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를 위한 6월 모의고사 대비 국어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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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6월 2일 수요일에 실시되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가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고2를 위한 6월 모의고사 대비 국어 공부법'
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고2 학생들이 내년에 볼 수능에서는 국어에 '선택 과목'이 있다는 것 다들 알고 있죠? 따라서 3월 학력평가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화법과 작문 / 언어와 매체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작년처럼 화작 10문제, 언어 5문제, 독서 15문제, 문학 15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6월 학력평가도 3월 학력평가처럼 출제될 확률이 높겠습니다.
(※ 그러나! 화작과 언매를 선택하는 것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출제 범위는 고1 국어 전범위와 6월 수준에 맞는 2학년 국어입니다.
즉 고1 공통 국어에서 배웠던 내용들과 고2 문학, 독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의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들의 일부가 나오는 것이죠.
사실 국어는 '[수학 Ⅰ]의 Ⅱ. 삼각함수까지'와 같이 명확하게 출제 범위가 정해지는 수학과는 다르게 출제 범위를 살펴보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따라서 '6월 모의고사만'을 대비하기 위해 국어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내신 대비, 수능 대비를 한다는 마인드로 '6월 모의고사도' 대비하면 됩니다.
실제로 1학기 기말고사 시험 범위에 6월 모의고사에 나온 작품 및 지문이 포함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내신 대비를 위해서도 6월 모의고사는 중요하죠?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올인한 학생들일지라도, 설령 고2 6월 모의고사는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과 출제 유형이 다를지라도 6월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즉, 수시러든 정시러든 모두에게 6모는 중요하다는 것!
그렇다면 영역별로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법, 작문, 언어
우선 매체는 이번 모의고사가 개정 전 유형으로 즉, 선택 과목 없이 공통으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출제될 확률이 낮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고2 학생들이 내년에 치룰 수능에서는 화법과 작문 / 언어와 매체 둘 중 한 과목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본인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할 거니까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언어를 다 찍는다든지,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거니까 화법과 작문을 다 찍는다든지! 이런 식으로 아예 몇 문제를 포기하고 시작하는 것은 되도록 지양해 주셔야 합니다.
왜냐!!?? 본인이 지금 화법과 작문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도, 이 결정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며,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데
실전에서 몇 문제를 포기하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 화작을 포기한다면 80분 동안 35문항을 푸는 것인데,
그렇다면 80분 동안 45문항을 풀어야 하는 국어 시험이 아니라 100분 동안 45문항 푸는 국어 시험과 마찬가지라는 거죠.. 원래 시험보다 20분이나 더 주어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집에서 혼자 시간 재지 않고 푸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원래 80분동안 45문항을 풀어야 하는 것인데, 화법과 작문 10문제를 포기하고 80분동안 35문항을 풀어서 나온 등급은 당연히 진짜 내 등급이 아닙니다. 물론 10문항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 이번 모의고사의 등급을 포기한다는 거나 다름 없기도 하고요.
따라서 본인의 선택 과목과 상관 없이 1번부터 15번은 꼭 최선을 다해 풀어 주시길 바랍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바로 공부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화법과 작문
고1 국어에서 배웠던, 협상, 토론 등 기억하시나요? 또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고2 1학기인 지금 화법과 작문 교과서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교과서만으로는, 학교 수업만으로는 화법과 작문 영역의 기본 개념들을 완벽하게 정리하기와 화법과 작문 영역의 출제 유형을 익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화법과 작문 개념서, 문제집 등 교재가 따로 필요합니다!
화법과 작문이 그나마 문학, 독서, 언어에 비해 쉬운 편이어도,
문학, 독서, 언어와 마찬가지로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념서를 통해 주요 개념을 한번 쭉 정리한 후,
기출 문제를 풀고 오답도 꼼꼼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2) 언어
언어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론을 암기해야 하는데요.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것이라면 꼼꼼히 개념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1에 배웠던 것들을 중심으로!
