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강대 3차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23427083
행복한 오전 10시를 위한 국어의 원천
원천쌤입니다.
3차 강대 모의 3차를 본다고 수고가 많습니다.
저는 오늘 공교롭게도 이감 온라인 모의 (봉모닷컴) 해설 강의촬영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오답률 조사 및 이에 따른 칼럼은 따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과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를 보았을 때 등급 컷은 90에 살짝 못 미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더군요.
모의고사 해설지를 통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의문점 등이 있으면 댓그롤 달아주시길.
가급적 빠른 시간에 답해 드리는 걸로~
덧글) 1등급 컷은 90에 살짝 못 미치지 않을까요?
오답률 1위이자 가장 질문이 많았던 41번 문제 해설
일단 지문의 큰 구조는 ‘원칙’-‘예외’의 구조라고 할 수 있죠.
어떤 조건 하에서 원칙이 적용되는지, 예외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권리 소진의 원칙 : (대원칙)
지식 재산권은 개별 상품이 최초로 판매 또는 양도됨과 동시에,
해당 상품(최초로 판매 또는 양도된 상품)에 대한 지적 재산권자의 배타적 권리가 소진됨
저작권 : 디지털 저작물에 대해 이용만 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적용 X
상표권 : (저작권과 달리, 수입의 상황에 따라 달라짐)
정식 수입의 경우, 수입된 상품이 국내에서 최초 판매될 때 소진
병행 수입의 경우, 제3자가 해외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국내 수입업자의 상표권도 함께 소진
다시 정리(?)하자면
개별 상품에 대한 저작권과 상표권 등의 지적 재산권은 ‘판매’를 통해 ‘소진’되는 것이 원칙인데
유형의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닌 디지털 저작물의 이용권을 제공한 경우는 ‘저작권’의 권리가 소진 안 됨
(원칙 적용 예외)
정식 계약을 맺지 않는 제3자가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해외의 상표권자가 그 물건을 ‘판매’한 경우) 그 물건에 대한 상표권이 소진된다고 보기 때문에 병행 수입이 가능
다만
1) 해외 상표권자와 국내 수입업자를 동일인으로 볼 수 없고
2) 제작된 물건을 들여오는 경우가 아니라 국내에서 제작하여 판매할 때
1)과 2)과 의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상표권’의 권리가 소진 안 됨 (원칙 적용 예외)
3번이 답인 이유는
③A가 이미 제조된 소프트웨어를 들여오는 경우,
(이미 제조된 상품을 들여오는 경우는 외국의 상표권자와 국내 수입업자가 동일인이든, 아니든 병행 수입이 허용됨)
C가 해외에서 소프트웨어를 구입함과 동시(A가 해외에서 C에게 소프트웨어를 판매함과 동시)에
그 개별 소프트웨어에 대한 B의 상표권이 소진되겠군.
(A와 B의 상표권이 동시에 소진됨 – 최초의 판매가 이루어지면 권리는 소진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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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커뮤니티 반응은 1컷이 92점정도 될것이라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이던데 데이터상으로는 다른가보네요??
빈부격차가 심한 과목이다 보니~~
이번에 풀면서 사설틱한 선지가 너무 많았어요
앗 뼈를 때리는 멘트를~~ 어떤 지문에서 사설의 스멜을 느꼈나요? 냉철한 멘트 부탁드려요.
미리 하는 변명같긴 하지만.
목숨처럼 지켜오던 수능다움, 평가원다움을 평가원 스스로 버리는 실정이어서
소위 평가원다움을 어느 정도 지켜야 할 것인지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하기로 작정을 한 것인지, 그럴 수밖에는 없었던 것인지는 아직 모르겠고 더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평가원 몇몇 선택지 및 문제들은 이감이라면 내부에서 승인을 받지 못하고 수정 지시를 받았을... 내지는 출제가가 그걸 선지라고 감히 디밀지 못할 것들이 몇개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6평에서는 비교적 선지가 깔끔하게 지워졌고, 답을 골라도 찜찜함이 없었고, 제가 확신을 가진 답은 실제로 정답이었죠. 그저 변명이라 들리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번 3차 모의는 비문학(특히 저작권법 지문)에서도 시원하게 정답선지가 보이지는 않더군요. 주관적인 난이도는 화작 무난~살짝 어려움, 문법 살짝 어려움, 비문학 어려움, 문학 무난함 정도 입니다.
전 오히려 이번에 답이 되게 시원하게 보였는데..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가봐요.
