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팀장 [849384] · MS 2018 · 쪽지

2020-10-12 22:02:30
조회수 1,553

정시 졸업 Part 2 ) 정시와 기회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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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팀장입니다!

글에 앞서 모든건 제 개인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고, 그 어떤 생각.의견.업체 등을 비난하거나 옹호할 목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금일 오후 7시 30분쯤 올렸는데 실수로 삭제했는지  없어서 다시올립니다ㅜㅜㅜ


  오늘은 정시와 기회비용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정시와 기회비용' 이라는 제목 자체가 너무 포괄적인듯 하여...어떻게 글을 쓰는게 좋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능이후 정시원서를 넣기까지, 실제로 지불 여부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을 다루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설팅모의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학원 (예체능) 정도가 있겠네요.


  수능응시가 처음이 아닌분들은 공감할겁니다. 수능직후 대부분 가채점을 하고, 예상등급컷을 보면서 나는 어디에 갈지, 논술은 봐야하는지 등을 고민합니다.  

  추후 성적표가 배부되고 정시 전쟁터에 합류하는 순간, 컨설팅은 받아야 하는지, 누구한테 받아야 하는지,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등을 맛보며 구매를 할지 말지 고민합니다. 잘 나오지도 않는 여러 업체들의 후기를 찾아보고, '표본분석' 이라는 뭔지는 1도 모르겠지만 꼭 해야될거같은 느낌에 못이겨 여기저기 기웃거릴겁니다.


  그나마 수능을 나름 선방한 분들은 부모님께 얘기라도 꺼낼텐데, 여러 이유로 '돈' 이 엮일수 밖에 없는 현실에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학생들을 마주하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그럼 중요한게...'과연 그러한 비용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냐' 입니다. 재밌는게, 같은 컨설팅 업체, 프로그램, 설명회, 학원 등을 통해 합격을 한 학생은 그것들을 '갓' 이라 칭하고, 불합한 학생은 ' 실력없는 놈들' 이라며 비판합니다. 그럼 여기서의 '실력'은 뭐입니까? 적중률? 펑크/폭발 의 예언? 너무나 상대적이고 결과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 "이 글을 읽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스스로의 힘으로 원서 영역에 승리할수 있습니다. "

  그 이유는, 원서영역은 그리 큰 노력과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한 실질적인 팁은 추후에 다시 글을통해 공유 하겠습니다.


둘째로, "안타깝지만 돈과 비례하여 합격률과 네임벨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입시를 잘 모르시는 학부모님들이 종종 많은 금액을 제시하면 합격률이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안타깝기도 하면서, 얼마나 간절하면 이럴까 하고 대한민국의 입시제도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요, 거꾸로 한번 생각해 봅시다. 돈과 합격률이 정비례하지 않다면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원하는 학교에 합격가능 한거겠죠~~?


  제가 라식을 했는데요, 똑같은 스마일 라식인데 병원 세군데가 각각 200, 280, 350 만원을 불렀습니다. 그래도 눈에 하는 수술인데 제일 비싼게 낫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같은 수술기법인데 저렴한게 이득이지 않나 싶기도 하면서 고민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정시도 마찬가지 인거같아요. 회사마다 프로그램 가격이 다르고...업체마다 상담 비용이 다르고...비싼건지 싼건지, 원래 이런건지 스트레스 많이 받는걸 봤는데요, 근데 원서 시즌에 수험생이 왜 이런 고민을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조금이라도 도움되라고 글씁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실질적인 얘기는 때가되면 추후에 하겠습니다.


  350만원을 지불해도 시력 교정이 잘 안되면 실패한 선택이고, 200만원을 지불해도 이글아이를 얻는다면 성공한 수술이겠죠. 정시도 비슷한 맥락이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적이고 결과론적인 요소가 너무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원서 조질뻔한거 (공격적 표현 죄송합니다. 당시느꼈던걸 그대로 적는게 의미전달에 더 효과적일거 같아 필터없이 씁니다) 한 업체가 살려놓은 경우도 봤고, 컨설팅만 안받았어도 무난히 합격할수 있는걸 괜한 자칭 '컨설턴트' 라는 사람이 조진것도 봤습니다. 그래서 이래라 저래라 쉽사리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컨설팅, 프로그램, 대형 학원 상담, 설명회등 모든것을 포함하여 말씀드립니다)


 어느 병원을 가라! 라고 말씀은 못드려도, 어떻게 했더니 선방하더라~ 를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스스로에게 꼭 질문해 보세요. 나의 대학진학은 얼마의 가치인지....그게 지금 내가 투자하는 금액과 관련성이 있는지....인과관계가 될수 있는지....


 다음 글은 무엇에 관하여 쓸지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신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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