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에 한계가 그어졌을 때, 공부량 증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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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변수를 고려해도
내 성적은 그정도가 한계인가봐..'
라고 생각하다가 오늘 하루가 날아갔네요.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디 다닌다고 말할 수 있는 대학이긴 하지만, 삼수 입장에서는 전혀...
그 학교에 등교해서 수업 듣는 것 자체가 두렵네요.
이런 식으로 공부에 발목잡히면 그 대학도 못갈텐데...
수학...가형인데 시궁창이면 어쩌란건지..
한석원 실전모의를 중단하고 단원별 파이널을 듣는 참담한 심정..언외탐도 거의 중단했어요..
으아아 미치겠네요...정말..
추신)
사실 심적으로 기댈 곳이 오르비밖에 없네요. 늘어가는 조회수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며...
비록 우습거나 속으로 한심하게 생각할 분들도 계시겠지만..그래도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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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합 탈출완료 13
원래 수능 만점받고 글쓰고싶었는데 수능은 좀 많이 미끄러졌지만 운이좋아서 성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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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의도 하고 낸건가 하고 낸거면 진짜 뭐하는집단이지 점성술사도아니고 의도한대로 다 이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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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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왤케 꼴보기싫지? 한양대 공대생 취업이 빡세면 대한민국에선 누가 대기업 취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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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한친구한테 그래서 체했을때 손가락찌르면 왜괜찮아지냐고 물어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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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냥대 경제금융 7칸 나: 서강대 경제 4칸 다: 서강대 인문자전 4칸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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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볼때 3
고연서성한 사탐공대->애초에 그정도 성적 나오는 사탐러들은 대부분 1.보닌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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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할 때 0
분명 나보다 열심히 안 하고 입 털면서 논 애들이 내가 원하던 곳 논술로 가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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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너무 근거 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한의학의 근거를 과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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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빅5, 지방삼룡, 스카이, 서성한 같은건 프레이밍에 가까움 0
빅5가 언제부터 생겨난 말인지 서연가성울이 언제부터 쓰였는지 지방삼룡에 순천향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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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사 많은 추천 바람 팀 무관 선수 무관 (1000덕) 6
추천해주면 1000덕은 드림 사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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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탈모라기보단 전에 누가 나 확 밀어서 공원 구조물에 머리 세게 찧은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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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ㅌㅊ?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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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캠도 그냥 고려대로합격증나오던데 뱃지받을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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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때마다 들어와서 답변해드림 아직도 토목과 들어오면 땅파고 나무자르는줄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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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ㅋㅋ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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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패스 끊어서 거의 다 메가에서 할 것 같은데 대성에 컨텐츠가 많은 걸로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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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대ㄱㅁ하기 2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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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컴퓨터 소프트가 낫나요 연고대 식영과, 지구환경과학과 이런 과가 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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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붙었는데 다시 볼 일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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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으로 의치 갈려면 얼마나 잘봐야하는지 araboza.. 60
언매 미적 생윤 사문 기준으로... (메디컬 지망한다는건 미적 100은 당연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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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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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철이라 다들 선택에 관련해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한가지 생각해보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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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내가 얼마나 공부를 몬하는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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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면 기출 아깝다는 말이 있어서 올오카늣 예비고3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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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나타나서 여기에 제보하면 10만덕 드림 주작은 인정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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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신여대 래커칠 학생 색출 논란…학교 조사에 경찰 수사까지 12
학생활동지도위원회 진상조사 착수…학생들 반발 경찰 재물손괴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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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못된다는 건가요? 그런데 면허는 복지부 권한이 아닌가요? 아님 국제 기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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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구 5
맞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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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서는 숫자 넣고 노가다하다가 케이스 분류가 필요할때는 하면 되는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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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과 vs 문디컬 10
n수 기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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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다리 뻗고 스트레칭해도 안풀리고.. 자고일어나면 나으려나 밖에 너무 오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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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영어 1=2=3 해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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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종강햇다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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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상담 질문 0
재수생인데 보통 유료 정시 상담 받으시는 편인가요? 아님 진학이나 텔그 돌리면서 결정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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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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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학 같은 라인 같은 소형과는 최종컷이랑 5점 차이나는데 5칸추합줘서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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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유 3
서성한 공대랑 같은 급 맞나요? 요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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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위염..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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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동양철학과 ㅈㄴ 근본있지않나 몇백년전통이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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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가 서강대,한양대에 비해 로씨행 아웃풋이좋은이유가있나요? 6
단순히 문과인원정원차이일까요 아니면 다른요소도 반영돼있나용(공부분위기,고시반지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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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의학에 대한 수요가 있지 우리가 기성세대가 되면 한의학에 대한 수요가...
