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그만 수능을 놓아줘야하는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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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90년생이구요
삼수해서 수능을 많이 망쳐서 국숭세단라인의 상경계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올 가을 즈음에 군입대 신청을 해놓긴 했는데
솔직히 갔다오면 이학교를 졸업하게 될것만 같아서 고민입니다
그래서 올해 카투사 신청도 할겸 군대를 미루고 수능을 또볼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최소 서성한이상을 목표로 하고있구요
작년부터 개정교육과정인 미통기 개념정리는 해놨었는데
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렸으면 확실히 또봤을것 같네요
그래도 마지막 도전으로 한번더 하고싶은데
이럴때는
현실과 타협해야하나요
아니면
제가 원하는 길을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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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동갑이시네요. 전 빠른 91인데 ㅎㅎㅎ
저 같은 경우엔 재수해서 대학 들어와서 하고 싶은게 생겨서 다시 하는 경우인데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나는 이걸 꼭 해야 하는지, 왜 이걸 해야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러면 답이 나올겁니다. 님도 평생 후회하시면서 사시 긴 싫으 시잖아요? 전 그런 마음가짐으로 다시 했습니다. 지금 자존심이 조금 상하지만, 나중에 원하는 걸 하기 위해서
저희과에도 3수하고 군대 갖다와서 재수한분 있음.. 현실과 수능중에 뭘 고르라고 말하기엔 제가 어린이라 잘 모르겠고 군대 갔다오셔도 님이 생각하는거처럼 거기 안주하시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
'원하는 길'이라는게 '높은 대학'인가요, '다른 전공'인가요? 후자라면 수능을 또 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꿈은 계속 좇아야 한다고 믿거든요. 전자라면 좀 회의적이에요. 4년이 늦는데, 이걸 학벌로 커버할 수가 있을까요...
저도 90이고 현역 인서울>군대>재수 테크 중입니다. 제맞선임이 87에 현역1년후 재수 실패해서 군대왔고, 군에서 다시 수능봐서 인서울1년 다니다 1년하고 지금 기숙학원에수 재수 중입니다.. 또 같은 부대 형이 있는데 그형은 대학교2년다니다 군대 전역후 이번에 새로 도전합니다. 만족하지 못한다면 군대가서 반드시 후회합니다... 이번에 같이 잘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