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구문 난이도가 오르면서 시험장에서 벌어지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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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험을 볼 때
자신과의 무의식적인 대화속에 빠집니다.
그 중, 독해를 하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
그 이유는, 자신의 해석 능력을 스스로 믿지 못하기 때문이죠.
구문해석 능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시험장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1. 생소한 소재에 반응 못함
2022년 3월 40번 요약문 문제였죠? 첫 문장에 상당히 생소한 소재가 제시됩니다.
사실 중위권과 상위권 모두 첫 문장을 보면 이런 반응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는 그 다음부터 발생하는데요. 구문해석에 대한 자신감에 따라, 같은 정보에 대해서 이후의 반응이 달라집니다.
구문 해석에 자신이 없으면 아래와 같은 반응이 나오죠.
제대로 해석을 하고서도, 자신이 해석한 내용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읽은 내용을 반복해서 읽게 됩니다. 결국 시간 소모와 오답으로 이어지죠.. ㅜ
반면에, 구문해석이 평소에 제대로 되었다면 같은 정보에 대해 아래와 같은 반응이 나올거에요. 우선 생소한 정보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고, 이를 지문 내에서 확인하는 방향으로 글을 읽게 됩니다.
결국 구문해석능력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같은 정보에 대해서 글을 읽는 태도 자체가 달라지게 되죠.
2. 답의 근거에 반응 못함
2022년 3월 30번 어휘 문제였죠. 해당 문장은 위와 같은 의미입니다.
사실 위 문장을 보고나서, 중위권과 상위권 모두 같은 반응이 나옵니다.
하지만 구문해석에 대한 자신감에 따라, 이후 두가지 반응으로 나뉘게 되죠.
구문해석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학생들은 또 자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제대로 읽었지만 이해가 안되는게 어휘가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잘못 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거죠.
한편, 구문해석에 자신감이 있는 학생들은 아래와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자신이 제대로 읽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지문의 어휘가 틀렸을 것이라는 사고로 이어지게 되죠.
이렇게 기본기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제대로 하고 있어도 자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난 제대로 읽은게 틀림 없어’ ‘난 제대로 하고 있는게 틀림 없어’
라는 배짱과 자기 확신이 결국 여러분을 성공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의심하지말고, 하자구요. 근본적인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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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3월더프부터 해서 모든 사설과 모의고사 95점 이상이었는데 수능때 2등급 떠버림...가능한 이유가 뭐있을까요...
모든 모의고사가 95점 이상이었다면 수능에서의 변수가 작용한듯하네요. 아마 수능시험에서는 평소와 다르게 초반에 막혀서 고생한 문제가 있었을거 같네요. 평소에 95점 이상이었다면 이런 상황에서 긴장감이 크게 작용했을 것 같아요. 긴장감->안읽힘->긴장->안읽힘 이런 악마의 악순환에 빠지게되면 평소보다 1-2등급 떨어져요 ㅠㅠ
ㅋㅋㅋ.. 마인드셋 감사합니다
Doooooo!
짱이에요
감사합니다 ㅎㅎ
플랜비! 플랜비!
감사합니다 인공친씨 ㅋ
와 ㅈㄴ 공감 됩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