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역 말을 건네는 방식..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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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이 배포해주신 수능시나리오에 보면 언어에서 말을 건네는 방식에 부름표현이 들어간다고 하셨거든요.
여기까지는 제가 배워온 방식과 맞는데, 그 부름 표현에서 약간 달라지네요;;;
분명히 저는 '~~야' 는 부름표현이 맞고 '~~여'는 부름표현이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예를들어 그 뭐시기 시에서 '예로 떠도는 장꾼들이여' 는 부름표현이 아니라고 배웠거든요.
그 강사분이 몇번이나 예를들어서 강조, 반복하시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그 시나리오 쓰신분은 ebs윤혜정 강사분이 '~~여'도 부름표현이 맞다고 했다네요ㅠㅠ
'~~여'도 부름표현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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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향앞에서 시는 예로 떠도는장꾼들이여 보셨나이까 이러지않나요?
그래서 맑건네는어투인것같은데..
~여 는 영탄적표현아닌가요?
강사분 이름 말해도 되나?ㅋㅋ;;;;
대성학원/대치동쪽에 김용x 강사분 계시는데, 그분이 그 시를 예로 들으면서 그거 말건방(말을 건네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영탄적 표현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핵심은 결국 그 문장은 말건방이 아니라고 하셨음.... 뭐라더라 그게 말을 건네는게 아니라 독백형식으로 혼자 지껄인거라고 그랬다던가...
그건 확실히 말을 건네는 방식이 맞습니다;; 원래 대화체라는 것을 파악하라는 의도로 출제한것인데 대화체라는것이 정의가 애매하기 때문에 일부러 풀어서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출제를 한겁니다. 말을건네는 방식을 통해서 영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하면되지 그걸 구분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그분 국문학 전공자가 맞나요?
말을 건네는 방식은 무조건 청자 설정 유무로 판단하세요
그러면 저 경우에는 청자가 시에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말을 건네는 방식이 아닌건가요?
시를 봐야알것 같은데, 저렇게 적으신걸로만 보면 영탄같은데요..
그런데 이런거 걱정하지마세요, 수능에는 무조건 명확힌것만 나옵니다
원래 대화체는 청자가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시에서는 청자를 상정을 해놓지만 시에서는 청자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화자혼자 상대방한테 말하긴 하는데 상대방이 대답을 안하는거죠. 이경우 대화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원에서는 말을 건내는 방식이라는 표현으로 대화체를 우의적으로 나타낸 겁니다. 그러니까 독백이 아니라 청자를 화자가 정해놓고 말하는거면 무조건 말을 건내는 방식이에요.
이실리엔님이 정확히 말씀해주셨네요 저도 똑같이 배움
다행이네요 ㅎㅎ ebs수완 실전편에서 저게 똭 문제로 나와서 쫄았었는데 ㅎ;;
그리고 ~~여도 부름표현이 맞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른경우도 있는데 버스커 버스커 노래중에 그대여 그대여~ 우리 같이 이길을 걸어요~ 이런가사 있잖아요. 그대라는 청자를 상정해 놓고 있으니 이는 말을건내는 방식이 맞습니다.
그럼 제가 위에 써놓은 '장꾼들이여~ 보셨나이까'는 말을 건네는 방식이 맞는건가요?
장사꾼들에게 말을 건내고 있으니까 말을 건내는 방식이 맞습니다. 이건 여~가 없더라도 보셧나이까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애초에 이걸 어렵게 뭐는 영탄이고 뭐는 말을건내는 방식이 아니다. 이렇게 판단하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어요.
아 하늘에 걸린 그 이름이여! 이런식으로 가면 여기서 쓰면 ~여는 영탄법이겠죠. 어미를 통해서 강조를 했으니까요. ~여가 어떻게 들어가는걸 신경쓰지마시고
말을건내는 방식을 판단할때는 말그대로 화자가 상대방한테 말건내고 있는지
영탄법을 판단할때는 설의법 어미 ~구나 ~~라 ~~여라 이런 어미에서 강조가 되는지 파악하시면됩니다.
한마디 하자면 ~~라 .~이냐 라고해서 다 영탄법이 아니에요
전체적으로 시의 분위기를 보고 감정이 분출되면 영탄입니다.
9월 모평보시면 (나)시에 마지막부분에 ~되리라 라고 나와있는데 이건 시의분위기상으로 영탄이아니구요
(가)시에서는 ~이냐가 나와있는데 얼핏보면 설의법 -> 영탄법이구나! 라고생각할수도있는데
시를 보면 설의법이 아니라는걸 알수있죠 , 조심하세요 제가 9월에 영탄법때문에 틀려서 자세히공부했어요
청자 설정이면 말을 건네는 방식이 맞아요.
~야 ~여 이런거 뿐만 아니라 ~하자,~해라,~해요,~합시다 같이 명령형,청유형 어미가 있어도 상대방이 있다고 전제하는 것이므로 말을 건네는 방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