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BtM [759514] · MS 2017 · 쪽지

2020-12-21 08:12:03
조회수 535

그냥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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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삼반수하면서 제일 많이 느낀 건

세상 일이 정말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구나...였습니다.

진짜 뭐 성적도 내 맘대로 안 되고

심지어 인간관계나 감정마저도 내 맘대로 안 되니까

그냥 아무 두려움없이 또 거침없이 나아갔던 시절의 내가

이제 더는 없는건가 싶습니다.

지금도 뭐...감정이 컨트롤이 잘 안돼서

여기서 글이라도 끄적이고 있는건데 모르겠네요

예전엔 이런 글 보면 이 사람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을까 싶었는데

그냥...모르겠어요 더 생각하기도 싫고 

지금 상태로는 진짜 군대가는게 힐링일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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