결합하지 않아’로 바뀌어야 옳은 선지가 될 것 같습니다
결합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그렇네요. 해당 파일이 제가 현장에서 풀었던 사고 그대로 적혀있다보니 오류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MGP와 칼슘이 결합할 때, 혈관 벽에 칼슘이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는건데 아예 반대로 해설했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
이것저것 하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십니다.. 후배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칼럼 부탁드립니다..!
피치까눌레님처럼 공백을 해석하는 것이 맞을지, 혹은 저처럼 공백을 해석하는 것이 맞을지는 저도 확실하지 않지만, 예컨대 "제도적 공백"이라는 것은 제도가 존재하는 상태이지만 결여를 안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가)와 (나) 모두 틀린 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 제도적 공백에서 유추하면 그렇게 되군요 감사합니다..!
이게 솔직히 유추라서 전 꺼림칙하긴 합니다. 현장에서 했던 생각일뿐, 정확한 해설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보다 전문 강사의 해설을 꼭 참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기간이실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이용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