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체감난이도에 대한 생각과 그에 맞는 공부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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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질문과 상담으로 인해 다른일에 집중을 못하게 되서
더이상 글을 안쓰려했는데 많은 관심에 대한 보답과 많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또 한번 글을 쓰게 됩니다.
저는 초괴수가 아니므로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비판적으로 읽으시고 맞다고 생각하시면
받아들여서 그런식으로 하시면 되고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흘려버리면됩니다 ㅜ
본문으로 가서..
실전에서 맞딱드린 킬러문제를 봤을때의 압박감과 그 문제의 풀이를 봤을때의 허무함..
또는
킬러문제를 봤을때의 압박감후에 답지를 봤을때 엄청난 압박감..
이 둘중에 어떤걸 많이 겪으셧나요?
저같은경우 사설 문제집 그리고 고난이도 문제를 다룬 문제집을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전자가 많습니다. 여러분도 만약 그러시다면 한번 생각해볼 기회가 됬으면 좋겠네요..
답지를 보면 아 이걸 왜 못풀었지 라고 생각할 문제를 왜 매번 처음에 봤을땐 혼란이 올까요?
제 생각엔 일관된 사고의 폭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사설문제집에서 본 엄청난 어려운 풀이의 기억과 교과서 개념의 완벽한 습득이 되어있지 않아
잡다한 풀이법이 떠오르게됩니다.
엄청난 풀이의 기억으로 혹시나 이런풀이가 쓰일려나 하고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과
정확한 개념의 시작과 끝이 없이 막연히 개념을 공부해서 개념안에서 비롯된 발상이 아닌 개념과 상관없는 발상이라던지
이런것들이 혼란을 가져옵니다.
분명히 수능은 출제범위가 정해져있고 어느정도의 한정된 사고범위가 정해진거 같습니다.
나중에 답지를 보면 아마 어느정도 공부를 하신분들은 단번에 이해가 될 문제들일 겁니다.
즉 본인의 머리속에는 그 문제를 풀어낼 실마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너무 넓게 일정한 기준없이 바라보니
그 실마리를 찾는데 버퍼링이 생기고 또한 잘못된 방법으로 빠져들었을때는 한도 끝도 없이 헤매게 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출문제 분석이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떤개념을 가지고 이정도까지의 발상이 필요하구나
정도를 캐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능이 오랜시간 치뤄오면서 전형적인 풀이들이 있습니다. 그런것들에 익숙하시고
그리고 개념공부하실때는 그 개념의 끝을 딱 그으셔야합니다.
그래서 개념에 대한 암기가 따라야합니다. 예전에 글올렸을때 가형분들께서 반박을 많이하셔서
가형은 잘모르겠습니다만 수리나형이시면 암기할 것이 그렇게 없습니다. 특히 수1은 개념이란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그 킬러문제를 봤을때의 압박감과 답지를 봤을때의 그 허무함의 차이를 줄여나가셨으면 좋겠네요.
예전에도 이와비슷한 글을 썻었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한번 써봤네요..
열공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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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부탇해뇨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아요 ㅎㅎ
님이 말씀하신 것을 많이 겪는데요,
저는 그게 새로운 문제를 봤을때 당황하는것이라고 생각해서 한석원모의나 포모등을 기출보다 먼저 풀고있는데 기출을 먼저풀어야하는건가요?
기출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한적은 없지만
처음 수리개념 배울때 기출문제들로 배워서 기출문제는 아무리 어려워도 시간재고 풀어도 멘붕안와요
웬만한 어려운문제들이 다 익숙하고 풀이가 바로 생각나버려서;;
기출을 다시볼까요? 포모나 한모를 풀까요? 둘다풀기엔 시간이 부족하네요
모의고사문제집으로 풀고 틀린것들에 대해서 똑같은 출제의도를 가진 기출문제를 찾아봐서 어떤식으로 접근했었는지 찾아보는것도 괜찮은거 같네요.
아하 감사합니다
수식 조건, 다 풀어 써놓고 문제해결방법을 모르는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요즘 문제인게, 비교적 조건이 명확히 나온 문제에서 수식으로 뽑아낸뒤 이를 잘 조합만 하면 답이 나오는데
항상 거기서 막혀요...
심지어 변수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서도 풀이가 달려져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인 변수 설정을 할수있는지도 늘 문제구요.
변수설정에 대해선 기출문제로 해결하시구요. 문제해결방법은 답지를 보지 않고 스스로 풀어내는 순간 해결능력 즉 사고력이 상승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기상 많은 시간을 고민하면서 보내기는 그렇고 최대한 스스로풀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런데 역대기출에서 킬러문제들을 보면 문제에서 주어진것과 자기머리속에 있는 개념으로 다 정리했을때 그 이후 필요로 하는 해결능력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