ㄹㅇ.. 6평보다 점수 높게 나왔네요
6평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슬아슬한 선지 및 문제가 몇 개 있었는데,
예를 들면 경제 지문의 보기 문제 정답지는
경기 침체기에~~ 운운하하던 선택지는
중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지요.
어떻게 해석이 되어도 답은 나오긴 하지만, 매우 위험한 짓입니다.
만약 6평 선지가 깔금하게 느껴진 것이 만약 무엇가를 읽어내지 못해 생긴 느낌이라면
바람직한 현상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5번의 2번 선지가 적절하지 않다는건 명백합니다. 그런데 제가 2번으로 채크 했다가 3번으로 고쳐서(ㅠㅠㅠㅠ) 틀렸는데요,, 3번에 "순풍"을 되살릴 수 있겠군이라고 했는데 본문에 따르면 순풍이 죽었다는 말이 거짓말이라고 했으니 순풍을 되살린다는 진술은 순풍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선 성립할 수 없는 말이 될 수 있지 않나요? 그런 점에서 선지 2번하고도 충돌되는것이 아닐까싶기도하구요...
(여담) 지난번에 장문의 댓글로 습관 어쩌구했던 학생인데요,, 전반적으로 쉬웠다는 평이 지배하는 이번 3차 모의고사에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79점을 받았습니다..ㅠㅠ조급하다보니 엄청 쉬운 3번,23번,45(..어려울수도 있지만 도산십이곡을 공부했어갖고ㅎㅎ) 선지를 날림으로 읽어서,, 만약 제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침착,또 침착하게 풀어냈다면 87점까지 껑충뛸 수 있는데 참 안타깝네요,, 이게 수능이 아니라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솔직히 6야 개강하고나서 환경도 많이 바뀌고 생활패턴도 많이 바뀌어서 멘탈적으로 많이 힘들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만,,뭐 셤 다 치른 상황에선 다 핑계인지라 제가 6평 잘 볼때 그 느낌과 그 준비기간을 상기하면서 "아무 생각말고" 공부만 해야겠습니다(plz...)
선생님, 저 같은 경우에는 화작문법 풀고 독서 풀고 그 다음에 문학을 푸는데 문학 풀때에 침착함을 잃지 않는건 평소에 실모 같은걸 자주 접해야하나요? 솔직히 실력이라기보단 타임어택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겪는 어려움이라..ㅠㅠㅠㅠ
ㅠ ㅠ
일단 , 특히 선생님의 설명 부분을 다시 찬찬히 읽어 보세요.
누가 보아도 순풍이 그득그득한 세상에서는 굳이 ‘숙풍 죽지 않았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지요.
(여담)에 관하여~~. 이게 수능이 아니니 다행이다. 더욱 분발하자!! 라는 마인드는 정말 훌륭합니다. 좋은 성과가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다만 많은 부분을 심리적 요인이나 컨디션에서 원인을 찾기 전에 그것들을 넘어설 실력을 갖추려고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승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하반기에 실모를 실전처럼 푸는 것은 추천합니다. 다만 문제를 풀고 답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선 피드백이 중요하겠지요.
그런면에서 원천쌤의 이감 현장 모의고사반을 강추합니다. !!!! 장점이 어마어마해서 ㅎㅎㅎㅎ
마지막은 농담이에요~~ ㅎㅎ
이감 김승리t가 하는 해설이랑 별도로 또 올라오는거 있나요?
봉모닷컴에서는 별개로 해설 강의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홀수 회차의 경우는 내가 담당하고 있고요~~
왜이리 잘생기셨죠 ㅡㅡ
디지털 대성의 실력이 나날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메이크 업이나 스튜디오의 조명이나 흠흠흠
강대 학생인데 해설강의를 볼 방법이 있나요?
오늘 본 강대 3차 해설 강의를 말하는 건가요???
네!
강대 3차 해설 강의는 마이맥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어디있나요??안보여요 ㅠㅠ
근데 혹시 정규반에서 이감 모의고사 현강용 다루나요?? 정규반 파이널로는 뭐해요??6야라 새로워서 질뮨드려요
마이맥에서 대성학원생 메뉴에 로그인하면 볼 수 있을 듯.
이감 모의고사 현강은 단과에서만 다룰 수 있습니다.
