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30839687
안녕하세요 라플라스입니다.
떠나기 전에 사과는 하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 감정이 앞선 탓에 많은 강사분들을 논란의 대상으로 만들었고, 수강생들로 하여금 불안을 조장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이 일이 이런 사과의 글 한 마디로 묻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이게 전부라고 생각되어서 이렇게라도 글 하나 올리고 떠나려고 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강사분들을 논란의 대상으로 만들어 버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된 강사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드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탈퇴할 예정이기에 따로 인증을 한다거나 그런 건 어렵겠지만 연락처를 최대한 구해보고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화제가 되었던 부분이니 제가 사과드린다면 수업에서 언급하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학생분들에게도 불안감을 조성시켜서 죄송합니다.
이런 사과의 글 하나로 위로받거나 불안감이 사라지진 않을 거란 건 압니다.
그래도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기에.. 최소한 진정성 있는 사과라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안합니다. 그동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오르비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고, 저도 수험 생활을 겪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곳입니다.
언젠가는 저도 이 사이트 내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저 일이나 하면서 조금씩 올렸던 자료들에 대하여 피드백을 받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초반에는 그저 자료만 올리던 곳이었는데 조금씩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하니, 오르비에 꽤나 많은 정이 붙었고 우울할 때 와서 많은 위로도 받았던 것 같네요. 고마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감정적이었던 탓에 순간 오르비에 대하여 회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하루 이틀 생각해보니, 사람들은 모르는 일인데 두리뭉실하게 불안감만 조성해놓고 도망가고,
아는 사람들만 얘기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회원분들이 왜 그렇게 뭐라 하셨는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고, 커뮤니티나 현생에서나 뭔가 말을 할 때는 항상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을 이렇게 떠나게 되어서 아쉽지만 그동안 좋은 기억들도 많았고, 앞으로도 제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좋은 교훈을 얻고 갑니다.
이제는 오르비라는 사이트는 떠나고 돌아오지는 않겠지만 좋은 교재로 찾아뵙겠습니다.
심려 끼쳐 들여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0 XDK (+1,010)
-
1,000
-
10
-
오르비에서 수능 제발 망했으면 기도한 사람 망해서 기분 좋음뇨 8
인증도없이수학사설 고정92-100이러다가 수능 확통 81점 쳐맞은게 웃음벨임뇨
-
[CRUX] 화 1 만점 백분위 97? 어쩌라고ㅋㅋ (feat. 대학교 정시 반영 방식에 따른 유/불리) 0
안녕하십니까, 크럭스 컨설턴트 오찬교입니다. 오늘은 정시 입시에서의 과탐 반영 방식...
-
지거국 약대 학점 3.4~3.5 서울대 대학원 갈 수 있을까?
-
생명과학 0
완전 쌩노베이고, 올해 강대 김태영 선생님 들으려고 하는데 혹시 생1 분들 훈수 좀...
-
1번 했는데 정시나 논술에 불이익 있나요? 생기부도 작살낸다는데..
-
첨단학과 신설로 편입 인원 축소했네요 타 대학도 담주 내외로 모집인원 발표할텐데 많이 줄 수도
-
왜안뽑으시는거에요
-
78수 2
날조 없음
-
제 취향인데요 저는 갠적으로 훈수두기 컨텐츠랑 윤도영 선생님께서 나오시는 컨텐츠가...
-
올해 의대생은 그래서 1500명 증원해서 뽑는거죠? 2
그런거죠?
-
벌써 많이한듯
-
운이없다그냥
-
논술도수시입니다!
-
와웅
-
추천좀
-
나 고백할거잇슴 15
나..잇잖아 자퇴할거임
-
고뱃센츄 3
이뿌던데
-
궁금
-
ㄹㅇ..
-
오르비에서 너무 롤롤 그러는 것 같아서 공부얘기하시는데 혼자 겜얘기는 좀 아닌가...
-
군대 ㄱㄱ 나도 생각 비우고 올 예정
-
취미생활로 가능? 대학합격하면
-
강좌수가 많지않아서 끌리네요
-
이번수능 화작 8분컷 95(공통2틀) 했는데 한번 더한다치면 언매로 틀어야함 아니면...
