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23 [852014]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2-09 07:36:26
조회수 37,049

초보 이원준 학파분들에게 짧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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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과관계CE와 논증관계DC 구분


피셔의 비판적 사고 책에 보면 사실이 결론이면 CE,주장이 결론이면 DC라고 합니다. 원준쌤은 객관적이면 인과 주관적이면 논증이라고 보라 하셨습니다. 


실전적으로는

17세기 학자가 뭔가를 주장? 그럼 dc e) 아리스토텔레스는 세상만물이 수학이라고 주장했다.

과학적으로 경제적으로든 철학적으로든 대부분이 결론을 사실로 받아들이나? 그럼 CE  e) 온도가 100도가 되면 물이 끓는다.


팁)인과는 객관적인 사실이기에 그 자체로 DC 논증구조의 D 즉 전제가 될 수 있습니다.

e) 악보의 음은 수학적 비례를 따른다. 그러므로 (논증표시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세상이 수학으로 해석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이다.(사람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개체관계) 따라서(논증표시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죽는다


팁) 인과 ce와는 달리 논증(추론) dc는 연역과 귀납이 있고 연역은 타당하거나 타당하지 못한 추론이 있습니다. 

연역은 은 d →c 로( 포함관계와 같기에 표현이 같은 겁니다. 즉 타당한 연역추론의 모든 전제d는 당연한 결과인 c에 포함됩니다.반례가 있으면 타당하지 못한 논증) 귀납 추론은 화살표에 작대기 그어야 됩니다. 가능성이 높은지 낮은지로 판단하기 때문이에요.자세한 건 강의로 ㅎ


팁) 주장이 생략된 논증구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주장을 알맞게 추론하세요.


팁) 설의적 의문문은 보통 아니다라는 부정문으로 처리하세요.

아이폰의 가격이 앞으로 낮아지겠는가? =응 아이폰 가격은 낮아질 리 없어


팁)

지문을 참인 가상세계(D)로 보고 선지는 지문에서 끌어온 논증의 결론 C라고 보고 타당한지( 반례가 없는지) 보세요.


지문→선지 의 연역논증구조라고 보면 편합니다.



2. 암기할 건 하자. 


브레인 크래커 앞부분이 알짜 오브 알짜입니다


기본적으로 원준쌤 방식은 자신의 구조를 익히게 하고(스키마, 틀)모든 지문을 그 틀에 맞춰서 해석하는 방식입니다. 틀이 견고할수록 거의 모든 정보들을 거기에 맞출 수 있습니다. 

틀은 포함관계 개체관계 부분관계 인과관계 문제해결도식 범주판단 대립사각형 이것들을 주로 익히세요.


팁)범주판단 저거 익혀놓으면 어휘문제 접근할 때 아주 쏠쏠합니다.

문학도~^^


지문 정보들이 스키마에 맞춰지지 않는다면 아직 틀을 못갖춘 겁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 먼저 혼자 만들어보세요. 기본은 구문입니다.



 특히 인과관계와 포함관계가 섞여 나오는 부분은 그 '구문'들을 다 외우세요.

일반적으로 인과 포함관계들은 구문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문에서 그 구문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구조도와 다른 표현의 같은 구문들이 쭉 떠오르셔야 강의 따라가기 수월할 겁니다.(원준쌤 강의는 이 구문을 외우고 있으면 따라갈 수 있습니다. 자기가 만든 구조를 확인하는 느낌입니다)


영어에서

not A but B 가 나오면 고민하시나요? 


저는 

~려면 ~해야한다 

라고 나오면 똑같이 고민안하고 아 어디가 선후인과고( ce )어디가 포함관계고 (오일러 다이어그램을 떠올립니다)

~하지 않으면 ~못한다, ~만으로 ~이다. ~는 ~를 내포한다

 도 함께 보입니다. 


**팁)

내가 방금 읽은 게 인과관계인지를 확인하는 법?


0. 여러 사실적인 증거로 주관적인 주장을 낸다면 논증

 아니라면 인과( 애매한 경우가 있다면 일단 CE로)

0-1. CE관계는 수단 목적 일 경우도 있으니 

그것도 인지하며 읽기! 

