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 SSO [431703] · 쪽지

2014-02-10 0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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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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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ㅜㅜ 우리 94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네요ㅜ 아마 현역때 '나 재수할거야ㅋㅋ' 라고 하는 애들은 간혹있어도 '나 삼수할거임ㅋㅋ'라는 애들은 없었을겁니다. 재수 무서운줄 모르는 현역들도 무서워하는 삼수를 내가 으아....

 그거 알아요? 내 친구들 태반이 입대했다고요ㅜㅜ 근데 저는 아직도 촥컬릿표지의 수능특강과 푸닥거리를 해야하죠. 

 정말 믿을수가 없군요. 한번더 수능을 치르다니 살다가 15수능까지갈줄은 몰랐어요. 길어야 14까지일것같았고 제 희망은 13때 쇼부치는거였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원하는게 있고, 해내야할게 있고, 이대로 끝내기에는 너무나 가슴아픈 승부였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합니다.

 훗날 이글을 쓴게 너무나도 쪽팔려서 이불킥을 하고 그래서 이글을 지울날이 오더라도 여기한번 다짐하고 갑니다.



 쌩삼수를하는여러분 

 삼반수를하는여러분 

 대학1년다니다온여러분



      우리는 늦었을지언정 패배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줍시다

 세상은 믿어주지 않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믿기에 다시 도전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다가올 2014년 11월 13일 우리 94년생들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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