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가드 [427512] · MS 2012 · 쪽지

2013-10-10 01:00:33
조회수 7,397

이과생의 문과 놀리기 대응법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3867613

1. 문과 디스를 수학으로 시작하면 고전시가 원문을 던져주고(가사류면 더 좋다)읽게 시킨다. 못읽으면 넌 국어도 못읽으면서 벡터는 뭐고 심화미적은 또 뭐냐 한국인이 국어도 못하면서 무슨ㅉㅉ을 해준다.

2. 과학으로 디스할경우 한국사를(세부적으로, 지엽적인 것으로) 물은 다음 대답을 못할시 " 너넨 1학년 때 배워도 못하냐 한국사람이 한국사도 모르다니 ㅉㅉ"을 해준다.

3. 난이도차이 드립이나 고1과학 질문이 들어오면 살포시 아랍어나 베트남어로 아무 말이나 지껄인다.

4. 공부량 드립은 성적 드립(너넨 4%가 가는걸 우린2%도 못가거든?)으로 대응한다.

물론 웃자고 하는 말입니다 ㅎ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Ezreal · 454788 · 13/10/10 01:14 · MS 2013

    그냥 수2 문제를 풀어준다는 좋은 대응법이 있지요 ㅎ

  • hyeons3 · 465797 · 13/10/10 01:25 · MS 2013

    4번은 좀 슬픈데....

  • 검사프린스 · 305132 · 13/10/10 01:34 · MS 2009

    이과출신 문과재수생.
    벡터, 심화미적, 물리2, 고전시가, 한국사, 베트남어 모두 가능.
    머리는 이과인데 가슴이 문과를 외칩니다. 허허 1년째 정체성 혼란 ㅠㅠ

  • Ad Astra · 451590 · 13/10/10 01:48 · MS 2013

    잘하는거하세요ㅠㅠ

  • 검사프린스 · 305132 · 13/10/10 09:18 · MS 2009

    근데 사실 많이 까먹었어요 ㅋㅋ 그냥 일반적인 경우와 조금 다른 특별한 경험하고있다 생각해요 ㅎㅎ

  • 3도방실차단 · 37808 · 13/10/10 12:07 · MS 2003

    저도 7년전에 이과출신 문과재수생이었는데 과목이 많이 바뀌었네요ㅋㅋ

    결국 대학은 이과로 오긴 했지만 본인이 흥미있는 쪽으로 가세요ㅎㅎ
    전 지리나 법과사회 이런게 정말 재밌었는데 ㅠㅠ

  • 까망이님 · 364128 · 13/10/10 01:38 · MS 2011

    하지만 실제로는 못하는..ㅠㅠ

  • Ad Astra · 451590 · 13/10/10 01:52 · MS 2013

    정시는 백분위가아니라 석차가중요한거아닌가요ㅠㅠ

  • Project VT · 330158 · 13/10/10 03:04

    전 문과 사탐과목, 제 2외국어로 한자를 흥미위주로 배워놓아서 좀 나을지도 ㅋㅋㅋㅋㅋ

  • 공간도형 · 432574 · 13/10/10 10:39 · MS 2018

    고전시가 원문이 지금 쓰이는 국어는 아니지요...ㅎㅎ

    글고 아랍어 베트남어로 아무말 하는거 보단 아랍어 욕날려주세요 ㅋㅋㅋㅋ

  • 제르맹 · 343315 · 13/10/10 12:16 · MS 2010

    베토벤과 피카소, 조던과 펠레 이런 사람들 비교하는게 의미가 있나요? 그냥 남의 분야 무시하는사람들은 그만큼 자기분야에서 후달리기때문입니다. 그런사람들은 평생 자기 분야도 잘 못하면서 괜히 남이 하는일은 쉬워보인다고 생각하죠. 그냥 그런거 신경쓸시간에 자기분야 열심히 파서 최고가 되면 됩니다. 학문엔 우열이 없지만 개개인에겐 자신의 학문이 가장 중요한거니까요.

