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Student [989336] · MS 2020 · 쪽지

2021-01-04 0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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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공부 일주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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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점>
1. 기상 인증을 위해 반강제적으로 빨리 자게 됨 -> 생활루틴이 깨지지 않았고,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게 없어짐. -> 매일 6h 정도 수면

2. 기상인증을 위해 아침부터 노트 피고 볼펜 잡고 인증 -> 아침에 잠에서 막 깼을 때의 더 자고 싶은 생각이 인증 하면서 사라지고 잠에서 막 깼을 때 약간 멍한 느낌 같은 게 사라짐 ->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빨리 공부를 시작하게 됨.

3. 밴드에서 최소 공부시간인 9시간을 지켜야 하는 규칙 & 휴대폰 밴드 어플 알림으로 뜨는 다른 멤버들의 공부기록을 보게 됨 -> 예전처럼 하루에 6~7시간만 하면 안 되서 일단 강제적으로 하게 되었고, 멤버들의 기록을 보면서 동기부여 및 자극을 받음 +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듦. -> 초반에는 최소 공시인 9h 정도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공부시간을 늘리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지 감 같은 게 생김. -> 9h 이후에 12h, 13h 20m, 14h, 18.5h까지 공부해보게 됨. -> 내 인생에서 최고의 공부기록을 달성해 보면서 생각보다 좀만 더 집중해서 딴 짓 안 하고 그러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됨. -> 이후에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음.


<좋았던 점>
1. 1월 1일 금요일, 1월 3일 일요일 저녁 10시에 밴드에서 코치님께서 질문 받아주셨는데 질문을 요약할 줄을 몰라서 길게 썼고, 질문을 많이 했는데도 자세하게 다 답변해주심. -> 1년 수능 계획 세우는 데에 많은 도움 받음.

2. 파이워치 : 디자인은 물론이고 구성도 좋음.
1) '6+1(FeedBack)'의 구성
: 여러 입시 커뮤니티 및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플래너를 쓸 때 1달 계획을 세우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 일주일 계획을 세우는 데 못 지킬 경우에 6일 동안 못 지킨 계획들을 일요일에 다 마무리 하는 게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함. -> 대부분의 플래너는 1주일의 계획을 적는 곳이 없어서 불편함. -> 어쩌다 오르비에서 파이워치 플래너를 보게 되었고 구성을 봤는데 내가 원하는 게 다 똑같이 적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의 여러 항목 별로 시간을 다 계획 하는 거까지 하는 구성으로 체계적인 계획 구성 및 달성 가능

2) 3.141592
 보통 성적이 안 나왔을 때 선생님들이나 부모님에게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잘 안 나왔다고 이야기를 드리면 너의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다고 하심 -> 근데 지난 번보다 더 노력하고 공부했는데도 성적은 별로 안 오름... -> 또 어른들께 질문드려도 더 미친듯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하심... -> 도대체 얼마나 공부하고 노력해야지 정말로 열심히 한 건지 알 수 없어서 공부를 적당히만 하게 됨. (계속 노력해도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음. 약간, 부모님이랑 등산가면 "언제 정상 도착해요?" 물어보면 "거의 다 왔어." 답하시고 또 물어봐도 똑같은 답변 하셨던 상황이랑 비슷)
-> 오르비에서 내가 원하던 플래너 작성 및 계획 짜는 방식의 구성이어서 구매 -> '일주일에 적어도 3번 하루에 14h 15m씩 공부하고 일주일에 총 92h 공부'의 의미를 가진 3.141592 (ㅠ, 파이)를 알게 됨. -> 3.141592가 극한의 노력을 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즉 이 3.141592는 상대적인 것이 아닌 절대적인 나의 공부량을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되었고, 다시 말해 저 규칙만 꾸준히 수능 때까지 지켜가면 난 극한의 조건으로 공부한 것으로서 좋은 성적을 받을 것이므로, 공부의 노력의 끝을 알게 됨 -> 저걸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됨 (3.141592만 수능 때까지 지켜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반드시 받을 것이기 때문!)

3) 1달 공시 변화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그래프 칸과 모의고사 성적 비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구성도 매우 유용하고 잘 씀.

4) 공부 시간을 형광펜으로 칠할 때 종이가 재질이 좋고 두꺼워서 그런지 거의 뒤에까지 안 번져서 깔끔해서 너무 좋았음. (근데 가격은 일반 플래너랑 비슷.. ㄷㄷ)

5) 파이워치 2.0 (스프링 구성, 100일용)만 해도 디자인이 엄청 예쁘고 좋았는데, 이번 해에 3.0이 나와서 구매해서 배송 받았었는데 너무 예쁨.

<마지막 말>
매번 오르비에도 각종 이벤트도 진행해 주셨을 (몇 번 당첨되서 파이워치, 현주간지, 마스킹테이프, OMR, 한수 모고 등 많이 받았어요~) 뿐만 아니라 이런 파워스터디도 1~3기까지 진행해 주신 유현주 선생님 정말 감사드려요 ~~  전라도에 살고 부모님께서 학원을 잘 안 보내주셔서 현강을 못 가서 아쉽고 평생의 한이 되어 있었는데, 저 혼자 이렇게 공부하는데 파이워치, 파워스터디 등 공부에 많이 도움되는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해주셔서 공부하는데 절말 많이 받았어요. 이번에 스위치 PT 관리도 새롭게 만드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요, 비록 현강은 못 가더라도 지방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2022 수능에서 국어 시험 잘 봐서 선생님 조교로 일해보면서 제가 받았던 도움 꼭 보답하겠습니다. (선생님도 실제로 한 번 뵈보고 싶고...)

매번 파이워치 스공팀을 관리해주시는 '폴드'님도 매일 공부기록 관리해주시는 것도 힘드실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파워스터디 이후에도 꾸준히 참여할게요~

5일차 금요일, 7일차 일요일 저녁 10시에 질문 받아주셨던 멘토님들도 제가 고민거리가 많은데 질문을 할 때가 없어서 기억했다가 질문하느라 질문도 좀 많이 하고 길게 작성했는데도 모든 질문에 자세하게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능 대비 1년 계획 세우는 데 정말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고민거리 있으면 매일현주해로 가끔씩 질문할게요~

이외에도 파워스터디 진행해주신 모든 현주 쌤 조교님들, 멘토님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P.S.만약 수능 보기 전에 파워스터디 4기가 시행된다면 그 때도 지원해서 당첨될 경우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앞으로 파이워치 스공팀도 열심히 참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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