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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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지금부터 기출 풀어도 될까요?' , '지금 이 점수인데 서울대 갈수 있을까요?' 과 같이 이미 답을 알고있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듣고 자기위로를 하기 위해서 질문하지 나세요. 지금 당신이 알고있는답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도 늦지 않아!' , '지금부터 꾸준히 노력하면 할 수 있어!' 등이 있어요.
3.공부는 시간으로 하는게 아니라 노력과 몰입으로 하는거에요. 16시간 앉아있어도 10시간 딴짓을 하고 자기는 16시간 공부했다고 자기위로하지 마세요. 지금은 그게 위안이 될지 몰라도 나중에 보면 아무 의미없는 행동이에요.
4.인강강사들 누가 좋다, 누가 나쁘다 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누군가에게는 모두가 나쁘다고 말하는 인강강사가 자신에게 n극과 s극의 만남처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수있고, 누군가에게는 모두가 좋다는 인강강사가 자신에게는 n극과 n극의 만남처럼 가까워질수 없는경우도 있어요. 오티강의 꼬옥 들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인강강사를 선택하세요.
그러니 디스전 자제좀 해주세요...ㅜㅜ
5.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자기도 하는 거라면 하지 마세요.
학기초에 애들이 모두 문제만 푼다고 자기도 문제를따라푸는 행동 이제 그만하세요. 자신이 해야할 걸 하세요.
애들이 학원이 좋다고 해서 야자 뺀다고 자기도 그 학원 간다고 야자빼는 행동...좋지 않아요.
애들이 모두 다 야자한다고 자신도 따라하지 마세요. 저처럼 야자보다는 독서실이 훨씬 더 효율이좋은 사람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것을 찾으세요. 담임선생님과 싸워서 이길 자신이 없다는건 핑계입니다.
모두들 공부한다고 해서 억지로 하는 공부라면 하지 마세요. 진짜 시간낭비입니다. 자신이 꼭 해야겠다고 힐때 하는게 훨신 더 나아요. (이건 제 친구의 이야긴데 맨날 놀다가 갑자기 공부를 해야겠다면서 고3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모두가 놀랄정도로 엄청난 성적을 받았습니다. 천재가 공부 안하다가 해서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중요한건 천재이다 아니다가 아닌거 아시잖아요?)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그림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세요.
6.수험생여러분(특히 독재생분들!) 건강관리 잘하세요. 공부도 좋지만 아프면 그날 하루가 날라가요...식사시간 아깝다고 밥 굶지 마시고, 무리해서 잠 줄이지 마세요. 마라톤할때 딴거 신경 안쓰고 전력질주만 하면 완주 절대 못합니다!
7.어그로 끌지 말아주세요. 특히 대학교에 관한거는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게 진짜인줄 알고 실망하게 됩니다.
8.해야할게 많다고 기죽지 마세요. 그 양을 일단위,시간단위로 쪼개보면 진짜 별거 아니에요.
9.유혹을 이기세요. 그까짓 유혹에 지지 마세요. 웹툰,책,영화,음악,게임(롤) 3일정도는 참을수 있잖아요. 그 작심삼일을 여러번 반복하세요!
참기 힘드시면 수첩에 Wish list를 쭉 적은 뒤에 목표를 달성하고 하나하나 이뤄 나가세요. 하나하나 이뤄나갈때의 감정은 해본사람만 알수 있어요. 모두들 그 엄청난 감정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10.자신이 다니는 학교가 소위 명문대라고 해서 자부심을 갖는건 좋아요.
하지만 소위 명문대라고 블리는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들을 무시하지 마세요. 누군가에게는 서연고가 최고일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서연고가 아닌 자신이 원해서 다니는 대학교가 최고입니다. 수능성적이나 내신 가지고 '어떤 대학이 좋고 나머지는 다 ㅆㄹㄱ다'라는 생각은 이제 버릴때가 됬어요.제발 그 바보같은 생각 버리세요.
11.이과 문과가지고 학교에서 싸우지 마세요. 서로 무시하지도 마세요.
문과는 이과한테 '수능 못봐도 대학 쉽게가는놈들' , 이과는 문과한테 '수학도 못하는 놈들' 이라고 절대로 말하지 마세요. 그말 들으면 진짜 짜증나요...
이과도 수능 잘봐야 대학교 들어갑니다. 문과만 대학 들어가기 어려운거 절대 아니에요.
문과도 수학 잘해요. 수포자들(비하하는건 아니에요)이 문과 많이 간다고 해서 문과학생들이 전부 다 수학못해서 문과간다는 생각은 200% 틀린거에요.
12.학원강사들이 선생님보다 훨씬 낫다면서 선생님들 무시하지 마세요. 선생님들은 진짜 대단하신 분들이에요. 절대로 무시당할 위치에 있는 분들이 아니에요.
13.남탓하지 마세요. 핑계로 자기위로 해봤자 이미 배는 떠났어요. 그 배는 충분히 탈수 있는 배였어요.
14.재학생분들! 재수생분들 무시하지 마세요. 두려워하지도 마세요. 그분들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평생에 단 한번밖에 없는 시간을 무려 년단위로 투자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자신들도 그거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이에요.
15.모든 일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환경미화원 분들이 없으면 주변 거리는 옛날의 유럽 거리처럼 오물냄새가 진동할거에요. 버스를 운전하시는 아저씨,아줌마가 안계신다면 우리는 버스를 탈수가 없어요. 치킨집 사장님들이 안계신다면 치느님을 영접하지 못하겠죠. 의사, 검사, 변호사, 판사가 다른 직업보다 돈을 더 벌 뿐이에요. 절대로 더 좋은 직업이 아니에요.
16.이 땅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 파이팅!!!!!!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들중 생각나는것만 두서없이 몇개 적어봤어요. 비속어가 포함된 점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번에 글을 쓰게 된다면 비속어 없이 모두에게 희망을 줄수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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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조아요 !!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1번격공이네요ㅋㅋ 친구중에 정말 이과부심 부리는 친구들 많았던...
좋아요!!
나세요→마세요.ㅎ
이크... 수정이 안되네요 ㅜㅜ
첫줄에 성적이 않좋은☞성적이 안좋은
공감합니다. 돈을 조금더,덜버는 직업은 있어도 좋거나 나쁜,귀천이 있는 직업은 없죠
와 처음으로 공감하는 글입니다... 좋아요 처음 눌름...
좋아요를 한번밖에 누를 수 없다는게 그저 안타까울 뿐..
7번은 어그로 끄는 사람도 잘못이지만 무슨 글이든지 읽은땐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죠 글을 비판적으로 생각도 안해보고 받아들이는 인간은 없을듯 ㅋ
10번은 진짜 노답. 본인의 시야가 그만큼 좁다는 방증. 본인시야를 대학서열에 국한시키는 인간이 하는짓 ㅋㅋ
그렇죠...선생님들은 무시당할 분들이 아니죠...제 경험으로도 물론..!너무 공감가네요..!
재학생 현역 고3인데 개인적으로 재수생분들 존경합니다 그정도의 선택을 한것에 대해.. 두렵기도했는데 이 글보니까 여러모로 공감가는것도 많고.. 감사합니다
제 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줄은 몰랐는데....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