-
한정거장만에 알아서 다행이다...
-
놀기임 일단 논술 가시는분들은 열심히 준비하시고 무휴반인 사람들은 열심히 기말...
-
글 쓰는 이유: 주변에 정시 본 애가 저 혼자입니다. 올해 초엔 생노베 특성화고...
-
아무래도 수험생들은 잘 모를거같아서 ㅇㅇ 잘 고려하시길
-
공군컷볼때마다 4
20살에 공군 바로 박은게 인생 최고의 선택같음요
-
[의대면접 MMI 분석]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대 MMI 면접 - 의료 윤리 기출문제 답변 준비방법 0
안녕하세요, 의대 면접 대비 LTP컨설팅 입니다. 오늘은 연세대 미래캠 의대 면접...
-
일단 매주 복권 사야지
-
미적의 신이 되고싶다
-
제 호흡이 널리 퍼지도록
-
수험만 존나 오래해서 학교에서 하는 엠티오티 동아리 하나도 안해봄 아예 교류가...
-
전북 전남의 전부다 교과로 합격권인데 붙으면 어디가야될라나 본인이 전북에살아서...
-
수능 끝나고 뭐하지 10
흠
-
존나 많겟ㅈ?
-
소니 1000xm5 보스울트라
-
씹새들아 아득바득 컷 그만 올리라고
-
갑자기 확 줄어든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인가요
-
취업이 2
상상이 안되네 누가 나를 돈주고 고용한다고? 난 하우스 프로텍턴데
-
사문 ㅈㅂ ㅠㅠ 1
2컷이 40인 가능세계 없냐….ㄹㅇ..??
-
https://orbi.kr/00070135573/라인 잡아달라는 사람들 필독
-
정법이 사문이랑 경제에 비해 타임어택 어떤 편인가요 2
이번 수능 사문 6분 남았는데 경제는 한 6문제 날렸어요..
-
엄마는 기말까진 봐보고 판단하자하고 근데 생명 기하 내신국어 내신영어 이런걸...
-
안된다면 라인을 어느정도로 잡아야 할까요?
-
이새끼들 공군컷 의무병컷 미적컷 과탐컷도 다 올려놓더니 한국어능력시험까지 2주컷 분탕질이노 ㅉㅉㅉ
-
삼체 읽어보려고 했는데 13
두께 이거 괜찮은 거 맞지...?
-
여자랑 대화 나눠본적도 없는데..
-
어머니가 세무사 일을 하시는데 어머니 단골 손님중 한분이, 자녀분이 이제 고1...
고생많으셨습니다.
현생 행복하게 사세요 ㅠ.
파이팅하십쇼
화이팅
퐈이팅하십쇼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강사분들의 금전적 피해와 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심겨주신점은 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좋은 컨텐츠를 받아왔던 사람으로서 안타깝네요. 이번 일과 별개로 건승을 빌며 다른 커뮤니티를 하고 있으시다면 이런 일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응원할게요
글 왜 지우심
윤슬게이보단 낫노 앞으로 힘내십셔
ㅋㅋㅋㅋㅋ
힘내세요 좋은 교재 기대하겠습니다
궁금한게
강사 제대로 언급안해서
다른 누군가가 의심받은것만으로 금전적 피해가 감..?
불안감 조성이라는데
솔직히 박광일 알바떠도 들을 사람은 다 듣고
뭔 논란이 뜨든 들을건데
너무 마녀사냥이 아니였는가 싶은데....
아님망고~
무슨 일 있었어요?
설명 좀 해주세요!
저번에는 증거없어도 합리적인 의심이라더니
이번에는 증거없다고 개거품을 떠는...
심지어 이번에는 증거도 있긴했는데 엌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어떻게 보면 피해자이시기도 한데 분위기로 너무 몰아내는....
좋은 자료 감사했고 수고하셨습니다.
통계학 설문조사 참여 보상 덕코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