정규반 파이널은 들어가시는 선생님에 따라 다 다르겠지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장마 첫번째 문제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제지한건 아니지 않나요? 어머니가 자기가 나가겠다고 아버지한테 말 하려고 했는데 아버지는 이미 밖에 나간 상태인데 어떻게 제지를 하나여
자세히 읽어보면 아버지가 우리한테 나오지말라고 당부하는 장면 나옵니다 우리란 어머니도 포함하겠죠
()()()에게 이런 질문이 올 경우에 어떻게 할까요 하고 여쭈어 보니 한숨을 푹 쉬며 다시 읽어 보라고 하십니다 ㅠ ㅠ
다시 읽어 보셨나요?
가족들이 방문만 열면 바로 바깥인 원룸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것이 아니니까요.
네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쉽게 납득은 안 되네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3년전에 현강들었는데 저 사진이 최근인가요? 살이 엄청빠지셨네요ㄷㄷ 어디 아프신게 아닌지
어제 해설 강의 촬영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아프지 않아요~~
잘 지내고 있나요 ^^
41번 답의 근거가 어디있나요?
4문단 마지막에 국내 수입업자 (A )의 상표권도 함깨 소진된다는 찾앗는데
B의 상품권이 소진된다는 근거는 어디있됴?
도 함께 소진된다는 것에 B의 상품권 소진이 연결되는 거죠
애초에 상품이 팔리면 b의 상품권은 당연히 소진되는거고 추가로 a의 상표권도 소진된다고 법에 명시한거 일걸요?
팔리면 소진되는 것이죠!!!!!
A의 상표권’도’ ‘함께’ 소진된다 / 는 표현은 다른 상표권도 함께 소진된다는 의미이겠지요.
지적 재산권자의 권리는 최초의 판매와 함께 소진된다는 것이 대전제이요.
1) 그 대전제를 파악하고
2) 몇 개의 예외 사항을 파악하는 것
이 2가지가 이 지문의 관건인데
병행수입이 허용되는 경우는 권리 소진의 대원칙이 적용될 때이고, 병행수입이 허용되지 않을 때만
예외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때인 것이지요.
위에 간략히 설명을 정리해 놓았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5번에 3번 선지가 맞는 이유가 뭔가요? 이것 때문에 탈모 걸릴 것 같습니다
이황은 순풍이 죽지 않았다 생각하는데 순풍을 되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맞다는 이유가 뭔가요?
죽지 않은 것을 어떻게 되살리나요?
흐흐흐흐흐흐............. 아까 위에 제가 올린 댓글에도 있는데 에 있는 선생님의 멘트에 주목해 주세요.
자기가 봤던 기억이 남아 있을 것만 같다고 해서 보기도 읽지 않고 문제 풀면 아주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틀린 다음에도 읽지 않고 했던 생각의 회로만 계속해서 돌리면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죄송한데...보기를 읽어도, 죽지 않은 순풍에 '되살린다'라는 표현이 가능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보기에는 그냥 이황이 속된 가치를 지양했고 성현들의 가치를 지향했다~정도 내용뿐 아닌가요?
다시 보기를 읽어 보시고 국어 사전도 다시 찾아 보심이.
이감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s대 출신 박사들도 문제 낼 때마다 사전을 보고 또 보고 또 찾아 봄. ‘되살리다’의 문맥적 의미 및 사전적 의미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이 거듭 확인되어서 최종 승인된 선택지입니다.
음..순풍이 죽어서 되살리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순풍이 죽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약해진 순풍을 (강하게) 되살릴 수 있다는 의미인 거죠?
그렇습니다~~~ ^^
그리고
참고로 '되살리다'는...
「1」 죽거나 없어졌던 것을 다시 살리다. ‘되살다’의 사동사.
.............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2」 세력이나 활력 따위를 다시 찾게 하다. ‘되살다’의 사동사.
...........라는 의미로 풀이되어 있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전통을 되살려 새로운 문화 창조에 전력하자.
우리 고유의 미덕인 절약 정신을 되살려 자원난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29번 개미 문제 3번 선지가 왜 답이 될수없나요?
개미는 최단 경로를 찾는 게 아니라 그냥 더 짧은 길에 시간당 더 많은 개미가 지나가면서 페로몬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쌓이고 그 결과 다른 개미들도 페로몬에 이끌려 최단 거리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 아닌가요?
선지 자체만 봤을때 그냥 맞는 말 아닌가요?