힘내요. 미래는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는말이있죠
지금까지 성적이 어떠했든 다 덮어두고, 그냥 후회없는 과정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저도 힘내야겠네요.ㅠ
덮어두는게 쉽지는 않지만..ㅠ
저도 요즘 계속 그런생각 드네요 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말이 있잖아요
끝까지 해봐야겠죠
힘내세요!
동지여...ㅠㅠ
마음이 잘 안잡혀요..ㅠㅠ
어맛...
힘내세요! ㅇ.ㅇ
결국은 마지막에 웃는자가 이기는거에요
그 전까진 최선을 다 해보고
나머지는 신에게 맡기는 거죠
다만 훗날, 지금 순간을 기억했을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겠죠...
최선을 다해서 죽을힘으로..
지금 안하면 수능 후 진짜 Deseperated and frustrated
전 성적 안오를꺼 같을때 '이것만 넘기면 무조건 오른다! 하면서 최면거네요..' 이맘때쯤엔 오히려 수능 대박이라는 환상을 가지는게 도움되는듯
힘네세요!! 근데 님 보시면 인강 너무 많이 들으시는거 같애요ㅠ
저도 현역과 재수를 인강강사에 많이 휘둘렸는데..ㅜ
항상 뭔가 불안하니까 자꾸 인강을 찾는거 같애요
당연히 본질은 뭔지 아시죠?
keep moving 합시다!! ㅜㅜ
전 소위 말해서 수능을 굉장히 잘 본 케이스입니다. 평소 중하위권 성적이었지만, 수능 때 최상위권 성적이 나와서 sky에 합격했지요.
그게 인생의 끝인가? 아닙니다.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박진영이 "스무살 때 승자와 패자가, 40살 때 뒤바뀌어 있었다"고 20대들에게 충고합니다.
인생은 한 순간 모든 것을 얻었다 생각할지라도, 어느 순간 그것이 아니었다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그리 늦지 않습니다. 명문대에 다닌다고 해서 남보다 우월한 인간이 아닙니다. 명문대에 들어가도 어차피 다 똑같은 20살 21살, 사회에서는 '아기'에 불과합니다. 모르는 것도 엄청 많고, 알고 보니 내가 얼마나 명문대 갔다고 자만에 빠져 있었는가 라고 자성하게 됩니다.
수능이 끝이 아닙니다. 대학이 끝이 아닙니다. 대학은 말 그대로 더 공부하기 위해 가는 곳이지, 후까시 잡으려고 들어가는 곳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 대학의 문제점이 뭡니까? 애들이 다 가오 잡으려고 대학가려고 합니다. 난 명문대생이야, 난 서울대생이야 등등... 이런 애들이 과연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들일까요?
지방대 혹은 고졸이면서도 배워야 할 또래 친구들이 많습니다. 알고 보면 주입식 교육이 안맞았을 뿐,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니 어느 순간 그들의 날개를 활짝 피고 있습니다. 남들은 등록금 갚느라 대학 졸업장 따기 위해 알바 할 때, 잘나가는 또래 친구들은 어느새 점장님 소리 들으면서 월 4~500씩 벌고 있습니다.
삼수생분이시라면, 정말 처절한 심정이시겠네요. 저도 고시에 실패하여 한동안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그 심정 다 압니다. 제가 이런 말을 드리는 것은, 마음을 조금 더 추스르고 수능이라는 것에 대해 '목숨걸고 해야 하는 것이다'라는 부담을 떨어뜨리기 위해서입니다. 수능은 그저 '대입시험'일 뿐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서 많은 수험생들이 지금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부디 마인드컨트롤을 잘 하셔서 노력한 것에 합당한 보상을 받길 바랍니다.
- 20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어느 인생 선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