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 줄이면 인센티브???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5555806
[부처업무보고]문과大 줄이면 '인센티브'(종합)
인문사회·사범대→이공분야·첨단산업분야로 개편 유도…
대학-산업 간 인력 미스매칭 해소 취지…'취업률'로만 평가돼 인문학 고사 우려
아시아경제 | 신범수 | 입력 2015.01.22 11:13 | 수정 2015.01.22 11:31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이윤주 기자] 인문계 학과를 줄이는 대학에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학들이 인문사회·사범대 등을 이공분야나 첨단산업분야로 개편하도록 유도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과 실제 대학 인력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가뜩이나 '취업률'로만 평가돼 홀대받는 기초학문이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지면서 인문학이 고사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에서 인력이 초과 공급되는 학과로부터 대학-산업 간 인력의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수요 중심 정원조정 선도대학'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사전 브리핑을 통해 "사범대의 경우 한 해 졸업생이 2만3000명 배출되나 교원에 임용되는 사람은 4600명에 불과하다"며 "수요와 배출의 균형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고용부의 중장기(2013~2023년)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공학·의학계열은 인력이 부족하고 인문사회·예체능 및 자연계열은 초과 양성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특성화나 산학협력 사업과 별도로 추진된다. 지난해 교육부는 ▲대학 특성화 사업(107개교, 341개 사업단)에 2577억원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사업(70개교)에 2156억원 ▲LINC사업(86개교) 2435억원 등을 투입했다. 여기에 ▲산업수요 중심 정원조정 선도대학을 추가해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지원 규모는 대학당 120억~160억원으로 교육부는 예상했다. 권역별로 1~2개 대학이 지정돼 전국적으로 5~7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대학들이 백화점식 학과운영에서 탈피해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수요에 맞게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은 대학가의 인문학과 통폐합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14년 대학평가 때부터는 아예 인문계열 취업률을 평가지표에서 제외했다. 따라서 정부의 정원 감축을 동반한 대학구조 개혁안이 전체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라 사실상 인문계 비인기 학과 통폐합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취업이 잘 되는 학과는 늘리고 안 되는 학과를 줄일 것으로 보여 인문학과 기초학문 등이 고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해당학과 교수들의 피해와 반발이 예상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후 이제 국어 1
생각의 발단편 다끝냈다
-
하면서 얻어가는 건 꽤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성적은 안 올라서 현타가...
-
갑자기 코피나기 있기없기 진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
생각해보니 서울대식 396 정도로 연고는 뜨는데 서울대는 사실상 410부터 시작이네...
-
언매 / 미적분 / 물리학2 / 정치와법
-
지역 격차나 소득에 따른 격차도 격차인데 그냥 같은 동네 안에서도 하는 애들은...
-
3회까지 풀었는데 점수가 88 84 88 4 5 6회 다 어렵다는 후기보니까 무서움
-
고2에 6모라 수열은 범위에 빠졌었는데 그래도 84 1점차 2등급정도 되는데 수1...
-
로스쿨 입시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1
제 성적은 수시와 정시 모두 외대 시립대 중위과 중대 하위과를 합격할 정도입니다....
-
이건 닥후인가
-
닥전임?
-
최근 수능 경향 0
안녕하세요. 고3 학생 과외하는데 최근 거의 모의고사를 못봐서 궁금하게있습니다 1....
-
제곧네…ㅠㅜㅠㅜㅠㅜㅜ
-
ㅋ
-
수능끝나고 1주정도 뒤에 면접보는데 이정도면 충분함?? 봐보신분들 ㅠ
-
2억이었는데 오늘 갑자기 1.7억 ㅋㅋㅋㅋ 오늘 내리는 건 비가 아닙니다
-
강대 x 2회차 0
SSIBAL 내 점수 어디로감
-
독재에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공부시간 타노스 마냥 반토막 나는데 0
어차피 이럴거면 목요일 정도만 양해 구하고 6시에 조퇴하고 운동하고 맛난거...
-
전자 25분거리 73만원 후자 35분거리 60만원 시설 비슷 어디다님
-
큰 박스가 업종 하나이고, 기업 박스의 크기가 기업의 규모를 나타내고, 빨간 건...
