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ff# [405653]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5-01-18 02: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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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시절 언수외탐공부법하고 대학생들 새내기생활의 팁?같은거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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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학원 영어멘토 최종진(제프)입니다. 저번글 올렸을 때  언수외공부법에 관해서 많은 질문 쪽지를주셨어요. 저보다 더 뛰어난 분들이 많으실텐데 혹시 제글을 보고 참고하실부분이 있으시면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독학재수다보니까 시간적여유가 재종반다니는 학생들보다는 시간이 많을 거에요. 이시간을 잘 활용하시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 국어같은경우 현역시절 내내 만년 3등급이었습니다. 이 과목때문에 재수를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ㅠ 저같은 경우 현역때 유명한 선생님 인강만 주구장창 사서 듣고 복습을 안하고 자기것으로 체화시키지 못한 것 같아 재수때는 기초적인 인강, 기출의 반복,체화를 통해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결과 6.9.11수능 모두 1등급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문법 : 문법같은 경우 저는 박광일 선생님의 인강을 듣고 기초지식부터 심화지식을 배운다음에 저만의 문법체크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문법같은경우 찾아보기 쉽게 제가 어려웠던 단원들 (ex형태소, 문장의 구조) 같은것의 개념을 정리해서 공부하였습니다. EBS책에 나온 문제들은 우선 기본적인 개념들을 확실히 정립시킨다음에 풀고 기출도 개념공부이후 정리하였습니다.

비문학 : 비문학의 경우 기출과 ebs를 통해서 공부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비문학을 제재별로 파트를 나누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예를들어 인문제재같은경우 상반된 개념의 정의나 과학제재같은경우 원리를 중심으로 독해, 세세한 과정을 정리하는것과같이 제재로 나누어서 공부하게 되면 출제자가 요구하는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ebs같은경우는 다보긴보았는데 기출만큼 시간을들여서 공부하지는 않았고 소재 이런부분만 정리해서 공부했습니다. 독해력이 핵심이기 때문에 다른과목들과 달리 암기는하지 않았습니다.

문학 : 문학의경우 박광일선생님의 인강을듣고  정규영선생님께 질문하는 형식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들은 것을 토대로 기출을 분석했습니다. 문학같은경우는 기출을 통해서 애매모호한 것들을 확실히 잡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같은경우 문학을 공부할 때 항상 머릿속에 염두해두던게 나머지선지가 애매모호하더라도 한가지 선지는 확실한답이다! 이것이 비문학에서도적용되지만 문학에서는 진짜로 효과가 있더라고요. 애매모호한건 일단넘기고 확실한것을 찾자는 마인드로 공부하였어요. 
ebs같은경우 독재를하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고전시가를 한번에 확 정리했는데 이게 정말 큰도움이 될 것같아요 나중에 고전시가 때문에 고생할일은 없을거에요 한번정리해두면. 또 소설이나 수필 이런 제재들은 저는 오바해서 전문을 다 찾아보고 공부했는데 시간적여유가 안되시면 해설지 뒤에나온 해제같은거라도 보세요. ebs가 변형되어서 나올때는 그 ebs부분이 아니라 다른부분이 나올 확률이 크기때문입니다.

국어는 기출이 핵심입니다. 저같은 경우 국어에 대해 너무나 큰 불안감이 있었는데 마닳이나 시중 기출문제집으로 10번정도 돌렸는데 현역분들 같은경우 시간이 부족하시니까 3번정도만 제대로 분석하셔도 되실 것 같아요.


수학
사실 수학같은경우 고3 때 확실히 해놨기 때문에 재수시절에는 하루에 한시간정도 감을 유지하기 위해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현역 재수 6,9,11수능 모두 100점맞았고 저의 전략 과목이었습니다. 이부분은 문과에 한정되기 때문에 이과분들은 포카칩님이나 레바님글을 보고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ㅠㅠ 문과라서 죄송합니다.ㅋㅋㅋ
문과 수학의 경우 역시 국어와 마찬가지로 기출이 핵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 한석원 선생님의 강의로 개념,심화까지 정리하고 기출을 풀었습니다. 진짜 수학은 기출이 다라고 말씀드리는게 94년도부터 나온 기출의 재탕재탕재탕재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리 21번 30번이 신유형이라고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출의 반복입니다. 
우선 개념을 확실히 잡아놓으세요 아무리 남들이 쉽다고 해도 개념부분에서 구멍이 나버리면 그 문제를 풀때 사용되어야할 개념을 사용하지 못하고 결국 그문제를 어찌저찌 푼다고해도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저같은경우 5분정도 고민하다가 답이 나오지 않으면 답지를 보는데 그건 사람바이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는 답지를 아예보지말라 이러시는데 도저히 어떤 개념이 떠오르지 않으시면 답지보고 다시한번 고민하는거 추천드려요. 저같은경우 ebs는 현역,재수 모두 풀지 않았습니다. 그 문제들을 새로 푸는 것 보다 기출을 한번더보시는거 추천드려요, 9월접어들면 이제 시중에 실전모의고사들이 많이 나오실텐데 포카칩,이해원모의고사나 한석원모의고사 다양한것들을 주1,2회 정도 푸시는 것 추천드려요, 수학같은경우 등급에따라 개인차이가 심하니 따로 쪽지를 받을게요!
 

