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와프롱스 [464607] · MS 2013 · 쪽지

2013-12-06 02:45:48
조회수 2,886

길가다가 수상한 사람을 만났어요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4023108

며칠전에 번화가에서 어떤 남자분이 푸른나무?초록나무? 그런 단체에서 나왔다고 해외로 입양가는 고아들에게 편지를 써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가지고 쓰는데 거기에 폰번호랑 이름 나이 쓰는칸이 있어가지고 왜 써야하냐고 하니까 애들이 답장을 쓰면 그걸 받아보고 또 답장을 애들한테
써주면 편지 하나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희망을 얻고 그런다는거에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써줬는데요 며칠후에 연락와가지고 아이가 답장을 썼는데 만나서 받고 아이한테 답장을 써줄수있냐고
하더라구요

귀찮아가지고 우편으로 하면 안되냐고하니까 꼭 만나야된대요 그래서 약속잡고 다시 만났거든요

만나서 편지쓰는데 넉넉잡아 20분이면 되겠지 했는데 계속 그분이 잡담을 많이 해가지고 한시간 넘게 있었어요

 

근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그남자분이 대화로 자꾸 제 신상 캐는걸 유도한 느낌이 드는거에요..기분 탓일수도있지만....

얘기하다보니까 제가 사는 동네,폰번호,이름,나이,저희집 (몇)호수,제가 알바하는곳,,관심분야까지 다말했어요 제가 대학생이었다면 대학,학과도 말할뻔

편지 받는게 목적이라면 굳이 그런얘기를 할필요가 있을까요?ㅠㅠ괜히 다말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날로 끝이면 몰라도 앞으로도 몇번 더 만나기로했거든요 그럴때마다 은근히 신상을 캐는게 아닐까 하는데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수상하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뭐냐면 편지쓰는걸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래요

아이들 신상에 안좋다구요..그래서 제가 그냥 고아한테 편지 쓰는거 한다는 말만 하는거는 아이 신상이랑 관련없지 않냐고 했더니 편지를
계속 쓰다보면 쓸거리가없으니 자기가 저한테 아이 얘기를 조금씩 하게 될건데 그게 알려지면 안좋다구요..

그래서 아예 고아한테 편지 쓴다는 말 자체를 아무한테도 하지 말래요 절대로

신상정보만 말 안하면 되지않냐고 하니까 한번 얘기하면 다 얘기하게된다고...

보통 이런 활동같은걸 할때는 알려지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요? 왜 말하면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할까요?

아이 정보를 조금 알아봤자 어디 팔아먹을데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물어보니까 이런 활동이 알려지게되면 사람들이 가볍게 봉사하러왔다가 금방 그만두고 하면 애들이 상처받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거는 맞는말같은데요..그러면 왜 시내 활보하면서 사람들한테 편지 써달라하냐고 그럼 그게 여기저기 알리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사람들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라 상관없다고하던데 뭔가 말이 앞뒤가 안맞지않나요?

제가 그냥 지인한테 나 고아한테 편지써줬다 라고 말하는거랑 그분이 시내에서 사람들한테 편지써달라하는거랑 뭐가다른지 모르겠어요

제가 지인한테 얘기하면 그 지인들은 신상정보를 퍼뜨리거나 봉사에 관심을 가질거고 그분이 시내에서 사람들한테 얘기하면 그사람들은 별로
관심을 안가질거라는 말이잖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서 가볍게 봉사하러왔다가 금방 그만두는게 문제라면 아예 봉사활동이나 봉사단체 자체를 꼭꼭 숨겨야하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다시만났을때 제가 단체 이름이 뭐였죠? 하니까 그린트리라고 그러던데 처음만났을때는 푸른나무였나 초록나무였나 암튼 그거랬는데
똑같은건가요 지금 검색해보니까 그린트리라는곳은 안나오는데..

푸른나무라는곳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고아들에게 편지쓰기 그런 관련정보는 없는거같아요

그분이 편지에 그림그려달라고 크래파스를 가져왔는데 거기에는 무슨무슨협의회였나? 암튼 회자로 끝나는 단체이름이 있었어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가요? 딴건몰라도 세번째문단에서 한얘기들이 의심스러워요ㅠㅠ말이 앞뒤가 안맞는거같아요..