-
수능공부하니깐 암기를 아무리 잘해도 머리가 빠가면 아무 효득이 없는것같네요
-
Tmi지만 희귀병과 상황때문에 사실상 재수를 확정낸 고3입니다. 재수확정...
-
안녕하세요. 저는 89년생 취미 아재 공부러입니다. 어느날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고...
-
근데 사교육 경감할거면 EBS 난도 올려야 하는 거 아님? 3
진짜로 거의 EBS로만 공부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텐데 오히려 쉬우면 독임.. 킬러...
-
ㅇㅇ 이정도 되는듯
-
열등감을 해소할 방법 없을까요 그냥 제가 열등감 느낄 일 없도록 잘해야 하는 건가요
-
ㅈㄱㄴ
-
07인데 수능수학 백분위 99-100 맞고싶음… 현강은 김현우 김범준 손승연 신성규...
-
반수라 올해 수학 모고 한번도 안풀었다가 갑자기 마려워서 수완 풀어봤음 수완 난이도 어느정도임?
-
이건 불가능한거에요? 두각 학원 홈페이지 보니까 강k반 미적 선택자 대상으로 운영된다고 써있는데
-
수학2 질문 0
여기 리미트 보낸 식을 같은 취급 할순 없나요..
-
원하시는 형태가 있을까요. 익숙하지만 빡빡한(9평대비 18번) vs 새롭지만...
-
한줄 요약좀
-
최근 평가원 문제 정답률이 14%, 22%, 16%, 20% 이렇던데 다른 문제...
-
역시 평가원이 아직은 깔끔하게 냄
-
이마인드로 15만원에 산 카카오 아직도 버티는중
-
농촌 배경 문학처럼 팍팍하고 어렵게 사는건 비슷한데 바다에 느껴지는 자연의 공포감이...
-
생윤 추천 0
리밋 2회독 현자의돌 기출 1회독 했는데 기출2회독하고 다음에 할거 추천좀요!...
-
그냥 일반 해강봄 아님 손풀이봄?
-
재수생이고 6평 2등급입니다 지금 미적 정규 듣고 있는데 모의 추가하면 체할까요?...
-
.
-
힘든가요?
-
의대 '불인증' 우려에…교육부 "내년 신입생 모집 차질 없을 것" 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증원된 의과대학에 대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
김연아 벤쿠버 올림픽이 엊그제 같았는데..
-
화작은 거의 공부 안 한 노베이스인데 시간이 얼마 없어서 그런데 수특을 푸는게...
-
화1 크포 0
원래 기출 분석까지만 목표얐는데 살짝 더해서 올해 크포까지 하면 내년부턴 그냥 실모...
-
일단 지금까지 대충 70개?언저리정도로 푼듯+하프모 40-50개 더 풀었을 수도...
-
쉬운 개념형 문제까지 강의 다 듣는게 좋을까요?
-
'최악의 하루' 코스피 9% 코스닥 11% 폭락…시총 235조원 증발(종합) 1
美 경기침체 공포 확산에 외국인·기관 투매…역대 최대 낙폭·하락률 16년만 최대...
중앙대학교가 이글을 좋아합니다
왜요?
앞장 서서 인문학부 줄인 대학이 중앙대입니다.
인문대 통폐합하고 모든 재학생들이 회계강의를 교양필수로 들어야하죠 ㅎㅎ
학문이 시대 트렌드 쫓는 건 슬픈일이네요.
우리나라는 필요와 유행에 넘 민감하네요.. ㅠ.ㅠ
정부에서 인문학 관짝 짜주시네요 ㅋㅋㅋ
인문학이 중요? 까고 있네 ㅋ
음 안그래도 문과 대학가기 힘들텐데
우와~ 프사 넘 이뻐요 ^^
스왈롭스키달 같아요. 무슨사진인가요?
옷! 감사합니다 근데 뭔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달이에요ㅜㅋㅋ
네.^^ 어제 달 공부했는데....
원래 별 좋아했는데 달도 넘넘 이쁘네요. ㅎㅎ
님 프사도 귀여워요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좋아하는 라푼젤 베이비돌이예요. ^^
회원에 의해 삭제된 코멘트입니다.
문과ㅈ갈수록 팍팍해지네요...
문과취직률이 낮다낮다해도 중경외시만나와 눈낮추면 길은 열려있는편임 문제는 아래대학들이지
중견기업이상부턴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