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완성 나만의 수학 개념서! (수학의 단권화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26180035
12월 3일, 한 교재가 오르비에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1200년에 한 번 온다는 티아마트단권화 혜성)
이 교재는 개정 교육과정을 공부하려는 수험생들의 니즈를 사로잡았고,
여러분은 오르비 아톰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이 책을 보게 될 겁니다.
◎수학의 단권화, 개념서를 한 권으로 줄이다!
개정 수학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깁니다.
이과의 경우 수학(상), 수학(하),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 미적분이 시험 범위에 속합니다.
수학의 단권화는 개정 교육과정의 출제 범위를 한 권에 압축시킴으로써,
개념서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이도록 해주었습니다.
(1. 수학의 단권화 교재와 개념서의 부피 비교)
◎일주일 만에 완성하는 나만의 수학 개념서
솔직히, 말도 안 될 것 같죠. 일주일 만에 전 범위 개념을 정리한다는 게 어디 쉬울까요.
하지만 김지석 선생님의 플랜에 따라 차근차근 공부하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했으니까요. 주말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2. 지석쌤과 보람찬 수학의 단권화 7일)
◎누가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매직
개념을 압축해 놓은 책(형상기억 수학공식집과 같은)의 경우 불친절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뚫어져라 봐도 왜? 라는 의문을 해결할 수 없는 것이지요.
저는 답지책으로 공부하면서 이런 불편한 점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수학을 잘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은 학생들이 어떤 점에서 궁금증을 느끼는지 알고 있습니다.
김지석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념을 공부하며 나올만한 질문은 파란 글씨로 설명해주시니,
따로 설명을 듣지 않아도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3. 답지책 파란 글씨)
◎나만의 개념서로 수리논술까지 완벽 대비
만약 이 책이 올해 초에 나왔다면, 제 수리논술의 결과도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수리논술은 수학1, 수학2, 미적분뿐만 아니라 간접범위인 수학(상), 수학(하)에서도 자주 출제됩니다.
일주일 동안 직접범위를 공부하다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책 앞부분에서 고등수학 개념 MAP을 펼쳐보세요.
이 책은 간접범위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내가 어떤 단원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지석쌤의 고등수학 개념 MAP)
저는 확률과 통계를 하던 중 확률 부분에서 막힌 적이 있었는데, 수학(하) 집합과 명제, 함수 단원 공부를 다시 하고 나니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아직 출간 이전이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개선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중에 한두 가지만 반영된다면 정말 편리할 것 같아요!
ⓐ종이의 재질
모든 개념을 담으려다보니 자연히 부피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보다 종이를 경량화하거나 두껍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벼운 종이를 사용한다면 단권화의 취지에 맞추어 중량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두꺼운 종이를 사용한다면 필기 시 종이 뒤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앞 필기의 내용이 비치는 것이 막아집니다.
ⓑ개념 Remind의 분권화
개념 Remind의 취지는 빵꾸난 개념을 다시 잡아보자는 것으로, 현재는 빈칸책과 답지책 맨 뒤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개념 Remind는 A5/B5의 사이즈의 책으로 분권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념 Remind만 따로 휴대하여 복습할 수도 있고, 본교재의 부피를 최대한 줄일 수 있으며,
본교재를 앞뒤로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이 비교해가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권화의 필요성이 보였습니다.
ⓒ꼭 빈칸책=답지책이어야 할까?
답지책으로 공부한 뒤 빈칸책에 필기를 옮겨 나만의 개념서를 만드는 방식은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한편으로는 답지책과 빈칸책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답지책은 자습서나 인강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답지책이 자습서로 사용된다면, 빈칸책과는 차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과서에는 없는 발전된 실전 개념이라던가, 9종 교과서에서 발췌한 더 나아가기와 같이 빈칸책에는 없는 내용을 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답지책이 인강 교재로 활용된다면, 답지책에 있는 유도 과정, 증명에 대한 설명을 인강을 통해 듣고 답지책에 자신이 어려웠던 내용, 몰랐던 내용 등을 적게 될 것입니다. 빈칸책은 인강을 듣고 난 뒤 복습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본 방법
필기할 때 가장 불편했던 점은, 책의 앞부분에서는 왼쪽 페이지가, 책의 뒷부분에서는 오른쪽 페이지가 붕 떠서
눌러가며 필기해야 했던 점입니다.
