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의고사에 대해 araboza.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55054113
한수 모의고사 시즌1 1회차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수 프렌즈'로 활동하게 된 diene(줄여서 다이엔... 이라고만 쓸께요 ㅎㅎ) 입니다
[총평]
작년 수능보다는 쉬우나 다소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하는 문항들이 포진해 있었습니다.
지문의 종류나 구성은 작년 6월 평가원에 가까운 것 같으며, 최근 경향성을 반영하려고 하신 것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지문과 선지가 잘 연결되고 과도한 비약 없이 적절한 판단/추론으로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난이도 : 3.5
(2209 난이도 : 1 / 2211 난이도 : 5)
쉽지는 않으나 어려운 편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점수 : 85 (OMR 포함 80분)
(틀린 문항 : 7, 28, 29, 32, 36, 38, 39)
(얼마 전에 언매런 해서 언매 하나도 몰라서 다 틀린 것 양해해 주세요...ㅎ)
(3달 만에 처음 글을 읽어 본 것이지만... 80점대는 오랜만이네요; 허수)
문항 구성
독서 : 독서론 / 철학(가/나 형) / 경제 / 과학기술(과학에 더 가까운..)
문학 : 현대소설 / 수필+현대시 융합 / 고전소설 / 고전시가
[세부 리뷰]
<독서>
1. 독서론
크게 어렵지 않아 꼼꼼히 선지 판단만 하면 쉽게 풀 수 있을 듯 합니다.
소재는 매체랑 연결지은 것이 기존 평가원의 독서 방법론 소재와는 약간 차이가 있어 신선했습니다.
(주목할 문제 : 딱히... )
2. 철학 (가/나 형)
전형적인 가/나 형 철학 지문의 구성을 띄고 있습니다.
(가) 지문에서 특정 철학적 내용에 대해 여러 의견을 서술하고, 후반부에 '사회 생물학'적 관점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 지문은 (가) 지문과 다소 연결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필자의 '논평'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22수능의 형태를 반영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문제 : 7번 - 지문에 직접 언급되지 않은 내용을 연결/판단 해야 하는 문제)
3. 경제
기존에 경제 개념을 이야기 한 기출 지문과 유사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개념에 대해 정의하고 해당 개념(EFT)의 사용, 상황별 적용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NAV와 LP라는 새로운 개념을 이용하여 증감관계 /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기존 기출과 유사한 크게 어려운 지문/문항은 아니라 핵심 문장과 선지를 정확히 판단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주목할 문제 : 11번, 12번 - 꼼꼼한 상관관계/선지 판단을 요함)
4. 과학/기술 (생명공학)
22학년도 6월 평가원의 PCR 지문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영동 상황에서 각 과정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이동'과 '상대적 물리량'의 개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할 듯 합니다. 지문의 후반부에는 항체를 이용한 검출에 대한 추가정보가 등장하는데, 이 또한 각 항체의 목적과 사용 이유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문항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목할 문제 : 15번 - 두 전기영동 방법에 대해 정확히 비교하여야 함)
<문학>
1. 현대소설 - 이태준 [달밤]
크게 어렵지 않은 소재 입니다.
보기를 통해 글의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고 들어갈 수 있고, 선지에서 명확하게 진위판단을 할 수 있는 단어들을 제시하였기에, 글을 읽으며 동시에 선지처리를 한다면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주목할 문제 : 딱히.. ㅎㅎ)
2. 수필+현대시 융합지문 - 유치환 [선한 나무] / 문정희 [이별 이후] / 박지원 [수소완정하야방우기]
선지들이 최소 두 지문 이상을 동시에 묻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에 세 지문을 모두 정확히 독해해야 쉽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보기에서 키워드를 제시해 주었기 때문에 이를 힌트로 보고 글을 읽으면 독해하기 수월 할 것 같습니다.
(주목할 문제 : 23번, 26번 - 개인적으로 조금 생각하며 선지처리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닿)
3. 고전소설 - 작자 미상 [옥단춘전]
중심 인물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게 주어지기에 그다지 어려운 지문은 아니였습니다.
각 행동과 발화가 어떤 인물이 한 것인지 명확히 파악하면 선지처리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2개나 틀려버린.. 허수쉑)
(주목할 문제 : 28번, 29번 - 내가 틀림ㅎ)
4. 고전시가
(가)~(다)의 세 지문이 등장하였는데, 선지를 판단함에 있어 각각의 작품에서 사용한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 지문은 보기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제시하였기에 이를 기준으로 선지들을 우선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고, 각 시어별 연결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선지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주목할 문제 : 32번, 34번)
<언매>
는 아직 허수라 리뷰하기 어려워요ㅜ
매체는 무난한 난이도 인 것 같습니다
+) 한수 모의고사에서 비문학 배경지식 함양에 도움될 수 있는 '한수 매거진'도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그림/도표와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쉬는시간에 조금씩 읽으면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도움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팔로우)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뀨마님 프사 돌아왔네요 ㅎㅎ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해외 의대 2
뭐냐뇨이 돈만 있으면 갈 수 있는 건 아닐 텐데..
