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아무도 [352371] · MS 2010 · 쪽지

2012-01-13 17:32:06
조회수 10,391

나이가 너무 많긴한데.. 반수 상담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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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아이핀 인증등 가입하기 귀찮아서 친구 아이디로 올립니다. 어디 마땅히 상담할데가 온라인 상에서는 없네요 ㅜㅜ. 이 아이디 친구도 오랜기간 재수해서 많이 상담하다가 여기에 글을 올리네요. 저는 올해로 24살인 교대생인데요. 이제 4학년 올라가는 09학번입니다. 재수해서 1년 늦게 들어간거죠. 그런데 교대는 교생실습한 1학년부터 좀 맞지 않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네요. 과친구들과 동기들이 너무 좋아서 미루다미루다 올해 3학년때 반수를 했네요. 그런데 또 내년이면 임용보는 4학년이라서 휴학도 못하고 급하게 6월 방학부터 학교 다니면서 했는데요. 원래 과외도 하고 그래서 수학,영어,사탐에는 자신감이 있어서 미적분에 좀 시간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EBS도 다 못보고 시험볼려다보니 생활패턴 잃고.. 컨디션 꽝인 상태에서 시험보고 언어 93% 2등급 맞았네요. 그래도 수학하고 외국어는 다 맞아서 나름 기대치가 높았는데 가장 자신 있던 탐구에서 발목이 잡혔네요. 한국사검정능력시험같은거 1급 95점 맞고, 사탐은 09재수때도 틀린적이 거의 없고 역사과목은 수능때도 150점 만점 받아서, 언외 EBS 위주로 많이 봤더니만.. 근현대사가 3등급 78%가 나왔네요. 국사는 사실.. 기초지식은 있다고 생각했지만 워낙 지엽적으로 나와서 별 기대도 안하고 응시했더니 역시 3등급 나왔구요. 좀 불안해서 공부했던 세계사만 다 맞았네요. 그래도 수리 외국어 다맞아서 좀 잘 갈줄알았더니만.. 생각보다 대학분이 낮지가 않네요. 올해가 특히나 수리 외국어가 쉬워서인지 몰라도요.

 그래서 현재 사탐을 그나마 안보는 외대하고, 수외 반여이 높은 아주대쪽에 원서를 넣어놨는데요. 원래 가고 싶은곳이 경영쪽이라서 아주대는 E비지니스과를 넣어놨습니다. 그냥 아쉬움이 남아도 새로 가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사실 너무 아쉽긴 하네요. 그래서 100%는 아니지만 반수생각이 조금 드는데, 아주대 E비지니스를 가서 학비 안내고 용돈 50만원씩 타면서 반수를 준비할지.. 외대를 가서 열심히 할지 고민입니다. 상담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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