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다시 수능을 보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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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다니는 24살 학생입니다
재수해서 지금 다니는 학교 왔구요 군대도 갔다가 왔습니다
군대 갔다오기전까지는 정말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가 상당히 강했습니다
주변에 친한 친구들 다 의대니 명문대니 하는 학교들 다니는데
수험생 시절에 나름대로 공부도 잘했다고 생각했던 저였기에 제가 그들에게 지는거 같아서 싫었습니다
하지만 군대 가고나서는 세상에 하도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그냥 지금 제가 놓여있는 정도면 충분히 좋은 위치라고 만족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계속 학교 잘 다니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또다시 회의가 들기 시작하네요....
수능은 너무 아니다 싶기도 해서 서울대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이거는 웬지 제 생각에 근본적인 처방이 될거 같지 않아 또 문제인거 같아요
잘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왜이러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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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28
감동글 ......용서하사ㅁ♥(휴..어설프게 뒷수습한다.)
진심비추요. 지금다니는 학교도 충분히 좋은ㅎ학교입니다
좋아하는 공부가 생겼는데 그걸 위해 대학가는게 아니라
단순하게 간판 때문이라면, 정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저도 윗분들과 같은생각 더군다나 교대시면 사회나감 아무것도 아님
편입이 왜 근본적처방이 안되는건가요?
나이가 먹어가면 갈수록 한국에서 교육공무원은 정말 좋은직장인것 같네요.
적성이 많이 안맞으시면 다시하시는걸 추천드리겠지만, 적성이 괜찮으시고 막연한 학벌컴플렉스로 다른 학교를 준비하시기엔 교사라는게 정말 좋은 직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