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헷갈리는 단어? Con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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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은근히 까다롭고 헷갈리는 단어 condition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condition은 크게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상태, 2. 조건, 3. 질병
첫 번째 뜻에서 나타내는 상태란 외관적으로 보여지는 퀄리티의 상태와, 건강 상태를 의미합니다.
퀄리티의 상태를 표현할 때는 주로 전치사 in을 활용하여
in good/bad condition 이런 형태로 사용됩니다.
예문을 하나 들자면,
This furniture is still in good condition.
(이 가구는 여전히 상태가 좋다. )
그리고 건강 상태를 표현할 때도 condition을 사용하는데 주로 병원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예문을 들자면,
his condition is stable (그의 건강 상태는 안정되었습니다.)
참고로 condition은 좀 특이하게 가산 명사와 불가산 명사 둘 다 쓰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태를 표현할 때는 불가산 명사에 속합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뜻인 조건은 이것도 마찬가지로 외부 환경 조건과 따라야만 하는 조건 이렇게 두 가지 형태로 쓰일 수 있습니다.
외적인 환경을 나타내는 조건은 이해를 돕기 위해 바로 예문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We did it under bad conditions.
(저희는 악조건 속에서 해냈습니다.)
2. We will improve working conditions.
저희는 근무 조건을 개선시킬 겁니다.
추가적으로 외부 환경 조건을 표현할 때는 condition 뒤에 거의 s가 붙고, 앞에 형용사 혹은 복합명사와 자주 어울려서 쓰입니다.
다음으로 따라야만 하는 조건의 뉘앙스도 바로 예문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We'll accept this offer, but there's a condition.
(이 제안을 받아들일게요, 하지만 조건이 있어요.)
2. There's one condition you should follow.
(당신이 지켜야 하는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지켜야 하는 조건이니 당연히 계약서 같은 곳에서도
"계약 조건" 이런 식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조건이라는 뜻을 가진 terms와 condition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하실 수 있어요,
terms도 지켜야 하는 조건 이런 뉘앙스로 쓰이기 때문에 이때는 condition과 동의어라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예를 들면,
What's the terms? 조건이 어떻게 되는데? 이렇게 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계약서 상에서 살짝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condition은 언제까지 계약을 이행해야하고 언제 만료가 되는지 기한과 관련된 조건을 나타낸다면
terms는 양 당사자가 무엇을 이행해야 하는지 좀 더 세부적인 사항들을 의미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condition은 질병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데
formal 하게 medical condition 이런 식으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로 쓰이는 표현은 a heart condition(심장질환),
a genetic condition(유전병)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질병을 뜻할 때는 주로 앞에 관사 a를 붙여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condition은 상태, 조건, 질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여기서 상태는 외관적으로 보이는 퀄리티 상태와 건강 상태를 뜻하고,조건을 나타낼 때는 외적인 환경 조건과 이행해야만 하는 조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정리해 드리자면
외관상의 상태(불가산 명사), 건강 상태(불가산 명사)
외부 환경적인 조건(주로 복수 형태로 씀),
따라야만 하는 조건(가산 명사)
질병(주로 관사 a를 붙임)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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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습자료 잘 읽고갑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단어들(당장 어제만 해도 agreement 1.동의 2.합의 라던가 mount같은 다의어) 정리하는 작업에 부담을 느꼈는데
유의어와 함께 뉘앙스까지 정리해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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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공부가 쉽지 않죠!!!! 앞으로 유용한 자료 많이 업로드 할게요!!!!
좋아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