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능 수능리허설 언어관계자님 보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3118903
1회에 10번에 활유법하고 의인법하고 구분을 못하시는 것 같네요 출제자가..평가원 따라하려면 이런거 세세한거부터 고치셔야죠
활유:살아움직이는 것처럼 행동한다, 동물도 다 할 수 있는 행위
의인:사람인 것처럼 행동한다. 즉 사람만 할수있는행위 말을건다,등등
또 과학지문은 수능지문 ex 그레고리우스나 비트겐슈타인 등 작년 헬문제들과 달리 아예 말을 못알아듣게 만드셨네요.. 이거 맞는분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이지수능 블로그에 고정 1등급분들은 90몇점맞았다는데 수능만점자 제 친구놈도 이런거 어떻게 푸냐고 하더군요 저또한 6월94 7월 95 였지만 아예 납득이 안가는 문제가 너무많던데요
아 또한 1회 29번에 선지 1에 소득증가하면 여가의 대한 선호가 더 커진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매력적 오답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신것 같은데
임금상승->소득증가 맞지요 그렇다면 여가의 기회비용이 늘었다면 임금상승해서 소득감소입니까? 소득 증가해서 여가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것은 소득효과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지 소득증가 했다고 그게 무조건 여가 선호도 하는것은 말이 안돼네요.. 그러면 임금상승으로 인해 여가를 더 많이 즐긴것은 소득감소입니까? 선지가 굉장히 이상하네요
또 마지막 시간여행 지문에는 시간의 생각에 대한 변천이 주제인데 시간이 변천되었다면 당연히 최근의 학설이 정설로 통하는 것 아닙니까?
아인슈타인의 학설이 현재까지의 최종결론(변천과정중)인데 29번문제에서는 무슨 열역학의 반응을 묻습니까? 이거 아예 주제에 어긋나는 선지 아닌가요? 초점을 이상하게 두셨거나
여튼 90점대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제가 10개틀려서 절망의 구렁텅이에 하나하나 근거를 따져보았습니다. 이상 쩌리 수험생의 말이니 이지수능관계자는 참고해서 수정했으면 좋겟네요 아니면 명확한 근거를 대주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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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관계자가 오르비에 있나요..?
댓글 꽤 자주 다시더라고요.. 저도 언어는 자신하는데
1회 92 2회 84 맞았네요.. 레알 비문학이 멘붕 ㅋㅋ
원래 언어는 사설 및 기타시중참고서 사는게 아니죠...퀄리티 격차가얼마나 심한데요
원래 이지수능 언어 이상함;;
저도 작년에 풀었는데 말도안되는 문제들 많았었음;
저만 그런게 아니엇네요 ㅠㅠ ... 9월 10 월 100점인데 저거 풀고 열개 틀려서 멘붕왓어요 ㅋㅋㅋ
이지수능 평가원 코드에 맞췃다고해서 기대하고 삿건만..
이지수능입니다. 학생께서 수능리허설을 풀고 나신 뒤 섬세하게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충분한 설명을 드리기 위해 긴 덧글을 달아드립니다.
활유법은 ‘달리다. 먹다, 물다’와 같이 무생물을 생물처럼 표현하면 성립하고, 의인법은 사람이 아닌 것이 ‘기쁨, 슬픔 등의 정서를 가지고 있거나, 인격이 있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표현하면 성립합니다. 그래서 학생이 지적한대로 단순하게 ‘뛰어놀다’로 표현하면 활유법이 성립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리꾼의 단단하고 거친 소리는 판소리 마당을 놀이터 삼아 활기차게 뛰어놀았다.’ 에서 보면 ‘판소리 마당을 놀이터 삼아’라고 하여 의식적인 행위를 하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어서 의인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동차 사이드미러와 관한 지문은 기술지문이고, 시간여행에 관한 지문은 과학지문입니다. 어떤 지문을 두고 지문의 구성이 수능에 맞지 않다고 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이 안되서 두 지문에 대해서 모두 말씀드립니다.
기술지문인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관한 지문은 왼쪽과 오른쪽의 사이드미러가 다른 이유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지문에 설명한 원리를 시각화하여 이해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원문이 무척 장문이라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정리하는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는데, 그러한 생략된 부분이 지문의 이해를 돕는데 어려움을 주는 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EBS 지문을 다시 정리한 것이라 낯설지 않은 지문이라서 이정도의 난이도는 있어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으로 지문을 구성하였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과학지문도 원문은 장문의 글입니다. 학설에 맞춰 요약한 글입니다. 과학 지문을 잘 읽어보면, 뉴턴 역학은 열역학2법칙에 의해서 뒤집어지지만, 상대성 이론은 열역학 2법칙과 다른 차원에서 시간과 시간여행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상대성이론이 열역학 2법칙 뒤에 나온 이론이기는 하지만, 상대성 이론이 열역학 2법칙을 부정하고 성립된 이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49번 문제를 구성할 때 선지의 내용을 상대성 이론과 열역학 2법칙의 내용을 모두 대입해 보기를 바랬습니다.
29번 문제에 대한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질문자가 ‘기회비용’이라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임금이 상승했을 때 여가의 기회비용을 올라간다는 것은 여가를 1시간을 포기하고 그 대신 1시간 노동을 하면 벌 수 있다는 돈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여가의 기회비용이 상승했다는 것과 소득감소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인과관계를 따지자면 임금상승이 여가의 기회비용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소득효과’는 소득이 올라가면 사람들이 여가를 더 선호한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개념화한 것입니다. 즉, 소득이 많아지면 사람들은 여가를 그 이전보다 더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겠습니다. 제 답변이 미흡하다면 다시 질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날카로운 지적 감사드리며, 좀 더 정교하게 문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래걸리긴해도 어렵기만하지... 별로 못풀문제인지는모르겠던뎅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