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학 가면 만족되시던가요???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4466188
저는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했고
여러번의 수능 끝에 결국 서성한이라고 불리는 대학에 왔습니다.
4 번을 봐도 이루지 못했는데도 아직 밤마다 생각이 나서 괴로워요. 꿈에도 나올 정도로.
못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수능특강이랑 기출도 다시 사서 풀고 있구요.
이정도 봤는데 안 됐으면 보통 만족해야 하지 않나요?
제가 너무 비정상인 건가요..
원하는 대학에 딱 합격하신 분들은 만족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정작 와놓고 예상이랑 달라서 후회하는 사람도 꽤 있죠... 특히 구체적인 생각보단 좀 애매한 로망같은거 갖고간 사람이면...
고대 영문을 정시에 못써보아 아쉬워하자 아버님 말씀이, 학교 이름이 밥먹여주지 않는답니다
여기서부턴 너의 능력이라고요
대학'만'을 목표로 삼으시니 그런듯...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얼른 깨달으셨으면 좋겠는데...
안타깝네요.
못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우셔야 해요.
그게 자꾸 님 발목을 잡는 겁니다.
올해 실패하면 이제 그 생각이 다시 쌓이겠죠.
"수능 5번이나 봤는데도 꿈에 나올 정도로 힘들다."
그럼 그 생각에 또 6번째 수능에 도전하는 겁니다.
아니요 대학 이름 밥안먹여줍니다 . 대학 이름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일 찾아서 실력계발에 힘쓰시길.
그리고 수능은 최대 세번까지가 충분합니다. 의대갈거아니시면요.게다가 네번까지 하셨는데 안되신거면 냉정하게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신거니 인정하시고 그냥 지금부터 자기계발에 힘쓰셨으면 하네요.
수능은 님 가치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엄청바빠요ㅋㅋ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니 모든것이 헛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