이것 역시 두꺼운 교재이므로 감수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출간될 때는 제본 방식의 변화를 주는 등
필기가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PUR제본등 무선제본의 펼침성을 보완한 제본이 있더라고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재수, N수, 과외 등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신 분
→현역 중 이번 겨울방학 동안 수학 개념을 N회독 하고 싶은 분
→수리논술을 준비하고 싶은데 수학 개념이 잡혀있지 않은 분
이렇게 김지석 선생님의 수학의 단권화 교재 후기를 마칩니다.
자습용으로 정말 좋은 교재이고, 개정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수학의 단권화를 통해 수학 개념을 정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상 완료 드디어 오늘 예비군 마지막날
-
열심히 해보곤 있는데 원래 과탐에 stay 할 것 같네요,,, 십헬과목
-
인듯... 외모관리 중요한듯.
-
선결론) 물2 24.77, 47, 99, 69~70 화2 23.80, 44,...
-
궁금한게 2년뒤 대학에 입학하려면 최소 공군을 5월에 입대해야하는데 커트라인 보니깐...
-
77ㅓ억 간만에 대승이구나
-
얼버기 1
진짜 이른 기상이다 수도병원 가야해 피곤s
-
다 맞게써도 답안이 교수님 맘에 안들면 합격 못한다는거 진짠가여!?ㅠㅠ
-
안녕하세요 고3 정시생입니다 제가 고2 6모때 수학 높5맞고 고2 8월에 정시로...
-
밤샌다매. 12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ㄱ ㄱㄱㄱㄱㄱ
-
Ebs 기준으로 컷예측하고 ebs가 타사이트보다 백분위랑 표점이 널널해서다<< 라는...
-
아짜증남 0
대충 수능 망쳐서 딴 사람하고 비교되어 슬프다는 글썼는데 이런 글쓸시간에...
-
챔스보자
-
섹스
-
95 100 100 100을 성적표 오류라고 100 100 100 100으로 속임
-
기존 로고가 걍 눈알 심볼이니까 1. 눈알 심볼 그대로에 얇은 선으로 날렵하게...
-
전대 정시 0
54363인데 전대 하위과 정시 지원할만 한가요 언매 미적 생윤 사문입니다
-
전 260-280 사이
-
졸리다 2
바바
-
어렸을때 구몬한자 배우면서 사이비가 한자인걸 깨닫고 충격먹었음 이게 무슨 헹가래가...
-
수능끝나면 연락준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 없는거보면 사이비한테도 걸러진듯...ㅠㅠ
-
예 예 예 예예예 예 예 예 예 예 예 예예예예~
-
가족 제외 전화 포함해서 전 5:5
-
얼버기 4
-
씹덕만 들어와줘 21
이전 프사랑 지금프사 머가 더 나아?
-
애매하게 고대 붙어서 반수하는 것보다 아예 3떨하고 절치부심으로 쌩4수해서 당당히...
-
누가 글좀 써봐 8
나 심심해
-
고뱃은 설캠으로 따려고 안받음 그래야 합격 실감이 나지 않겠음?
-
맨날 들어도 어른들이시거나 또래 남자애들 뿐이었음
-
맞팔하실분 ㄱㄱ 4
저는 항상 잡답태그를 답니다
-
덕코복권 무서운 진실 11
이렇게까지 1등이 안나온 적도 있다
-
MBTI 인증 0
NOW BEFORE INFJ에서 ENFP로 변화
-
너도 내 맘 안다면 ?
-
심심하다 2
배고프다
-
뭔가 전부 50:50 느낌임 중립적인 사람 ㄷㄷ
-
근데 기분 좋음
-
글 1
말 들어드림
-
인터넷 친구긴하지만 여기서 대화하는 분들중에서 친한분 3분이 인프피임
-
혼자 떠들고 있으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창피함
-
수능준비하면서 살이 너무쪄서 빼야하는데 계속 먹고싶어요 어떡하죠…
-
작년까진 못봤는데
-
설대 내신 0
평반고~ㅈ반고 내신은 몇점대까지 서울대 내신 BB받나요? 공대가고싶은 생각이...
-
참가자 없어서 참가만 하면 10만원 가져갈 것 같은데 기술이 없어서 기초적인...
-
복권돌리지마제발내꺼야 14
제발
-
사실 칼복학하면 6개월 세이프라고 봐도 되긴 하는데 이거 지금 2주째 고민중임
-
우울해지는 밤 14
왜인지는 몰라도 잠이 오고 mbti정체성까지 알아버리니 착잡해지네요 누군가가...
-
지민정우주정복 2
해동까지 n(<24)시간 남음 ㄷㄷ
-
롤 너무 어렵다 13
해본 게임 중에 젤 어려운거 같아
-
일찍 잠들었다 새벽에 깨고 낮에다시자고…
정성추
고퀄추 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