다른사람들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는게 사람들이 듣고 야 그거 수상한데? 이런식으로 얘기할까봐 그러는거아닐까요...?? 제가 너무
의심병인가요
편지는 진짜로 애가 쓴거같긴했는데 그거 제가가지면 안되냐고 하니까 복사본있으니까 그냥 버린다고 하고 굳이 안주더라구요....
일단 내일 다시 단체명 물어본다음에 그 단체에 전화로 문의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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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탐47이삼등급이야? · 470331 · 13/12/06 02:50 · MS 2013

    장기밀매.............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2:51 · MS 2013

    ㄷㄷ...일단 수상한건맞죠

  • 정체 · 477397 · 13/12/06 02:51 · MS 2013

    님 입장만봐서는 모르는일이지만 확인해두셔서 나쁠건없죠 :)

  • momentune · 468282 · 13/12/06 02:59 · MS 2013

    이거 어디서 봤는데 무슨 사이비 종교에서 포교하는 거라 그러던데 인터넷 뒤지면 비슷한 사례 많아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01 · MS 2013

    뭐라검색하면 나올까요?

  • 내일 · 178641 · 13/12/06 03:07 · MS 2007

    당장 연락 끊으세요. 전화번호나 인적사항도 변경 가능한 것은 바꾸세요. 의심병이 아니라 이상한 사람입니다. 고아랑은 전혀 관계 없고 수상한 짓 할 것 같네요. 사실 저 오르비 하지도 않는데 너무 걱정이 돼서 글을 씁니다. 가족들한테 꼭꼭 얘기하시고요!! (100% 같은 말씀 하실 겁니다.) 앞으로는 그런 종류의 것 절대 하지 마시길..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26 · MS 2013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거만한 · 213914 · 13/12/06 03:11 · MS 2007

    흠.. 얘기만 들어보면 진짜 수상한데요.
    고아들에게 편지쓰는데 왜 글쓴분 신상이 필요하며,
    필요하다쳐도 너무 과하게 요구를 하는것같아요;;
    그냥 연락 씹어버리면 안되나요? 저같으면 당장 그렇게 했을텐데;;
    혹시나 집으로 찾아올거같으면 단칼에 바쁘다고 더이상 못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해버리세요;;
    저도 괜히 걱정되서 로그인까지해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13 · MS 2013

    신상을 요구했다기보다는 그냥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유도하더라구요.....

  • momentune · 468282 · 13/12/06 03:15 · MS 2013

    신천지햏-안녕하세요, 좋은친구들 봉사활동 단체입니다. 잠깐 시간 되시나요?

    본햏-네, 무슨 일이신가요?

    신천지햏-이번에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있는데, 아이들에게 짧게 편지를 써주실수 있으실까요?

    하면서 서류 종이를 내미는데

    거기엔 신천지햏이 말하는 아이들에게 전해줄 말을 쓰는 칸과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적도록 칸이 나뉘어있었음.

    본햏은 의심이 들기 시작했음..

    아니, 아이들에게 희망의 편지를 주는데 내 이름과 주소, 번호가 왜 필요하지?

    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신천지햏이 내가 의심하는것을 눈치챘는지, 보이지 않는 전투가 시작됨.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본햏-이거 왜 전화번호랑 주ㅅ...

    신천지햏-(내 말씹고)대학생이신가요? 어려보이네요.

    본햏-네 휴학 냈어요. 이거 왜 썽 ㅑ..

    신천지햏-(또 씹고)어느 대학 다니시나요?

    본햏-ㅇㅇ대다녀요, 근데 익 ㅓ..

  • 거만한 · 213914 · 13/12/06 03:22 · MS 2007

    와..;;;; 요샌 이렇게 애들 팔아서 사람을 끌어들이는군요 ㄷㄷ

  • momentune · 468282 · 13/12/06 03:16 · MS 2013

    비슷한거같아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32 · MS 2013

    와 진짜비슷하네요 알려주셔서감사해요

  • 영문 · 465745 · 13/12/06 03:17 · MS 2013

    공자(또는 맹자. 기억이 가물가물함)가 말씀하셨죠. 의심을 하는것은 좋은거라고요. 그 의심이 맞아떨어지면 위기에서 모면하니 좋고, 설사 잘못 판단한 의심이라 해도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요.
    연락 당장 끊으세요. 님 콩팥 증발할 수도 ㅋㅋ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33 · MS 2013

    되게 좋은말이네요....철학 배우고싶다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25 · MS 2013

    와.....기껏 좋은일한다고 시간냈더니 ㅋㅋㅋㅋ에휴

  • 내일 · 178641 · 13/12/06 03:29 · MS 2007

    혹시 여성 분이신가요? 그렇다면 더더욱 연락을 끊으셔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시고요. 진심으로 걱정돼서 말씀드리는 건데 제발 연락 끊으세요. 간곡한 부탁입니다.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31 · MS 2013

    네 여잔데요..ㅠㅠ근데 무슨일이 생길수있나요? 연락만 끊으면 되는거죠? 그렇게까지 위험한거에요?

