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년 커리 가이드(1) - 기출문제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42179105
안녕하세요, 오늘은 1년 동안 할 국어 공부의 커다란 흐름, 그 중에서도 기출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재종 학원이나 단과를 수강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해당 수업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이 있을테니 그것을 따라가면 무난합니다. 별도의 커리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오늘의 글 시작하겠습니다.
기초 다지기 - 피지컬 키우기 - 실전 연습
우선 간단하게 셋으로 구분하면 위와 같습니다. 22학년도 수능을 보고 나서는 피지컬 키우기가 아주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장에서 만날 수많은 낯선 상황들을 극복하려면, 그만큼 독해력, 선지 판단 감각에서 충분한 여유가 필요할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내 본다는 마음으로 공부에 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조금 더 자세하게 월별, 콘텐츠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3월
내년에 또 어떤 기조가 될지 모르니, 1, 2개년만 푸는 것보다는 4~5개년 이상의 문제를 두루 보는 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15~22학년도까지의 문제들은 각자의 개성이 있으면서도 볼 것들이 충분히 들어있는 기출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훨씬 이전의 것들은 문제, 선지의 호흡과 구성이 아주 많이 다른 것도 제법 섞여 있어 우선순위에서는 밀린다고 봅니다. 여유가 된다면, 독서 지문의 경우는 소재에 따라 선별해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사님들의 커리, 시중에 있는 유명한 기출문제집 모두 좋습니다. 공부할 때는 되도록 해설이 자세한 것이 좋고, 학습 환경을 감안하여 책 두께, 종이 재질도 고려하시면 기출 문제집을 괜시리 몇 번씩 사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저는 하루에 독서 2~3지문 이상, 문학 1~2지문 이상을 꾸준히 풀고 이해하는 것이 머리에 기출문제의 요소를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작/언매는 매일 할 필요는 없지만, 일주일에 2개 지문(화작), 3개 문제 이상(언매)은 풀면서 손과 뇌가 함께 준비되도록 연습하면 좋습니다.
언어와 매체 같은 경우는 개념강의를 다시 듣는 분도 있을 텐데, 미루지 말고 가능한 빨리 완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독학서를 보시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어와 매체를 풀 때 개념을 모르면 풀 의지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기출문제에 이어 N제에 대한 이야기와 EBS 연계를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프리퀀시 좋다길래 고민중..
-
이러다가는 수능이 와버렷
-
수시반수생이라 준비 1도 안 했는데 1차를 덜컥 붙어버렸어요… 3일 남앆는데...
-
육군도 장점이 분명히 있을텐데 해병대/공군/카투사만 들어본 거 같아요 육군만의 장점이 뭔가요??
-
11월에 26메가패스 오픈하던데 이미 이적시장 끝난 상태로 라인업 나오는 건가요?...
-
뭐가 되고 싶은걸까 잘 모르겠다 그냥 가라앉는중인가?
-
어그로 죄송합니다… 루소가 자연상태에서 소유권이 없다는걸로 아는데 사유재산은 존재 하는 것 인가요?
-
얼버기 7
-
좋겠다 빡대가리인 나 대신 봐주는거지
-
은근 깡계산도 0
막힘없이 빠르게 할 줄만 알면 그렇게 비효율은 아닌 듯..
-
확통 0
경우의수에서 살짝 막혔는데 확률 들어가니까 좀 재밌어지네 ㄷㄷ
-
직각 성질 이용도 하고 답이 루트가 나오길래 깡계산(+3분) 했는데 그래도 루트가...
-
공부해야되는데 0
하
-
수능이였으면 96점 백분위 100가능?
-
고1입니다 언매 개념 2회독 돌리고 기출 들어갔다가 머리깨져서 그냥 화작이나 할까...
-
롤한판만할까
-
일반화학도 함 해봄 ㅇㅇ
-
흠
-
백분위 예상 어떻게 될까유 미적 14, 28, 30 틀인디
-
10번문젠가 거기 원 나와서 좀 당황스러웠음 그냥 거리구해서 부정방정식으로 풀면...
-
감 다시 찾는데 얼마 정도 걸림? 1달안에 가능인가
-
1년 동안 없애보신 분 있나요
-
닥친게아니면몸이안움직여져요
-
티비 나와서 내일이면 수능이 치뤄지는 날입니다 전국 수험생들 모두 지금껏 열심히...
-
난독증에도 0
약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
-
화력 테스트
-
왜케 머리아프지 2
끄사아아악
-
2024.10.15(화) 실시된2024학년도 10월 고2 모의고사 수학영역...
-
인생의 멘토인 분이라 콘서트 꼭 가고싶은데 온라인 수강생이라 실패했네요.. 티켓...
-
오죽하면 내가 지금 일어나서 오르비에 글을 쓸까 잠도 다 깼어
-
야매합 떴던데 붙으셨는지 붙으셨으면 같이 면접까지 부숴봅시다!
-
꽤 어렵네요
-
공부 끝내고 집 돌아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바로 옆 벽에 모기가 달라 붙어 있는...
-
봉사추천 0
요양원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아 자고싶다 1
허리 끊어지겠네 ㅜㅜ
-
밤새야겠다 1
기분 꿀꿀하다
-
강윤구 수강기간 1
내년 수능 치는 07년생입니다. 지금부터 강윤구 쌤 4공법 스타터 시작하려고...
-
꼬소한 방어
-
9평 87 10평 90인데 1회 78 2회 80 3회 82 4회 80 5회 85나옴...
-
수능끝나고할거 1
추천좀
-
왠지 그 녀석도 왔을까? 여기 저기 둘러보아도 성적 주작 하는 소리만 저기 김동원...
-
서울교대 1
계속 하락중인데 2030년쯤에는 어디라인정도에 안착하게될까요
-
잠이 안 옴 30분은 걍 누워만 있었는데 ㅅㅂ 왜 잠이 안 오냐
-
밥먹으러가야지 8
흐
-
헌혈 장점 30
지역구에 따라 다른데 일정 기준치만큼 헌혈하면 신청한 사람에 한해 표창장 같은 걸...
-
현실도피중ㅋㅋ 1
시간아멈춰라
-
꿈에 200상자 배달되어있을듯
-
건강한 감정 교류를 하길… 사랑이든 우정이든 괜한 욕심 때문에 마음 다쳐가며 관계를...
-
다들 잘자요 1
자고 일어나면 주식이 올라있길
국어 고정 1(높은 1입니다)인 예비고3 학생입니다. 15년도부터 컴팩트하게 한 번 보고 그릿이라든지 n제로 넘어가려는데 기출문제집 추천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올해 기준으로는 홀수 기출분석서가 14~22학년도만 담고 있어서 말씀하신 범위에 부합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써봤을 때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