  • 암흑의그림자 · 401050 · 13/10/10 13:31 · MS 2012

    6차 교육과정에서는 저럴일 없었는데...
    해봤자 사탐이나 과탐에서 선택과목 하나 차이있고, 문과는 제2외국어를 더 한다는 정도?
    당연히 수학은 그때도 이과가 2배정도의 양을 배웠구요..
    성적은 언어나 영어 사,과탐 같은 함께 치르는 과목에서 상위 10%기준 모두 이과가 우세.. 전체적으로 보면 더욱 격차는 커짐..
    그 때는 서로의 격차가 눈에 띄어도.. 공부하는 사람일 수록 자기 할일에 바빠서 서로 디스하는 일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아예 배우는 것 자체로부터 편가르기를 해놓으니까.. 서로 까는일이 많네요..
    사,과탐을 함께 배우는 교육과정의 시대가 어서 도래했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엔 6차 교육과정이 상당히 좋은 시스템이었던 것 같네요.

  • 비젯 · 444375 · 13/10/10 22:28 · MS 2017

    그땐 인터넷에서 이빨깔일 없어서그런거아녜요?

  • 암흑의그림자 · 401050 · 13/10/10 22:36 · MS 2012

    6차교육과정의 마지막 년도인 2003년도에도 인터넷은 활발했습니다. 그때도 21세기였다구요! 광케이블도 집집마다 깔리고 스타,워크2,각종 mmorpg를 하는 사람들로 피씨방은 북적이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빨은 그때도 많이 까긴했지만 그 때보다 인터넷에서 서로에 대한 예의나 상대에 대한 태도..이런게 좋지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서 이런것들이 더 심화된듯 하네요..
    괴상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사회의 이슈가 되기도 하고..

    그리고 아예 교육과정에서 사탐과 과탐이 분리되어버리고 나서는 이런 현상이 더욱 가속화 되었죠..

    함께 배울때는 거의 할말이 없었는데.. 너무 뻔하고 극명하게 드러나니까요..

  • 비젯 · 444375 · 13/10/10 23:37 · MS 2017

    저로썬 애들이 이과수준>문과수준 이라고 하는 것이 조금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수학공부하다 안되서 위안삼는건지..

    이해가 안되는 것 중엔
    부산대수준도 안되는애들이
    고1~고2 때는 "sky아니면 학교냐?"거리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애들이 보편적으로 이런 사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건 사실인데, 이정도로 황당무계한 생각을 하게 할 정도의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 집대가왕생 · 421093 · 13/10/10 18:09

    노잼;;

  • rkgud1 · 344722 · 13/10/10 19:05 · MS 2018

    이과문과 비교할 필요도 없지만,본문은 이상하다는...

    1번 경우 이과가 문과보다 국어(언어)를 잘하죠. (예전자료를 보면 당시 지금처럼 이과강세가 아니었을때도...)

    4번의 경우 공부량 차이보단 집단의 차이가 크고요.

    같은 집단이 아닌데 백분위 비교는 무의미.

  • 검은곰 · 461458 · 13/10/10 19:34 · MS 2013

    문과쪽 학과 가고싶어서 간거면 몰라도
    단순히 수학 두려워서 문과간 사람들은 이과가 놀릴만도 한듯.
    근데 이과수학 1~3등급도 안되면서 까는것도 웃기죠 ㅋㅋ

  • 수탐1 · 425207 · 13/10/10 19:34 · MS 2012

    이과vs문과=병림픽 ㅋㅋ 끝낼 수 없는 영원의 논쟁

  • 11111재수 · 436370 · 13/10/10 23:18 · MS 2012

    이과생이 가사 못읽는다는건 무슨 개소리죠 ㅋㅋㅋㅋ 재수생 이상은 다 읽을수있는데요 그리고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1급임다 ㅋㅋㅋㅋ 그리고 독일어 기초는 합니다

  • doctorkmj · 405853 · 13/10/11 00:06 · MS 2012

    4번ㅋㅋ 이과 4프로가 문과4프로보다 숫자가적어요ㅎ 한마디로 문과가 학생이 많으니 1등급 받기 훨씬쉽단거죠. 영어제외

  • weirdo · 453078 · 13/10/11 00:29 · MS 2013

    젠장 한국사자격증도있고 고전시가도내가문과애들해석해주는데 아랍어라니! 아fail..

  • 연건동surgeon · 453854 · 13/10/11 22:45 · MS 2013

    요즘엔 이과도 문2해서 고전시가는 어느정도하는 이과생도 다 압니다ㅇㅇ
    그리고 저도 이과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1급 있습니다.
    문과라고 무조건 수학못한다고 여기는게 잘못된 일인 것처럼
    이과라고 무조건 국어나 한국사못한다고 하는 것도 잘못이죠

  • 으으으으아아 · 458075 · 13/10/12 23:52

    이과가 언어더 잘한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