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u♥ [488173] · MS 2014 · 쪽지

2014-07-27 20:25:14
조회수 16,560

100일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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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때

문과 1등급 학생이 6~7월 전과를 해
1년 반의 시간동안 공부를 한다면
의대가 가능하겠냐고 묻는 질문을 받은적이 있다.

나는 단호히 그게 아니다
목표를 바꿔라 1년반이 아니고 반년으로 잡아라 라고 말한적이 있다 .

솔직히 말하면 불가능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온 학생이라면
그리고 언외가 1등급 수학이 문과1등급 나온다면
과탐을 1과목 중심으로 빨리 시작하고
초월함수미적 삼각함수 기벡중심으로
체계적으로 한다면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년도 필요없다 많이 공부할 자신이 있다면
100일이어도 상관없다.

시간이 아깝다 1년빨리 간다면 얼마나 좋은가
이번해에 완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과문과 학생도 수탐3등급정도 나온다면 포기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수능 칠거 아닌가.

그리고 남은100여일 어차피 마음놓고 놀지 못하지 않는가..

그냥 이래된거 귀를닫고 공부만 하자

혹시 아는가 기적이 나의 것 일지

이과든 문과든 3여등급이면 명문대까지 갈수 있는길이 없는건 아니다. 낙심 하지말고
그냥 지금까지 해온것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자

대학가면 정말 재밋지 않겠는가
진짜재밋다.. 안생기긴해도..
근데 그와 반대로 이100여일 그냥 날리고
남들 대학 재밋게 다닐때 독서실에서
쳐박혀 공부한다고 생각해보라.
진짜 재미없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일단
열심히 하자

정말 열심히 한다면 실패하든 성공하든
이 경험은 평생 후회하지 않을테지만

이 시간을 그대로 지금까지 보낸것처럼 보낸다면
성공도 하지 않을것이고 평생 후회로 가득차게 될것이다.

어차피 해야되는거 조금 힘든건 알지만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자 정말..정말 힘들면 말해
나도 수험생이라 많이 힘들어 사실 안될거 같고 하지만 말이야..
점수는 우릴 배신할지 모르지만
그뒤에
절대로 후회는 없을거야
노력은 절대로 우리를 배신하지않을거야.

그렇다고 무조건 점수가 배신한다는게 아니야.
일단 최선을 다하자. 같이 힘들때마다 서로 의지해주었으면 좋겠다 남은100일 최고의 수험생활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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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작년12월 어머님이 오르비에서 연락을 급히주셔서 여자베누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했고 갔을때
그냥 정말 얼굴만 이쁘고 전형적인 공부포기자여서.
5개월간 제가 정말 열심히 가르친결과
현재 교대 성적이 나오는학생인데 요즘 너무 힘들어해서 쓴 편지입니다

그편지를 조금 가공했어서 반말 하나하나 수정 못한점 양해 바랍니다.


다음년도에 과외받을 학생을 위해 미리 편지를 쓰고
커리큘럼을 짜면서 공부하는데 되게 재밋네요

아무틍

모두에게 기적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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