  • 내일 · 178641 · 13/12/06 03:35 · MS 2007

    아, 무슨 일이 생긴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너무 불안감을 조성해 드렸나요. 말씀 드렸지만 가족 분들한테 꼭 얘기하세요. 사실 그 말씀을 더 드리고 싶습니다.
    네, 그냥 무조건 연락 끊고 피하세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44 · MS 2013

    카톡으로 단체이름만 물어봐도되나요? 단체에 문의해보게요..그냥 빼박캔트 가짜에요?

  • breakthrough · 410414 · 13/12/06 03:36

    같은 여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앞으로 길 가다가 어떤 분이 말을 시키시더라도 무시하세요. 특히 돈, 신상정보 같은 것을 요구하면 더더욱요. 어떠한 경우라도 지나가세요. 자꾸 잡으면 핸드폰 들고서 112에 전화하시면 알아서 놔줄겁니다.

  • 14skku · 418338 · 13/12/06 03:37 · MS 2012

    와 무섭네요.. 연락 다 씹으시고 폰번호도 한번 바꾸세요 세상 무서워요 어찌될지 몰라요 ㅠㅠㅠㅠㅠ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40 · MS 2013

    근데 이거 사기 아닐 가능성은 없나요? 말을 완전 잘아는것처럼 하던데.....카톡으로 단체이름 물어본다음에 단체에 문의해볼생각인데 괜찮을까요? 다들 연락끊으라그러셔서ㅠㅠ
    폰번호 꼭바꿔야되나요? 연락이야 씹으면되는데..

  • breakthrough · 410414 · 13/12/06 03:43

    그냥 연락 끊으세요;;

  • 내일 · 178641 · 13/12/06 03:45 · MS 2007

    으,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쯤 되면 불안감을 조성해 드려야 겠네요. 강력범죄 예를 들어야 되나요, 앞에 분이 사이비 포교 얘기까지 해 주시고, 다른 여자분의 충고도 있고, 나머지 분들도 다 같은 생각인데..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49 · MS 2013

    네 저도 99% 가짜같긴한데 정말 카톡으로 딱 단체이름만 물어보는것도 안좋을까요?

  • 내일 · 178641 · 13/12/06 03:54 · MS 2007

    100% 가짜입니다. 아예 번호도 바꾸세요! 카톡으로 말 거는 순간 또 어떤 수법을 쓸 지 모릅니다. 제 말을 허투루 듣지 마시고, 주욱 댓글들을 읽어주셔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3:53 · MS 2013

    폰번호를 꼭 바꿔야 되나요? 제가 돈이없거든요..

  • breakthrough · 410414 · 13/12/06 03:56

    그럼 폰번호는 바꾸지 마시고 무조건 차단하시고 단체이름도 물어보지 마세요. 무의미한 짓이에요. 99%가아니라 100%요. 아니, 세상이 어느땐데 길가는 사람 붙잡고 좋은 일에 동참시키나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00 · MS 2013

    듣고보니그렇네요 댓글감사해요ㅠㅠ

  • breakthrough · 410414 · 13/12/06 04:01

    길거리서기 당해봐서 남일같지 않아 말씀드리는거에요. 길거리에서 하는 사기는요, 솔직히 만만하게 생긴 사람, 은근한 압박에도 쉽게 넘어올 것처엄 보이는 사람 콕 찝어서 사기치는 겁니다. 특히 여자를 많이 노리구요. 레파토리도 보아하니 여자에게만 먹힐만한 주제네요. 굳이 여러가지 말 안해도 100% 사기에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04 · MS 2013

    저 예전에도 그림치료한다면서 접근한사람 두명이나 있었는데...제가 만만한가봐요;;;

  • breakthrough · 410414 · 13/12/06 04:08

    저도 5개월 전인가 한창 수험생 티나고 후줄근하게 입고다닐 때 딱 맞춰서 길거리에서 사기를 치더군요; 백팩이나 이지웨어 주로 입고다니고 인상도 좀 소심하거나 착해보이면 표적이 되기 쉽죠;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11 · MS 2013

    전 그날 힐신고 나름 꾸미고나갔었는데...ㅠㅠ근데 그때 편지써주고나서 나중에 보니까 여자들한테만 접근하는거같긴 하더라구요... 저 전에 쓴사람들도 다 여자였고..

