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고 봄 오면 [967021] · MS 2020 · 쪽지

2021-05-12 14: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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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칼럼 1 : 윤리학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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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 피고 봄 오면 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칼럼을 하나 써볼건데... 1번 문제에 항상 출제되는 

윤리학의 분류 단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 문제를 풀기 전에...


보통 갑,을 또는 가,나 로 출제가 되고, 그렇게 출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2021 수능) 하나의 윤리학만 출제되지는 않습니다. 반박하는 유형으로 출제가 되어도, 2개의 윤리학을 비교하는 문항이 출제되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여기서 드리는 팁은, 2개의 윤리학은 보통 하나는 규범 윤리학, 하나는 비규범 윤리학이 출제된다는 것입니다...!


규범 윤리학 : 이론, 실천

비규범 윤리학 : 메타, 기술


규범 윤리학과 비규범 윤리학이 대조되는 지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이렇게 출제되는거 같습니다. 규범 윤리학은 아무래도 주관성이 두드러지는 어휘들을 많이 사용하고, 비규범 윤리학은 객관적,과학적 성격이 묻어나오는 어휘들이 많이 사용됩니다!


2. 문제를 풀면서


문제 풀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 제시문을 통해 어떤 사상가(입장)인지 빠르게 파악

(2) : 단독 --> 공통 으로 이동하며 빠르게 선지를 소거& 정답 도출


여기서 단독 --> 공통 이동이라는 것은 5번 선지를 가장 마지막에 읽으라는 말입니다.


문제를 보며 같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을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021학년도 4월 FLOWER-BLOSSOM 모의고사 1번)


갑 : 윤리학은 도덕 신념의 진위를 밝히는 추론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고, 추론에 사용된 용어들의 의미 또한 분석하는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을 : 윤리학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물음에 답하면서 인간의 삶을 안내하고 도덕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갑 : 윤리학은 경험에 근거한 도덕적 관행의 묘사에 집중해야 한다.

갑 : 윤리학은 도덕적 정당화를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을 : 윤리학은 삶의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도덕적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

을: 윤리학은 윤리학 그 자체가 학문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 탐구해야 한다.

, 을: 윤리학은 행위 결과와 상관없는 도덕적 의무를 규명해야 한다.



갑 제시문의 진위, 타당성, 추론, 의미 분석과 같은 어휘들을 빠르게 캐치하여 갑을 메타 윤리학으로 확정짓고, 을 제시문의 문제 해결 이라는 어휘를 보자마자 실천 규범 윤리학으로 확정짓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팁입니다. 규범 윤리학과 비규범 윤리학의 공통점을 묻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윤리학의 분류 단원에서 갑,을이 각각 규범,비규범 혹은 비규범,규범일 경우 5번 선지는 답이 아닐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귀납적이긴 합니다. 사설에서는 5번으로 낼 수는 있겠으나, 교육청 및 평가원 단위 시험에서는 그렇게 출제되지는 않습니다.)


사상 확정이 끝났으면 본인이 자신있는 윤리학 관련 선지부터 해결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문항 해설을 하자면...!


① : 도덕적 관행의 묘사... 기술 윤리학이군요!

② : 이론적 근거의 제시... 이론 규범 윤리학입니다.

③ : 삶의 구체적인 행위, 도덕적 지침 제공은 실천 규범 윤리학의 특징입니다. (정답)

④ : 기출 문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메타 윤리학의 특징입니다. 숙지해 둡시다.



반응이 좋으면 일주일에 한번씩 연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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