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큰햇반 [368781] · MS 2011 · 쪽지

2013-06-23 21:04:50
조회수 1,871

정말 이런쓰레기같은 생활 더이상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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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자신이 쓰레기같고, 너무 한심합니다.


제생활요?

월화수목금토일.

도대체 언제 공부하는지.


정말 일주일 공부시간 다합쳐도

2시간? 하.. 그쯤나올지...

정말 제자신이 어이없고,

하긴.. 시험전날에도 피시방을 6~7시간씩(절대 농담아님)

가는 제 자신이 너무 화가납니다.

시험요? 성적요? 목표는 꼴에 인서울.

시험보면 어떤지 아십니까?

국어는 그래도 한국인이니까 막 풉니다.

수학은 1~4번 은 그래도 나름 풉니다. (근데 웃긴건 이것도 고전하면서 푼다는거죠 ㅋㅋ)

그리고 아는문제 한두개 , 주관씩 1번 풀고.

전부. 정말~ 한끗의 거짓말도 없이 전부 찍습니다~

영어요?

듣기만 거의 10개가까이 틀리고.

독해는 초반에 아는것만 몇개 풀다가

시간부족해서 나머진 다 찍고 ㅋㅋ

과탐은 더웃긴게, 다찍어요 ㅋㅋ

다~... 정말 농담아니고 다 찍습니다...

이런 한심한 실력,성적,태도를 가진 제가 너무도 화납니다..


도저히 이런...


학교에서도 선생,애들한테 무시당하는건 일상이됬고..

심지어 제 형제들도 저를 빙신취급하더군요 ㅋ






심지어 오늘도 저는 도서관간다고 뻥치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다왔습니다.

맞죠. 게임폐인이죠.

게임만폐인입니까?


아니죠. 그냥 빙신이죠.


하지만... 도저히 더이상 이렇게는 못살겠습니다.


정말 공부하다 죽는게 소원입니다.

더이상은 못참겠습니다.

반에 한두명 있을까말까한 총점 200점도 안되는 꼴에 이과생.




오늘부터 진짜 죽을각오로 해야겠습니다.


그래야만 겠습니다.

정말 단, 하루. 아니 1시간. 아니 1분 1초 .

아니 단 한순간도 제 자신이랑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수능이란 시험과 끝장을 보겠습니다.


도대체 뭔글을 횡설수설한지 모르겠네요.

제가 지금 매우흥분상태인지라...








아무튼 오르비분들에게 맹세코 선언합니다.


수능끝난뒤 멋지게 돌아로리라고....




도저히. 절대로 불가능한것을 이룬 사람이

되어.

도저히 사람의 머리로는 생각도 못할 일을 해내서.

목숨을 바쳐서라도 수능하고 싸우고 수능끝난뒤 찾아뵙겠습니다.

내일이 아닌 당장 오늘.

기진맥진에서 지쳐 쓰러질때까지 하겠습니다.

수능보는날전까지말입니다.

그럼. 이상 글을 읽어주신 오르비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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