영어 : 영어같은경우 외고를 준비해서 중학교때 공부했던 걸로 고3때까지 우려먹다 보니 항상 완벽한 100점이아니라 꼭 한두개씩을 틀리더라고요 그래서 기본기부터 다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어를 하루에 30개씩 꾸준히 외웠고 구문같은경우 해석이론이라는 책을 이용해서 계속 반복 복습했습니다. 
ebs와 기출을 빼먹을 수 없는 과목이 영어인데요 특히 영어같은경우 ebs와 기출의 비중을 70 :30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은것같은데 작년수능같은경우는 거의 80까지 나왔다니까 ebs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네요 저는 2월 수능특강이 나오서부터 10월까지 총 10번정도 반복한 것같네요 ebs지문을 볼 떄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지문에 초점을 맞추어 모르는단어 구절이 없을때까지 분석하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능장에서는 연계지문을 보자마자 전부 답을 딱딱 찍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독학재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적인부분에서 여유가 있기 때문에 ebs는최대한 많이보시는 것이 좋으실 거에요. 
기출같은경우는 언어와 마찬가지로 제재별로 나누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빈칸같은경우 리로직을 수강한뒤 계속 혼자 분석하는연습을 했습니다. paraphrasing, a-b개념어 대응과 같이 해석이 된다는 전제하에 skill,독해력을 기르려고 연습했습니다. 

사탐은 한국사,사문을 선택해서 보았습니다. 현역떄 경제지리를 선택했는데 그 과목이 없어져 사문으로 바꿔서 재수를 했습니다. 둘다 만점을 받았고 사탐선택자분들이 다양하셔서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쪽지주시면 대답해드릴게요.

제2 외국어는 아랍어를 선택했습니다.
아랍어...는 베트남어가 생기고 비추이긴한데 듣고계신 학생이 계시면 ebs단어,기출단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단어장을 만들어서 꾸준히보세요. 이윤석선생님이 진리입니다.

*자신만의 노트를 한권만드세요, 저같은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탐 제2외국어 모두 한권으로 압축시키고 또 압축시켜서 수능2주전부터 또는 시험전날 시험보기10분전에 한번씩 보고 들어갔습니다. 자신이 취약한 것을 한눈에 자신만 알아볼 수 있고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새내기 생활 팁

우선 새터같은거 가실텐데 졸업식이랑 겹치면 그냥졸업식가세요. 새터안간다고 안친해지고 그런것 없습니다. 어짜피 초반에 친해진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가면 다 갈라지고 마음맞는 몇명끼리만 다닙니다. 저같은 경우 고등학교시절 가장 친했던 애들과 자취해서 과생활을 1학기때 잘 안했는데도 마음맞는 친구 몇명사귀니까 별 문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아닐수도 있으니 댓글달아주지마세요 동기님들).
 아 그리고 시험기간에는 공부하세요.ㅋㅋㅋㅋㅋ 저같은경우 위에 언급했듯이 제일친한 고등학교 친구 2명과 자취를 하다보니 밤새롤하고 수업못가고를 반복하다가 학점이 망해서 그거 복구하냐고 힘들어요., 놀땐놀더라도 시험기간에는 꼭 공부하세요. 수능때하던 공부의 반의반만해도 3.8은아마받을거에요 1학년때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거 다해보세요. 운동이면운동 동아리면동아리 뭐든지 해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과외도해보시고 연애도해보시고 밤새 게임도 해보시고 방학때 여행도다니시고이런거 해볼 시간이 1학년말고는 정말 없는것 같아요 요즘.. 그러니 하고 싶은 것들 미루지마시고 다해보세요.

또 질문같은것들 있으면 쪽지주시고 의식의흐름으로쓴글 읽어주시냐고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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