시험지 학원에 있어서 말하기가 힘든데
선지에는 최단 경로를 찾은 하나의 개미가 페로몬으로 개미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하는데 최단 경로를 찾은 하나의 개미가 아니라 그냥 개미들이 많이 지나가면서 자연스레 다른 개미들도 그 길을 지나가는 거죠
페로몬이 많이 쌓여있으니
최단경로를 찾은 하나의 개미는 이미 선지에서 전제를 한 건데,그 개미가 있다고 생각해보면 그 개미는 최단경로상에 페로몬을 분비하니깐 최단경로의 정보를 개미들에게 제공한다고 볼 수 없을까요?
선지의 전제를 바탕으로한 추론이 맞는거 같다고 생각해서요
엄밀히 말하면 정보를 제공한 건 아니죠
개미들은 그냥 페로몬에 이끌려서 그 길을 갈 뿐..
강대 나와서 잇올에서 고독하게 전사중입니다.. 다시 돌아갈까요
돌아가기 힘들어요.. 이미 편입생 들어와서 자리 찼을 거라..
급히 돌아오라라라라아아아아아 !! ㅠ ㅠ 왜 왜 왜 왜!! 그러셨삼???
목요일마다 단과들으러가는데 선생님 보고싶어요 ㅠㅠ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도 오심이 ㅎㅎ
오늘이 첫 강대모의였는데 등급컷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막 1컷 96이다 이런말도 학원에서 들리는데 그냥 귀닫고 있는게 맞겠죠? ㅠㅠ
공식 등급 컷은 금방 나옵니다. 96이 1등급이 될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그리고 사설 모의 따위의 등급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뭔가 대성프리미엄에 비해 비교불가하게 퀄리티가 더 깔끔하면서 난이도도 어려웠던것 같은데.. 선생님이 보시기엔 두시험간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엥 전 대프가 더 퀄좋은거같은..
4월더프 생물지문 1~2문단은 뭐 정보분류고 3~7 문단이 생물1 신경전달, 문제도 생1지식+1,2문단으로 풀리는거 보고 충격받았어서...
갈아 넣은 인적 물적 자원의 단위가 다르지요.
강모가 훨씬 더 크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그렇지요.... 경쟁 업체들 전체를 다 합친 것보다 이감 연구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나같은 현장의 강사도 지속적으로 피드백하면서 다듬고 또 다듬고 있지요.
비문학 3점 2개에 화작 하나 틀렸는데 비문학 3점 어떻게 극복 가능할까요..?ㅜㅜ 풀면 무조건 맞는것같은디 채점해보면 틀려있네요ㅜ
비문학 3점이라면 아마도 문제일 터인데 이 지점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겠지요. 의 유형에 따른 문제 풀이가 필요하겠지요~~~
강대 다닐때 이 분한테서 똑바로 안한다고 욕 엄청 먹었었는데
미안하다 ㅠ ㅠ 용서해라~~~
선생님이 보시기엔 난이도가 무난한편이었나요? 다들 90점대인거같은데......
강대 앞 반 평균을 봤을 때~ 다들 90점대인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으아~걱정했는데 감사합니다!
이감 원래 풀때 낯선지문 만나면 으악했었는데
오늘 푼건 비교적 쫙 풀리고 독서에서 2개밖에 안나가길래 실력이 늘었나? 생각했는데 쉬운거였다네요ㅜㅜ
이감특유의 더러운 독서가 안나온듯해요
실력이 는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
헐 사진 선생님 요즘 사진인가요? 2년전에 강대다녔을때 비해 너무 마르셨는데ㅠ
바로 당일 사진이지요
ㅎㅎㅎ
선생님 노대에서 수업 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ㅋㅋ 갈수록 회춘하십니다,,~!
노량진 대성에 갔던 것이 몇 년 이있던가~ ㅎㅎㅎㅎ
노량진 앞 반이었겠군요. 잘 지내고 있나요~~
저 1번 틀렸습니다 ㅋㅋㅋ 선지 중 경쟁이란 말에 너무 눈이 가서ㅠㅠ 반수생이라 시작한지 2주도 안되긴 했지만 86ㅠㅠㅠ
이제 슬슬 시동을 거는 것이니까요. 앞으로가 중요하겠지요~~
홧팅!!!
저는 이번에 문학이 너무 어려웠어요. 32번이랑 45번을 틀렸는데, 아버지가 문 밖으로 나가는 행위 자체가 '제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답을 4번으로 고르지 않았고, 45번의 경우에는 시가 해석이 되지 않아 2번과 3번 중에 고민하다가 3번을 택했는데, 고전시가의 해석은 완벽히 해야 하는 건가요? 수능 때 저런 시를 완벽히 해석할 자신이 없습니다ㅠ
신발을 찾아 신으면서 아버지는 방금 어머니가 했던 것과 똑 같은 말을 했다.
