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브라더스 [695038] · MS 2016 · 쪽지

2018-07-20 02:13:11
조회수 11,983

3개월 목숨 걸고 공부해서 서강대 간 군대에서 만난 어떤 동생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17797220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2JYbRvv7Kc



제가 예전에 군대에서 어떤 한 동생을 만났습니다. 그 동생의 경험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이런 영상을 찍어 올려봅니다. 그 친구가 고등학교 때까지 좀 노는 친구라고 말했었고, 다만 수학은 많이 못하는 편은 아니었다고만 말했습니다. 재수를 결심하고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잠깐, 다시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놀고, 또 놀다가 7월 말 어느 날 어머님께서 방에서 혼자 우시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고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8월 달에 국어/수학/외국어 개념정리와 기출풀이를 했다고 했고,

9월 달에는 사탐 4과목 개념공부를 시작하면서 국/수/영 모의고사를 매일 같이 하루에 한 회분씩 풀고 오답했다고 했습니다.

10월 달에는 사탐 5개년 기출과 모의고사를 풀고, 국/수/영 모의고사 틀린 문항에 대한 정리를 철저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11월 달에는 긴장을 좀 완화시키기 위해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이 동생이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복습'과 '집중력'이었습니다. 보통 학생들은 인강으로 수업을 듣고 복습을 안하고 나중에 해야지라며 안일하게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동생은 인강이 끝나고 항상 20분씩 철저하게 복습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집중력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까지의 잠시간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14시간씩 매일같이 공부하니 힘들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기고, 긍정적인 생각이 가득했다고 했습니다. 다른 학생들과 다른 시간 프레임으로 살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누군가는 이 말을 듣고, 이 학생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며 넘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게 가능성을 꿈꾸게 해주는 모든 행위와 말을 믿는 편입니다. 또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모든 사람들의 노력을 존중하고, 배우려고 합니다. 


지금 걱정이 참 많으실 겁니다. 걱정으로 공부가 잘되지 않으실 겁니다. 

이런 쳇바퀴를 이번 기회에 끊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남은 시간이 정말 1초처럼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희망으로 이 더위를 날려버리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