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입시] 2021 자기소개서 작성 팁 파이널 공유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32210141
안녕하세요 입시왕미스터리 입니다.
(글 보시기에 앞서 좋아요와 팔로우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도 네임드가 되고 싶다!!! ㅠㅠ... 열심히는 하는데 글이 안좋은건가)
지난 글에서 자소서 잘 쓰면 대학 붙는다고? 라는 글 작성했었는데, 오늘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에 대해 글 남기네요!
뭐... 어찌 됐던 자기소개서가 지원 서류에 있다면 넣어야 하는거니까 !
사실 오늘 학생 상담하면서 자소서가 있는 학종 지원하는데 아직도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학생을 보며, (오르비 학생들은 잘 아시겠지만) 염려되어 글 남기네요 ㅎㅎ
그렇다면 바로 2021 수시 지원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꿀 팁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학년도 성균관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양식 출처. 성균관대학교 입학처)
0.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자기소개서 기재 금지사항을 꼭 확인해주시고 진행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하지만 당연한거니 언급 정도로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자기소개서를 쓰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하자.
자기소개서는 대학이 학생을 뽑을 때, 왜 그 학생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묻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내가 대학에 지원하는 동기가 무엇일까 / 내가 어떠한 활동을 자기소개서에서 보여준다고 했을 때, 그 활동을 보여줌으로 어떠한 나의 능력과 매력을 어필할 것인가 / 그 활동에서 내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가 / 그 활동을 통해 내가 어떠한 것을 배우고 느꼈는가 / 그 활동을 통해 내가 어떠한 경험을 했는가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분석해주셔야 합니다.
2. 자기소개서는 소설이 아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경험을 단순 미화만 한다던지 과장된 표현과 화려한 미사어구로 문장을 꾸며 내는 공간이 아닙니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생기부에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생활기록부 영역 안에서 보여주지 못한 활동을 자기소개서에서 풀어내줘야 합니다. 따라서 자소서를 쓰는 학생은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읽고 또 읽으세요. 그러다보면 보이지 않았던 활동이 보이고, 좋은 소재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3.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기술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
자기소개서 양식을 본다면 1번~3번은 대교협 공통문항으로 대학 별 공통 질문이 들어가있으며, 4번은 대학 별 자체 문항으로 있는 학교가 있고 없는 학교도 있습니다. 있는 학교들을 보통 지원 동기 또는 향후 진로 설계 및 방향성을 물어봅니다. 근데 대교협 공통문항 1번~3번을 보시면 공통적으로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기술하라고 나와있습니다. 이 질문의 핵심은 내가 고등학교 활동에서 내가 보여주고 싶은 활동의 과정을 배우고 느낀점 중심으로 작성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결과 중심으로만 나열식으로 작성하는 흔히, 내용없는 자랑글은 좋은 자기소개서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활동을 통해서 어떤 것을 배우고 알게 됐으며, 이 과정을 통해 어떤 것을 느꼈는지 중심으로 약간의 tmi 및 과한 느낌이 나게끔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글이 너무 과하느낌이 들면 안되겠죠 평소 작성하는 글보다 오글? 거린다는 느낌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4. 글의 미(美)적 디테일과 완성도 있는 글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조금은 투박하더라도 내 매력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글을 작성하다 보면 너무나 완벽을 추구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자기소개서에 정답은 없습니다. 내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로 대학에 합격한다면 그것이 합격 자소서(정답)이 되는 것이며, 대한민국에는 학종으로 합격한 수 많은 학생이 있으며, 수 많은 합격 자소서가 존재합니다. 똑같은 내용의 자소서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합격 자소서를 읽지 말라고 하는데... 입시생들은 불안한 마음에 합격한 자소서를 읽어 버리면 형식을 따라가려고 하거든요... 그리고 글에서 너무나 완벽함을 보여준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소개서 작성에 임한다면 지금 학생에게 1분 1초가 중요한 이 시기 (9월 모평 끝난 후 수시원서 직전) 부담감으로 인해 글을 써내려갈 수 없을 것 입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보내면 시간은 시간대로 다 뺏기고 수능 공부 마무리 할 시간 없어서 고민만 하다가 자소서 폭망과 수능 폭망 되겠죠?) 그래서 자신있게 내 생활기록부 활동을 토대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과 능력들을 생각하며 질문에서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인지 생각해보며 글 써보세요. 글을 써야 첨삭도 할 수 있고 수정도 할 수 있습니다.
5. 문항에서는 나의 어떠한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체크
모든 학교가 문항 별로 같은 역량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발표한 자료 및 입학사정관들의 의견을 근거로 하여, 공통 문항에서 평가하는 역량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모든 대학이 동일하게 평가하진 않아요)
공통문항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공통문항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
→ 전공적합성, 학교생활충실도 및 적극성
공통문항3. 학교 생활 중 배려,나눔,협력,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점을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 인성 및 소통능력
6.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는 나의 서류 평가 메인 요소가 아니라 생활기록부를 보완하며 강조할 수 있는 요소라는 점 명심해주셔야 합니다.
(6번 관련 글은 이전에 작성했어요)
12시되기 전에 글 올려드리고 싶어서 급하게 글 써봤는데, 2021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오르비 입시생 여러분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름대로 길게 글 썼으니까 글 좋아요 팔로우 눌러주실거죠? :)
아! 그리고 나의 자기소개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주세요. 입시를 모르는 사람들은 좋은 자기소개서는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글이 이상한지 안이상한지 느낌은 아니까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ㅠㅠ
경희대랑 성대랑 4번이 같아서 여쭤보는데... 혹시 노력한 과정을 서술할 때 독서를 중심으로 써내는것도 괜찮을까요?
괜찮은 방법입니다!
좋아요와팔로우눌렁서요ㅠㅠ
고려대 4번문항이 지원자를 선발해하는 이유와 전공적합성인데 제가 학생부는 생명과학 뇌과학쪽이었는데 반도체를 지원하게 되서 좀 막막하네요ㅠㅠ 재수기간동안 생각이바꼇다 이렇게쓰면 안되겟죠??
그렇게 이야기 하기 보다는 학과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그 학과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을 생명과학 뇌쪽과 연관지어 이야기 풀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