-
21살 때 독일 대학 뽕에 차버려서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대학은 무시했고 운전기사,...
-
2 높3 2 3 2 올해 고려대를 갈 확률이 레스터가 우승할 확률 0.02보다 높을까요
-
6-4 1컷이 90이라니....
-
문학GOAT 0
그냥 갑자기 궁금해서요 시대인재 김*양쌤 문학은 어떤 방식으로 푸나요?제가...
-
범준쌤 선과제 2
검사하시나요?
-
웨이보 왜 잘함 0
대 대 대
-
그럼 넘 펄럭거리려나 난 좋던데
-
ㄷ담배 10
당연히 재수이상만! 그냥 궁금해서 그리고 약간 본인 고민중? ㅋㅋㅋ
-
나를 죽여 가고 있다면 그 행위를 그만두어야 하는가? 오랜 생각이다
-
응애 잘거야 4
하와와 만 18세 퇴역남고생짱 내일을 위해 일찍 잘것이에요?
-
고민되는 거 0
흠.. 뭔가 칼럼 같은 걸 쓰기에도 실력이나 등급대도 그닥이고..자작을 올리자니.....
-
그러면 진짜 큰일나는데...
-
확통기하 개념만 좀 아는 수준으로 벼락치기 할라니깐 넘 어렵다 기대 안하고 놓은거긴...
-
미적분 3점은 꼭 다 맞히고 싶은데.. 적당한 문제집 있을까요?? 실력이 부족해서...
-
왜 관심을 못받는지
-
수시 최저 맞추는데 2합 5만 맞추면 되서 영어랑 사문 두 과목만 공부하고 있고요...
-
실모 풀기 vs 브릿지 풀기
-
홍대논술시간 2
홍대 논술 가는데 인문논술이 오전 오후 있나요? 경영학부는 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
자료 정리 깔끔하게 잘 했다 사회(과)학 멋있네
-
지문이 가로로 긺 읽는데 움직이는 눈알의 범위가 너무 커짐 같은내용 연결하려고...
-
몬스터를 맨날 마시다 오늘 안마시고 재종 모의고사 봤는데 국어때 정신이 몽롱하더군요...
-
빡모 쉬운건가요 80점대면 수능 몇등급 정도 나오려나요
-
수업에 안충실하고 교과서에 안충실해서. 하 이감상상한수바탕메가스터디대성마이맥시대인재잇올러셀잘못임
-
살까…..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팡일T 광고랑 드럼통 댓글이 ㅈㄴ 웃음벨이노 ㅋㅋ
-
그때만 잠깐 기분 좋고 금새 다시 원래대로 기분이 절망적이네.. 현실의 힘든 일들은...
-
수학황분들 제발 3
수학 높4나 낮3이 목표입니다 2,3점짜리는 웬만하면 다 맞는데 4점짜리는 운좋으면...
-
^^483^^ 같은건 버리면 어느 정도 승산이 있을텐데 22 23급으로 내는순간...
-
피드100 문학 6
괜찮나요? 아수라 하고 있는데 총정리 과제에 있는 문학 문제들은 제가 문학을 잘해서...
-
그냥 이젠 좀 빨리 끝내고 싶단 생각 뿐이었음 반복되는 일상에 지침.. 솔직히 수능...
-
원래 이 시기엔 0
안녕하세요 작년까지 예체능 입시를 하다 올해 처음 수능 공부를 접해본 나이로...
-
22학년도 때 1컷 나오고 작년에 85점 (확통에서 3개 공통 1개) 올해 6평 개...
-
뭔가요? 저는 눈떠보니 하고있더라고요
-
할거추천받읍니다 6
ㅈㄱㄴ
-
마리가 죄를 사하여 드린다네요
-
메가스터디를 욕하기로 결정했다.
-
노베 기적일지 D-42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
할거추천부탁드림미다 24
뭐든 상관없어요
-
정법 사문 실모 1
님들 정법 사문 실모 뭐함? 적생모 말고 뭐 해야되지…
-
이번 9덮 생윤 3번에 2번 선지 ‘죽음 이후는 알 수 없으므로 현세의 선한 삶에...
-
콜라 뺏겼다 2
우아ㅏㅏ아아아ㅏ앙
-
약 먹으면 낫긴 하는데 안먹으면 진짜 죽을 맛이던데
-
뭐해야됨뇨 그냥참고해요?
-
새벽까지 노래들으며 만화책보고 전과목 1등급 받은 사람 2
다소 생략 있음.
-
심심하닷
-
생명 사설모고 1
개념 문제를 꽤 자주 틀리는데 따로 공부해야할까요? 강대 k긴 한데 솔직히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