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관련글이 많은데,, 의사의현실상황이 어렵다..등으로 의대진학포기를 고민하는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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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르비오니 요새 의사사회분위기에맞게 관련글이 많네요.
의사.. 경제적상황(노동, 투자리스크대비) 상황이 많이 안좋은건 맞습니다.
더 떨어질거같기도하구요.
그래도 사회적관성이란게있어서 지금이 바닥근처지 아닐까 싶습니다.
유럽의 많은 복지국가들 의사 연봉이 대한민국 의사연봉의 절반이하인 곳들이 실제로많습니다.
그 국가들은 대신 노동강도, 국가지원(공공병원비율), 교육에들어가는 돈, 수련환경 모두
배 이상 한국보단 낫습니다. 낮은 노동강도, 공공병원에취업(개원비부담 없음), 교육 무료 또는 쌈, 수련환경..은 말할것도없고.
의료환경이란게 전세계적으로 붕괴될수밖에 없습니다.
개발되는 각종 의료장비. 정말뛰어난 약(신약), 진단검사의학의 발전과 그 기구와 기계의 발달(더 적은 샘플양으로 더 정확하고 빠르게 결과가 나옴), 새로운 수술 또는 시술 기구..
그에따른 인력비의 증가(진단검사의학과에 일하는 기사, 영상기사, 임상병리사, 의사에게 기구사용법을 설명하는 장비사 직원, 간호사, 간호조무사, 각종 병원행정직, 경영직, 복잡한 의료에따른 복잡한 보험체계를담당하는 보험과, 원무과, 기타 직원들)
돈이 돈을 계속 부르죠.
따라서 공공성을 띠는 의료는 정부의 돈을 부르고, 돈은 없고, 전세계적으로 골치고.
대한민국의료는 참 쌉니다.
환자부담금이 싸다는게 아니라 정부에서 쓰는돈이 참 적죠. 그로인해 전체의료비도 GDP대비 참 쌉니다.
민간자본이의지하고있는 대한민국의료의 관성상 의사의 경제적 지위는 더 떨어지진않을겁니다.
적어도 수입이 줄면 노동강도가 주는쪽으로 갈겁니자.
지금는 환자 수도 너무 많이보고, 일하는 시간도 참 길거든요.
졸린데ㅜ모바일로 맥락도안맞지만
여튼 의대는 인간성있고 케어풀한사람들이 와야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이먹고 사회물먹으면 속물적으로 되고 인간성을 상실하는데
의사는 더 그러기 쉽거든요. 통증과 외상, 사체에 무감각해지고 .. 인간성도 많이 녹습니다.
망해도 의사로서 기능하려면 애초에 들어올때 인간성스펙이 어느정도는 되야겠죠.
의대지망생 여러분들 모두 잘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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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가슴에 와닿는 조언이네요 감사합니다
해마다 너무나도 많이 많이 엄청난 숫자로 배출되어서 쏟아져 나오니.........!!
요전날 쓴글에 제가 하고 싶던 말도 글쓴님 마지막 말에 매우 가까운 의미였는데요ㅜㅡ 제가 원체 표현능력이 떨어져 기분상하신분도 많았을거란 생각에 그분들께 죄송하네요
여튼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