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수관련해서 여쭤보고싶어서요..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1839002
안녕하세요^^
서울대 의대 3인 합격수기 라는 책을 보고, 오르비스 옵티무스를 알게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글을 남기게된건 다름이 아니라요,
저는 지금 지방국립대를 다니고있습니다. 09학번이구요
09학년도에 성균관대 ,지방국립대, 경희대 를 지원했는데
셋다 합격했는데.. 부모님때문도 있고 재정사정상 지방국립대를 가게됬거든요..
근데 1년다니다 보니까 저에게 영 안맞는 거에요..
반수도 생각해봤는데.. 제 성격상안될거같고.. 그래서
내년에 재수를 하려고해요.
근데 막상 하려니까..망설여 지네요
제가 고1때는 전교 400명중에 385등씩 하고 그러다가
고1말부터 이건안되겠다 싶어서 정신차리고 진짜 죽기살기에서 살기를 빼고 공부해서
고2말부터 성적이 오르고, 고3때 는 전교 1등도 해보고..그랬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09수능도.. 연고대 하위~중하위권정도 지원가능한 성적이 나왔는데
사실..어머니가 지나치게 보수적이세요.. 서울 안보내려고 계속 하셨고.. 그랬는데
가 군에 어머님께서 제가 고려대 넣으려는걸 아시고. 제가 고려대 내기 전에 지방국립대에 먼저 원서를 넣어버리셨더군요..
어이가없었지만 그래도 적응하고 다니려고했어요.. 근데 제가 도저히 스트레스받아서 못견디겠더라구요..
그래서 내년순으땐 연세대 서울대는 합격하겠다고, 그걸 걸고 재수 허락을 받아냈거든요..
가능할까요..? 제가 중학교때는 아예 공부를 안했고.. 나중엔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해도
.. 계속 두렵네요 다시 그때 성적으로 돌아갈것같고..떨어질거같아서요..ㅠㅠ
재수하는게 현명한 선택일지.. 그리고 서울대 정치학과나/연세대 행정학과 정도 낼려면..성적이 어느정도 나와야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해자는 “전교 1등 학생이 인사를 안 받아줘서, 앞으로는 서로 인사 잘 하자는...
-
내신 독서,영어,중국어,정법,화1 유기하고 수2,기하만 공부하고 싶구나
-
살 찌겠네 ......,,,,,
-
하제발요ㅠㅠㅠㅠㅠㅠ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뮤뮤뮤뮤뮤ㅠㅁㅁ
-
놀이공원은 같이 갈 사람이 없고 영화는 볼 영화가 없어서 못 써먹고 있음..
-
의치한 서울대? 0
둘다 못가는데 알바노
-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라. 끝
-
히히 7
1월 홋카이도 여행 숙소 예약 중인데 기대된다
-
수2, 미적은 미들까지 했는데 수1은 미들부터 너무 빡센데.. 다른거 풀까요 ?
-
생각해보면 휴일은 항상 이랬던 거 같기도 하고
-
에휴
-
2024년 11월 2주차 韓日美全 음악 차트 TOP10 (+11월 1주차 주간VOCAL Character 랭킹) 2
2024년 11월 1주차 차트: https://orbi.kr/00070032058...
-
어느정도 반영되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것임뇨?
-
[아침]오트밀 1보울 + 닭가슴살 [점심]마파두부와 볶음밥 + 탄탄면 + 소고기덮밥...
-
소설말고 상식을 좀 기르고 싶어요. 정의란 무엇인가. 총균쇠 이런 류의 책 추천해주세요
-
메가스터디 환급 조건에 보면 단, 허위 답안(한 줄 세우기, 반복 번호 등)을...
-
세종대 수리논술 0
허수 많나요?
-
낼 중논 갈지말지 고민 돼서용
-
데굴데굴 구르면서 들어갈텐데
-
숙대약대 논술본거 잘한거겠지 서울대 안될거같아서 약대논술 쓴거 다감
-
흐음
-
이게맞나... 원래도 이정도 쉬면 이렇게 되긴 했음ㅠ 남들은 안그러시나요.. 지금...
-
전 다 틀렸어요
-
밐 일러 6
밐밐
-
일반고 예비고3입니다 이번 학기부터 내신보다 정시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고 있어서...
-
우리 누나가 이대 다녀서 ㅈㄴ이해가면서도..
-
이분 생각났음 ㅅㅂ
-
1등급 뜨겠지 하 ㅅㅂ...
-
? 확통을 버릴 필요가 없는거 같은데
-
커리가 안 올라오는 거 보면 올 해 물리1,통과만 하시려나 싶은데요. 교재주문이나...
-
기하 풀어야된다고;;
-
군대와서 놀란 거 11
웃음체조가 진짜 있다
-
제곧내ㅇㅇ 화작 89점 미적72점 정법사문 둘다 44점? 인데 찍은거 제외임 아니...
-
돈이 마니나감 한달에 고정 -60 ??
-
그런 느낌이 듦뇨
-
3등급 초반인가요?
-
이번 정시 때 이말 꼭 하고 싶었음 작년에 내가 약대 선택하고 나중에 후회돼서 잠도 안왔다
-
4순데 생2 지1 어떤가요 생2가 노벱니다 물1 고여서 버립니다 의대 목표구요...
-
작년보단 어렵지 않았음? 작년보단 틀릴만한거 있었던 거 같은데
-
150/350이면 합격 ㄱㄴ?
-
D-355 공부 1
-
걍 반수할까 7
서성한은 적당히 쓰면 될것같긴한데 쌩재수가 갖는 이점이 있을까요 반수에 비해서.....
-
기하랑 확통때문에 진짜 미취겟다 밤 새야지
-
(밸런스게임) 만약에 미래 아내라면 ?? N수 최대 몇까지 이해가능..? 예쁜...
-
국어 4 데미지가 너무 큼 3만 떴어도 그나마 나을텐데
-
이새끼 진짜 3
https://youtube.com/shorts/Gx0SYhfeiVg?si=Yb8cQ...
-
잘생기면좋겠다 3
-
요즘은 특히 진짜
-
이러면 또 학력저하라고 틀딱들이 비웃겠지
-
05년생 여자이고 현역 때 정시로 연고대 이상 생각했지만 수능 때 국어에서 크게...
정확히 어떤 점에서 지금 다니는 학교가 자신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면 더 좋은 답변이 가능했겠지만..
385등에서 1등으로 올라온 건 정말 대단한 일이군요. (지방국립대에 남아있기엔 아까운 재능이 있는 학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대 사회대나 연세대 행정은, 전자의 경우에는 일단 수능만으로는 인문계 상위 0.2% 정도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후자는 0.5% 정도 보면 됩니다.
연고대 중하위권 정도 지원 가능한 성적이 나왔었다면 1년 공부해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듣기 좋은 말은 아니겠지만 제 생각에는 어머니 고집이 딸 (맞으시죠? 설마 아들을 서울 못 보내겠다 하신 건 아닐테고) 인생에 큰 흠집 하나를 남겨 놓은 것 같아요. 고려대에 합격해서 지금 고대 2학년이 된다면 학생 인생은 많이 달라졌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