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리 6평풀이+문제푸는 순서+앞으로의 방향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38083806
시험 기간이라 심심해서 적어봅니다.
솔직히 한국 지리라는 과목 특성상 개념이 적습니다(나 믿어봐 진짜 적다니까?)
다만 우리 3등급이하 수험생 분들은 1,2등급 학생들이 뭔가 더 많이 알고 있어서 한두문제를 더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료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것이죠
한가지 예를 볼까요?
올해 6평 6번 입니다!! 오답률 1위네요(80%, ebsi기준)
문제를 풀어보니 1위를 할 만 합니다. 그동안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왔던 학생들이라면 여기서 틀린지도 모르고 지나갔겠네요...ㅎㅎ
우선 문제를 보았을 때 도표 먼저 보려고 하지 마시고 문제를 차근히 읽어보세요. '발전 양식별 설비 용량 비율'을 물어 봤네요? 그럼 머릿속에서 화력>원자력>수력으로 순위가 매겨집니다(개념 학습을 열심히 했다면), 그리고 지역은 경북, 전남, 부산입니다.
두번째로 통계자료로 넘어가면 가장 눈에 띄는게 뭐가 있나요? 저는 (다)가 눈에 들어오네요. 통계에서 수력이 유의미하게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아하니 (다)는 경북인게 확실하네요!!.
아까 앞에서 말했듯이 '발전 양식별 설비 용량 비율'은 화력>원자력>수력입니다. 하지만 지도를 다시 보겠어요? 저 나타나 있는 세 지역중에 화력발전으로 유명한 곳이 있나요?(전체 통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만큼?)
반대로 이 3지역은 모두 국내에서 몇없는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곳 아닌가요?
이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나아가면 A는 원자력, B는 화력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네요!! (가) (나)만 남았습니다.
다시 통계자료로 돌아가서 (다)의 수력말고 눈에 띄는 것을 발견했나요? (가)의 기타 항목이 거슬리지 않으세요? 저 기타는 신재생에너지겠네요(화력, 수력, 원자력을 제외하면...ㅎㅎ). 전남이 부산같은 대도시보다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량, 발전량이 더 높으니까 (가)는 전남 (나)는 부산이겠네요!!
지금까지 6평을 풀어 봤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어떻게 풀었냐면
'첫번째'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고 머릿속에 있는 개념 떠오르기
'두번째'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집중하기
'세번째'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지 생각하기
솔직히 틀릴만 해요. 왜냐? 지금까지의 한지는 통계에 대한 순서만 기억하고 문제에 그대로 적용만한다면 그냥 풀리거든요. 하지만 이 문제는 조금 다릅니다. 자원의 편재성을 이용하여 기존에 우리가 알았던 통계의 순서가 꼬였거든요!!
그래서 무지성으로 풀었던 수험생분들이 의문사를 많이 당했을 법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제 6평에 나왔죠? 이게 수능이 아니라서 다행은 맞지만 이게 안 나올까요?
사실 이렇게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이게 탐구에요. 작년처럼 무지성으로 풀려고 하지 마세요. 이제 과탐만큼은 아니더라도 생각을 하면서 풀어야 해요.
이제는 그냥 주는 통계문제가 줄어들 것이에요. 하지만 이게 또 극복은 가능합니다. 그냥 생각만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어요. 이제 부터는 제가 위에 적었던 세번째 사고를 추가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사탐은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 포기하지 마세요!!
(반응 좋으면 더 올리고.... 좋을리 없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1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ㅎㅎ 3
기분이 좋네요
-
XOOOXXXO
-
2월 6
-
평소에도 생각하고 있는 그렇지 않은 이의 차이는 큰 듯 4
뻘생각이라도 계속 머리를 돌리고 있는 거라 매시간 가동 중이라는 점에서 공부할 때...
-
오우 2
지베가지마 베베
-
퇴물다댔노
-
2월의1빠 2
-
걍 조건 알고리즘 빅데이터 싸움아님?
-
그냥 과외도 하고 여행 다니다가 6월쯤 군입대 하려는데 ㄱㅊ??
-
문과생도 환영
-
내일 하겟습니다
-
작년에 공부 시작해서 수 상하 기본 개념정도는 아는데 복습겸 수학 상 하 쎈...
-
수면제 한 입의 여유 11
이제 겨우 2월이구나
-
작수기준 수학 쉬운 4점이 딱 어디까지라 보시나요? 7
그 13번 적분문제 까지는 쉬운건가요?
-
회랑 소주 2
-
윤성훈 선생님께서 밑줄 ㄱ을 보고 문화의 변동성을 특정지을 수 있다고 했는데...
-
같은 방 사람들 책 3장 이상 연속으로 넘기면 하..ㅅㅂ하면서 꼽줌 덕분에 내 옆...
-
흠…
-
기하 교과외 어둠의 스킬들로 푸는 거 한 번 올려볼까용 5
더 많은 기하 유입을 위해….!!
-
올리려고 했는데 까먹고 이제 올림 서술의 편의상 F 프라임을 G라고 하겠다. (나)...
-
이제야 좀 살것같네
-
님들 진지하게 수학 수능공부랑 내신공부랑 다르다생각함? 24
그냥 수학은 조건보고 ~할때 ~해야한다는 메뉴얼만 쌓아나가면 그게 본질이고 수능이든...
-
서성한이라도 존나가고싶었다 이렇게 야기한다... 윤석열 24수능 왜바꿈..시발
-
24학년도에 재수를 하여 수학 화학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국어 생명에서 아쉬운...
-
어3쉬4 풀 실력은 있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빠르게 못 처내는 거 같아서요 ㅠㅠ...
-
시대인재 수업은 죄다 13
심화부터 시작임? 개념 없나
-
9수생입니다. 2
구수하네요
-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게임도 하고, 늦잠도 자고, 밀린 유튜브도 보고 다 하고...
-
국어 2509 98 수학 2506 98 영어 2511 3 세지 2511 100 사문...
-
노래보단 도움되지 않을까 풀다가 막혀서 멍때릴거같으면 인강내용에 귀기울이고
-
어려웠나요? 책 수령을 못해서 아직 5주차 복영을 못받아서ㅜ
-
작년 중반쯤에 사탐해도 공대 지원 가능하다는 얘기만 흘러들었었는데 동생이 올해...
-
마지막 모의고사가 4-5등급 나왔고.. 짱중요한유형이랑 어삼쉬사 끝냈어요 학원에서는...
-
더하자고 하심 ㅋㅋㅋㅋㅋ 고시 적성 잘맞으면 쉽게붙고 스카이애들 머리 믿고...
-
국어 2407 백분위 61 수학 여러번 백분위 95 영어 2506 4 화학 2410...
-
왜클릭?
-
쿠팡 다님 사수생 근데 공부를 못 함
-
1월 31일 공부 ㅇㅈ 1.수학(60min) 시간공략 4점코드 1회,2회...
-
내 신상 6
177 66 24 재수
-
말로 옆에 붙어서 올리는건 잘할 수 있을거같은데 글로 적으려니까 막막하네요
-
ㅎㅇㅌ
-
독재 쉬는 3
독재 다니면서 쉬는 날 있나요 들?
-
인생커하 0
국어 고1학평 2 수학 고1학평 4 영어 고2학평 3
-
흐흐
-
노트북 들고와서 신나게 키보드로 디엠보내기 1문제 풀이 후 한숨 n백회 지우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