  • 내일 · 178641 · 13/12/06 04:00 · MS 2007

    그래서 가족들과 이야기 하시기를 더더 말씀드립니다. 가까운 친척이나요. 장담컨대 아무도 님을 막 탓하지 않을 거에요. 번호도 바꿀 수 있게 당연히 도움을 줄 것이고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06 · MS 2013

    그런데 번호를 알아도 제가 연락을 씹으면 그쪽에서 할수있는건 없지않나요...? 정말 꼭꼭 바꿔야된다면 바꾸겠지만 왠만하면 안바꾸고 싶어서요...

  • breakthrough · 410414 · 13/12/06 04:11

    요새 핸드폰 번호와 이름만 알아도 무궁무진한 사기를 칠 수 있는 세상인데 연락만 씹는다고 안심할 상황은 툭까놓고 아니죠. 좀 더 위기의식을 가지시길;; 진짜 세상 위험해요. 저도 입시공부만 해와서 세상물정 몰랐지만.

  • 플라즈마갑옷 · 409656 · 13/12/06 04:01

    이런일도 한번쯤 겪어봐야 다음에 조심하게 됩니다 좋은경험(?)이라고 생각하세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09 · MS 2013

    네 담부턴 조심하게되겠네요...ㅋㅋ

  • 보르 · 346903 · 13/12/06 04:03 · MS 2010

    전 그래서 아무도 안믿음...
    근데 님 닉 해리포터 무니랑 프롱스에요?
    해리포터빠라서...맞다면 반갑네요**
    전 다음생에 태어나면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받고 그리핀도르 배정되었으면 좋겠어요ㅠ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13 · MS 2013

    네 맞아요 ㅋㅋㅋ 제가 해리포터에서 좋아하는 인물 1,2순위 ㅎㅎ 전 래번클로 가고싶어요

  • 보르 · 346903 · 13/12/06 10:50 · MS 2010

    무니는 알겠는데 프롱스가 아,...잘 기억이... 누구였죠?ㅠㅠ

  • 닭고기 · 477078 · 13/12/06 09:02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저 그소리하다가 친구들한테 4이코라고 욕들음 ㅠ ㅋㅋㅋ
    반갑네요..! 저도 호그와트 입학하고싶음....ㅜ
    ...저 진지해요!!

  • 보르 · 346903 · 13/12/06 10:52 · MS 2010

    ㅋㅋㅋ저랑 같으시군야ㅠㅠㅠ저도 진지합니다 궁서체에요

  • 내일 · 178641 · 13/12/06 04:08 · MS 2007

    많은 분들이 같은 말로 걱정을 해 주시니 제 마음이 다 놓이네요. 무조건 안 흔들리실 거라고 믿겠습니다.

  • 내일 · 178641 · 13/12/06 04:10 · MS 2007

    저는 꼭꼭 바꾸시기를 강권합니다.

  • 내일 · 178641 · 13/12/06 04:14 · MS 2007

    breakthrough님이 다시 확실히 말씀해 주시네요. 번호 바꾸기 또한 강권이 아니라 강요 수준으로 부탁드립니다. 제발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18 · MS 2013

    아.......저희집이 돈이 좀 없기도하고 연락받아야 될곳도 있는데.....ㅠㅠ안바꾸면 어떤일이 생기는거죠?

  • breakthrough · 410414 · 13/12/06 04:22

    그럼 연락 받아야하실 곳에서 연락만 받으시고 폰번호 바꾸세요 그게 가장 확실하게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폰번호 바꾸는데 돈 안 들어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24 · MS 2013

    아......돈이안드는군요

  • 내일 · 178641 · 13/12/06 04:30 · MS 2007

    저는 연락 받으셔야 할 곳에도 따로 변경된 번호를 알리시거나 하는 등 문제없는 방법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일단 번호바꾸기가 급선무니까

  • 내일 · 178641 · 13/12/06 04:22 · MS 2007

    지금 그게 문젭니까. 님도 잘 아시잖아요. break님 말씀대로 위기 의식을 가지시길; 다른 것은 번거롭더라도 해결 가능한 일 아닐까요.

  • breakthrough · 410414 · 13/12/06 04:26

    안 바꾸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바꾸는게 더 속 편하실거라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저는 그냥 알아서 대처하시겠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님이 자꾸 어리숙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아서 내일님도 강권하시는 것 같네요. 님 선택이지만 저라면 바꾸겠어요. 그리고 집 주소까지 너무 많은 신상을 흘리셨으니 가족들에게도 말씀드리세요.