즉 음운의 변동, 문법 요소, 중세 국어를 중심으로 이론을 정리해보면 되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음운의 교체 현상'의 종류와 개념에 대해서 다 안다고 해서 이에 해당하는 문제를 무조건 풀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주어진 <보기>를 활용하여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개념 정리 후 모의고사 기출 문제 등을 활용하여 문제를 꼭 풀어 보세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아래와 같은 EBS 교재를 통해 개념 정리를 하고 문제를 푸는 것도 좋겠습니다~ EBS 인강과 함께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2. 문학
그다음 화작, 언매보다 더 중요한 문학입니다.
문학은 우선 설의적 표현, 액자식 구성, 편집자적 논평, 수미상관(수미상관의 개념뿐만 아니라 사용 효과 등도!) 등 주요 개념어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이후 주요 고전시가 작품들, 주요 현대시 작품들을 정리하면 되는데요.
고전시가는 고대가요부터 민요까지 갈래별로 주요 작품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관동별곡>과 같은 가사는 길이가 길고 현대어 풀이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작품을 현대어로 풀이하는 연습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고전 시가에 자신감이 붙고 생소한 작품에 나와도 보다 쉽게 현대어로 풀이할 수 있게 됩니다.
<청산별곡>의 주제와 가장 중요한 특징을 물었을 때 바로 답이 나올 정도로 한 작품 한 작품 꼼꼼히 정리해 보세요:)
산문 문학은 운문 문학보다 길이가 훨씬 길기 때문에, 전문을 읽기가 쉽지 않은데요. 산문 문학은 주요 작품들의 전체 줄거리를 파악한 후 그중 몇 작품들만 지문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문을 읽는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문을 아예 안 읽어보는 것은 안 돼요!
그리고 산문 문학도 독서 지문과 마찬가지로 선지의 근거 문장을 지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선지 하나 하나씩 뜯어보면서 지문에서 그 근거가 어딨는지 찾아 보는 연습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3. 독서
독서는 아시다시피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 필요한데요. 이때 중요한 것은 '빠르고'보다는 '정확하게'라는 것도 아시겠죠?
'정확하게'가 선행되어야 '빠르고'도 가능하기 때문에
우선 지문을 천천히, 정확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독서 지문, 어렵고 재미없는 과학, 경제 지문이 출제되기도 하고 읽기가 너무 싫을 거예요. 하지만 '읽는 것'을 '하기 싫은 것'으로 이미 규정하고 그렇게 생각하며 지문을 읽으면 지문이 잘 읽히지 않습니다ㅠㅠ
만약 여러분이 영화보는 것이 취미이고 영화를 좋아하는데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글이 나온다면 흥미롭겠죠? 또한 평소에 QR 코드에는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일까? QR 코드는 무슨 원리인걸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문에 QR 코드의 원리에 대한 글이 나온다면 흥미로울 것입니다. 그리고 글도 술술 잘 읽히고 기억에 잘 남을 거예요.
따라서 지문을 읽을 때 이 지문은 또 어떤 흥미로운 지식을 나에게 주려는 걸까라는 마인드로! 지문을 읽으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이 지문을 천천히 읽어 내려가며 1문단의 중심 내용은 무엇인지, 2문단의 중심 내용은 무엇인지 정리해야 합니다. 더불어 이 글의 전체 구조도와 주제는 무엇인지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앞서 산문 문학 공부법에서 말했듯이, 지문에서 선택지의 근거 문장을 찾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근거 문장 찾는 연습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아래와 같이 문제에 제시된 선지의 근거 문장이 어디에 있는지 지문에서 찾는 연습을 한다면, 내용 일치 유형 문제는 보다 쉽게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고2를 위한 6월 학력평가 대비 국어 공부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어요.
앞서 언급했지만 살펴본 국어 공부법은 '6월 학력평가만' 대비하는 공부법이 아니라 '내신 대비', '9월 학력평가', '수능 대비'와도 연결되므로, 꼭 안내드린 공부법을 참고하여 공부해 국어 실력을 쌓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나무아카데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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