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칼럼] 문장 삽입 뇌절 오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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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문장 삽입만 보면 뇌절오고 근거도 안 보이고 한다는 글이 많아서, 간단한 팁을 공유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짧고 굵게 쓰고 도망갑니다~.
강의가 아니라서, 자세한 해설을 일일이 쓰지는 못하지만 뇌절 오시는 분들의 특징을 고려할 때 꼭 봐야할 만한 팁을 얘기하자면,
1. 생각보다 본인이 it, its, their, they, them과 같은 대명사에 민감하지 않은 게 아닌가 다시 돌아보세요.
They를 그들이라고 해석만 하고 넘기는게 아니라, 보이면 뭘 가리키는 건지 찾을 생각을 해야 하는데, 안 찾고 해석만 하고 넘기는 건 적어도 삽입에서는 그러시면 안 돼요.
올해 9월 모의평가 2점 삽입 참고하세요.
이 문제 읽으면서, 대명사에서 단절 오는 느낌이 안 온다면 아직 대명사에 민감하지 않은 거예요.
삽입 기출에서 대명사 모두 찾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거 연습 안 하면 안 고쳐집니다.
본인이 대명사 찾을 줄 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보면 있는 것만 알지 지칭을 찾을 생각은 안 하는 친구들을 수업하면서 너무 많이 봤네요.
2. 삽입문의 전제에 대한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항상 그 문장의 전제가 삽입의 단서가 됩니다.
예를 들어, 비교표현의 전제는 비교 대상입니다. 두 배 더 크다는 것은 어떠한 비교대상보다 두 배 더 크다는 것이지요.
또한 새롭다는 표현의 전제는 기존보다 새로운 것입니다.
하나만 더 말하자면, Another의 전제는 앞에 말한 하나와 같은 종류의 다른 것입니다.
위에 굵은 글씨로 써 놓은 것이 삽입문 앞에 와야 하는 것들, 즉 삽입문의 전제입니다.
지금 말한 것은 일부입니다. 찾아보면 지문 단절, 대명사 이외에는 대부분 전제로 풀립니다.
예시로 하나만 문제 놓고 갈게요.
삽입문에서 두 배 더 길다네요. ~보다 두 배 더 긴 거니까, 앞에 비교 대상 오는 것이 전제입니다. 첫 번째 실험이 비교 대상이니까 5번입니다.
이게 삽입이랑 순서가 어려운 이유가, 빈칸이나 주제 제목은 해석이 어려워서 못 푸는 건데, 순서랑 삽입은 해석이 쉬워도 답을 못 고르니까 문제인 거예요 ㅠㅠ. 해석만으로 결정되는 유형이었으면 다 풀었을 겁니다 ㅠㅠ.
이제 빈칸보다 순삽이 어려운 게 맞습니다.. 빈칸이 더 어려운 시대는 갔어요.
순삽 질문 있으면 댓글에 써 주세요~.
아 그리고 좋댓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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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육부정식인가 평생교육원 1대1 학습담당 김숙정입니다~ 최근 관심이...
요즘 영어 칼럼 많이 쓰시더라구요 ㅎㅎ 파이팅입니다.
9모 38번은 어떤 식의 단절을 느껴야 하는건가요 ?
읽다가 4번 뒤에 them에서 한 번 멈칫하고, 앞에서 바로 them이 지칭하는 것을 찾으러 가는 습관이 들어야 합니다. Them에서 멈칫하는 습관이자 단절감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습관이에요.
영어만 3떠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 감사합니다
대명사에 민감하지 않은 학생들이 참 많은데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대명사를 읽을 때는 뭘 가리키는지 파악을 하거나, 가리키는 대상이 뭔지 잠시 멈추고 생각을 정리해도 절대 늦지 않는데 말입니다.
맞아요 ㅠㅠ. they가 그들인것만 알지, 보통 잘 지칭을 안 찾고 넘어가서요. 글 칭찬 감사합니다 :)
밑줄의미, 어휘, 빈칸, 세개의 난이도는 어떻게 될까요 시험마다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