아버지는 뭐라고 했을까요?
"내가 살째기 나가 볼 팅게 당신은 암말도 말고 죽은 디끼 있어라우"라고 했겠지요.
고전시가의 경우 어느 시가 출제될지 ebs를 통해 후보가 제시된 셈인데 뭐가 문제임??
수능 고전 문학을 틀리기 위해서는 아주 게을러야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이에요.
6평 88 6월 강모77 7월 강모 77입니다ㅠㅠ 사설이라 점수가 안 나오는거겠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마음은 편하겠지만.......
이감연구소에 이과 박사는 없는건가요ㅜ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삼각형도 국어 30번 보기로 나오네요 이감에 따끔하게 혼쭐내주십쇼
이과 박사가 출제한 문제임 ㅎㅎ
이런 식의 이의 제기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삼각형 대신 구불부불한 선으로 출제할 경우 벌어질 참사(?)를 생각해서 직선으로 출제함.
그리고 복잡한 현실을 단순한 수리적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과학적 발상아닌가요?? ^^
이상기체 방정식 수업 준비를 하다 생각이 나서 다시 와보았네요.
분자 간의 상호 작용과 분자의 자체 부피가 없는 기체를 현실 세계에 없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 기체를 상정한 방정식을 통해 기체의 성질을 간략히 설명하는 것은
비과학적인 것일까요? ㅎㅎㅎ
애능으로 한 말을 다큐로 받은 것 같아서 좀 뻘줌하긴 하네요 ㅎㅎ
ㅋㅋㅋㅋ 재밌는 반박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이상기체방정식은 현실에 맞지않는 조건을 대입해 이론상으로 기체의 성질을 설명하려는 목적을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험값을 이상기체방정식에 대입해서 예측하지는 않습니다. 설명이 아닌 예측에는 현실에 맞게 변형한 반데르발스 방정식이라는 걸 쓰고있는 걸로 알고있어요.
30번은 실제 실험을 가정하고 지문의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하는 경우 아닙니까? 그러면 이상기체식의 설명이 아닌 반데르발스의 적용이 필요한 때이죠.
이 시험의 본 목적, 이감이 출제시 고민했을 상황에 맞게 생각해본다면, 평가원이었으면 이렇게 값을 안줬을것 같네요.
충분히 현실에 맞게 직선들의 길이값을 줄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네요.
좀 더 완벽한 강대 모의고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적어봤습니다ㅋㅋ
재미있게 받아들여 줘서 고맙고~
반데르발스방정식을 설명하기 위해서라도 이상기체 방정식을 교과 과정에 포함시키죠.
충분히 현실에 맞게 직선들의 길이값을 줄 수 있지만
그랬을 경우 오답률을 생각하면 국어모의고사로서의 소기의 목적을 부합하는가를 생각해야겠지요.
평가원은 기술지문에서 콘크리트의 포와송비를 구하는 공식 자체를 고쳐서 출제한 적이 있습니다.
분수 분의 분수로 이루어진 애초의 공식을 사용하하는 것은 국어 시험의 목적 자체를 벗어나는 것이니까요.
채권 가격 변동 요인을 다루었던 수능 기출에서도 보기로 제시되었던 그래프는 엄밀히 말하면 경제학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것이었죠.
이의제기가 있었으나 '국어 시험의 목적'이 현실 실물 경제를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감 비문학 지문의 경우 이공계 전공자 중 국어 지문 작성을 해본 경력자를 중심으로 한편으로는 해당 세부영역의 전공자와 다른 한편으로는 국어 전공자의 사이에 피드백을 통해 작성합니다.
관심과 응원, 격려 감사합니다.
제 질문에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선생님
와 몇 년 새에 더 멋있어지셨네요...
선생님 문학 22분정도에 풀었으면 시간 많이걸린건가요ㅠ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거의 다 맞았다면 말이죠~~ ^^
수능땐 35분 걸렸고, 6평때도 30분걸려서 2개틀렸는데 이번에는 22분걸리고 다맞았어요! 문학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더 공부하려는데 이상적인(?) 소요시간은 몇분인가요??
평가원이 어떻게 내주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통 20분에서 25분 사이가 적정하다고 봅니다.
실력이 늘고 있는 점 축하하고요
노력에 경의를 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