  • 내일 · 178641 · 13/12/06 04:32 · MS 2007

    네, 자꾸 어떤 여지를 남겨놓으실 수 있다는 생각에 계속 걱정이 돼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32 · MS 2013

    집주소는 그냥 동네하고 호수만 말했어요ㅠㅠ집주소를 전부 말할정도로 바보는 아니에요...ㅠ 암튼 엄마한테 얘기할게요

  • 내일 · 178641 · 13/12/06 04:35 · MS 2007

    네!!! 어머니께 말씀드린다니 너무 기쁩니다!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42 · MS 2013

    그렇게기쁘세요?ㅋㅋㅋ모르는분이 이렇게 저를 걱정해주시다니 신기하고 감사하네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40 · MS 2013

    근데 제가 취미가 피아노라고 하니까 저한테 자기 손바닥에 피아노치듯이 쳐보라고 하던데 그건 왜그런걸까요? 제가 그런걸 왜하냐고하니까 자꾸 해보래요;;

  • breakthrough · 410414 · 13/12/06 04:43

    성희롱? 아니면 ㅂㅅ이라서?

  • 내일 · 178641 · 13/12/06 04:52 · MS 2007

    굳이 생각해 보면 희롱에 가깝네요. 기가 찹니다.

  • kutpg · 468421 · 13/12/06 09:05 · MS 2013

    서..성도착증?그런거아녜요?으..소름...

  • 내일 · 178641 · 13/12/06 04:47 · MS 2007

    가족한테 말씀드린다니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는 거죠. 오르비에 아주 오랜만에 왔는데 무지 걱정스러운 글이 있었으니까요. 그냥 그 자는 이상한 인간입니다. 따로 해석할 필요도 없고, 같은 여자분의 말 잘 새겨 들어주셔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04:49 · MS 2013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 내일 · 178641 · 13/12/06 04:54 · MS 2007

    제 말과 breakthrough님 말대로만 해주신다면야

  • 노력의결실얻기 · 445074 · 13/12/06 08:13

    저도이거사기라고어떤사이트에서봤어요

  • ㅇㅅㅇ...! · 448652 · 13/12/06 08:57 · MS 2013

    제가 글보면서 울화통 다 터지네요....
    초면에 실례인거 알지만 무릅쓰고 강요하겠습니다....
    당장 폰번바꾸고 바꿀수있는거 다바꾸고 부모님께 다 말하세요 무니와프롱스님....
    지금 님 댓댓글보니까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쓰셨는데 여기서 감사하다고 쓸시간에 어서빨리 행동하세요.....
    님그리고 엄청 무디네요....어떻게 이 모든행동을 시키는대로 다 하시는건가요.....

  • 닭고기 · 477078 · 13/12/06 09:03

    무섭다... 나중에 만약 불쌍한친구들 돕고싶으시면
    큰단체 직접 가입하는식으로 하세요..! 이건 좀 많이 수상하네요... ㄷ..

  • 엽아 사랑해♥ · 460959 · 13/12/06 09:41 · MS 2013

    님 진짜 장난아니고 왜그러세요 ㅋㅋㅋㅋㅋ진짜 제가 다 답답하네요 ㅠㅠ이렇게다들걱정하시는데 꼭!!! ㅇ연락끊으세오

  • SKY뚫는다 · 433463 · 13/12/06 12:13

    너무 순진하신듯... 전화로 욕 한바가지 날려주세요 다시는 얼씬거리지 못하게

  • 모양의항등성 · 447367 · 13/12/06 12:17 · MS 2013

    앞으론 직접 나가지는 마세요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2/06 15:11 · MS 2013

    네 번호 바꿨고 연락끊었어요 걱정마세요이제 ㅎㅎ

  • 서울대경영학과14학번수석합격자 · 427648 · 13/12/07 23:55 · MS 2018

    너무 착하시네... 왜 우리 사회는 이런 사람들이 엿을 먹는 걸까 ㅡㅡ

  • 살고싶당 · 479730 · 13/12/08 00:36 · MS 2013

    그런거 신천지같은 사이비예여

  • peterbear · 457107 · 13/12/08 00:49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ikii · 479764 · 13/12/08 02:36 · MS 2013

    무섭네요 ㅠㅠ

  • jang.hyenjun · 467127 · 13/12/08 02:39 · MS 2013

    이게 진짜 수상한게 아닌 취지가 좋은게 판명되더라도 저정도 신상을 알려달라는 점에서는 무조건 F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