1. 구문에 정확히 맞으면 90프로 인과

2. 선후성과 상관성이 있는지 확인하며 확신

3. 포함관계도 있는지 확인.


인과 관계는 세가지를 만족해야(필요조건) 합니다.

선후성 C는 무조건 E 전에 일어날 것. 상관성 둘은 양의 관계나 음의 관계가 있을 것. 비허위성( 잘 안나옵니다)


즉,  c가 먼저 일어난 일인가? E와 어떤관계인가? 따져보세요


논증관계는 타당한지 아닌지 따져보세요. 전건 긍정 후건부정 등등 많지만 쌤은 저 두개를 먼저 가르치십니다.


A(야)만 B이다. 둘 중 인과 관계와 포함관계를 나타내보세요.

A만으로도 B이다. 위에 구문과 같나요?

A인 한 B이다. 이건요?

바로 대답이 안나오나요?

당신은 아직 학파 기초소양이 부족합니다.



**꿀팁)

 충분조건으로서의 원인인지 필요조건으로서의 원인인지 필요충분조건으로서의 원인인지 판단 방법

그 원인이 없으면 그 결과가 일어나는지 따져봅니다. 안일어나면 필요조건으로서의 원인입니다. 즉 C»»E에서 밑에 작은 화살표를 C쫃으러 그으면 됩니다.


그 원인이 있으면 그 결과가 무조건 일어나는지? 따져서 그렇다면 밑에 작은 포함관계 화살표를 결론 쪽으로 내세요.

충분조건으로서의 원인입니다.

     

팁)

인과관계뿐 아니라 CE 구조는 수단 목적의 경우에도 사용됨을 잊지 마세요.      



문제에선 선후관계를 꼬기도 하고 포함관계를 역으로 주고 단정적인 어조로 헷갈리게 하기도 합니다.


3원칙도 중요하지만 

저렇게 하나하나 연습해서 모든 관계를 밝히거 나면 선지를 어떻게 꼬는지 본인이 깨닫게 됩니다.



팁) 구문을 이용해 쉬운 문장들을 만들어 보세요. 쉬운 것부터 관계도를 만들다 보면 사고력도 늘고 어려운 문장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꼭 직접 모든 구문들을 사용해보세요.

같은 내용을 다른 구문들로 만들어보세요.



3. 문제해결도식은 '구문'보다는 "내용"에 초점을 가지세요.


선생님 분석들을 보고 익힌 건데 

문제해결이 한 문장 일 수도 있지만 

한문단 심지어 전체 지문을

문제해결도식으로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라는 걸 크게 보세요.

모든 마이너스인 부분들을 문제라고 보고 접근하세요.


e) 빙하가 녹는다. 부채가 늘어난다. 체중이 분다 

등등 지문에서 문제라고 말하지 않아도

문제로 인식하게 연습하세요.


참고로 문제해결도식은 

해결 dc 구조가 객관적인 문제해결일 수도 있습니다. 

즉 내용상 CE인 거 같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ㅎ



4. 고1, 고2 이시면 피셔의 비판적 사고, 두뇌보완계획100, 순서대로 읽어보세요. 원준쌤이 추천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마 강의 들을 때 보이는 게 다를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 두 책을 읽고 연습하면서 원준쌤 강의를 들은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5. 무엇이든 그렇겠지만 맹신하지 마세요. 


저도 문제풀 때는 먼저 유기적인 동의어들도 찾고 지시어도 활용하고 합니다. 문젤 맞추는 게 우선이지 

배보다 배꼽이 크면 쓰나요


다만 아직은 시간이 좀 있기에 철저히 연습하시면 분명 도움됩니다.



이원준 쌤 방식이 사고와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에 많은 변화를 일으킬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른 과목 공부할 때 인과 포함관계쓰면 웬만한 단권화 노트보다 압축잘해서 머리에 넣을 수 있습니다


첫 글이라

예도 없고 많이 부족하네요. 

저도 최근에 '돈오'의 순간이 와서 '점수' 과정 중에 있습니다.


부디 성불하시길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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