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각중인 고3입니다.. 선배님들께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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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모평 1/5/3/4/3 이고요.
제 꿈이 검사이기에 고려대 자유전공학부라는 꿈을 포기할수가 없습니다.
이제 70일 남은 상황에서 1/1/1/1/1 나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죠.
특히 수학이 아직 수1진도도 수열 전까지만 해놓은 상황입니다. 미통기는 더 심각하죠.
그래서 재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수 결심했다고 지금 열심히 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남들이 실전 기출 풀고 있을때 혼자 개념을 잡고있으려니 괴리감이 들긴 하죠.. 힘들고 열등감 생기고.
그나마 죽고싶고 힘든 마음도 재수생활이 있다는 것에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기회가 또 한번 있다는 것에.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요즘들어 의문이 생기는 점입니다.
제가 수학이 약해서 70일동안 수학만 죽어라 파서 재수생활의 기반을 마련해놓고
재수기간동안 국/영/수 밸런스 맞춰가면서 공부하려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지인분에게 들으셨는데 (지인분 아들이 재수해서 고려대 신방과 갔습니다)
재수생활은 다른곳은 분위기도 안좋고 해서 종로·대성 아니면 거의 망한다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제가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는 타입이라 제 생각도 좋은 재수학원(기숙)으로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선 수학이 약하므로 수학에 비중을 줄이고 국/영/사탐으로 승부를 봐서 좋은 기숙학원으로 들어가자 하더군요.
그러나 제 생각은 지금 수학 위주로 안해놓으면 나중에 재수생활때 기반을 못잡고 수업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숙학원 수준을 생각하자니 어머니 말도 맞는것 같고요.
여기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부디 수험생 동생 한명 구제해주신다 생각하고 답변 달아주셨으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Q.어머니 의견과 제 생각중 어느게 더 맞는 선택일까요? 그리고 강남·종로 같은 재수학원은 수능 성적 상위권 아니면 안받아줍니까?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수능 이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물론 제 공부 잘하는 옆 친구들은 다 재밌게 놀겠죠..
Q.수능 끝나고 어떻게 하셨나요?
대학입학원서 떨어지고 나중에 재수결심한분 말고 수능 치기전에 재수결심한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11월,12월 어떻게 보내셨나요. 놀지 않고 공부하셨나요? 아니면 그냥 수능 끝난 해방감으로 노셨나요.
제가 좀 시선 의식을 많이 해서 그러는데.. 혹시 수능끝나고 학교에서 영단어 외우는 등 공부하셨나요..?
전 수능끝나고 바로 재수준비하며 공부하려 하는데.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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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재수를 다짐하면.. 내년 이맘쯤 삼수를 다짐하고..
유호석쌤 영상하나 찾아서보세요. 그런 자세 좋지않음.
웤 작년에 나를보는느낌이...
지금 재수생각하면 안되요.. 일단올해 끝내겠다는 생각부터하심이..
전 윗분들이랑 다른 생각인데 잘하셨습니다. 재수생각 작년수능등급 65548에서 6평 51314나왔습니다.(이과) 일단 강남 종로가지마시고요 기숙도 가지마세요 제가 다 가봤고 들은 것도 있기때문에 하는말씀입니다. 티치미대입학원 알바를 많아써서 욕을 많이 먹긴하지만 상당히 좋아요. 숨은실력자분들많아요 더 말하면 알바같으니까 그만두고 그리고 독재는 비추고요. 중앙학원에 인터넷강의로 재수하는 곳있던데 그곳 좋은 거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언수외위주로 공부하세요 수외중심으로
알바가 분명하군
'제 공부 잘하는 옆 친구들은 다 재밌게 놀겠죠' 이거는 절대아니죠..
학교에 하나둘씩 있는 괴물들도 수능때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겁니다.
학원, 인강 같은건 잘 모르겠고요 진짜로 말해드리고 싶은것은
11월, 12월, 1월 헬스하는게 공부하는것 보다 훨씬 낫습니다. 이건 정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