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팡 [580460]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8-01-26 12:17:17
조회수 22,662

천하제일 서울대 법대 시절 이야기.txt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15751822


아마 이 글을 보는 오르비 회원들 대부분은

SKY 서성한에 법대(법학과)가 없었던 시절 입시를 치뤘을거임.

만약 있었던 시절 입시생이라면 아재당첨 ㅎㅎㅎ



정확히 SKY 서성한 중경외시에 법대가 있었던 시절은

08학번 까지였음.

그리고 09학번부터는 그 법대 정원들이 모두 로스쿨 정원으로 변해서

불쌍한 09학번 문과생들은 08에 비해 훨씬 더 빡세진 입시를 치뤄야 했음.




각설하고, 08학번 이전의 서울대 법대 이야기에 대해 하자면


일단 제목에서도 나타났듯이, 서울대 법대는 천하제일이었음.


뭐 설법출신 유명인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굳이 설명하자면 입아프고.



위상은 지금의 서울대 경영의 10배 정도....?

뭐 그래도 지금은 서울대 경영이 최고과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경제학과도 있고... 그리고 가끔 농경제도 비슷한 위치로 올라오곤 하지요?ㅎㅎ




하지만 서울대 법대는 달랐음. 서울대 내에서조차 절대로 라이벌을 용납하지 않았다고나 할까....?


아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연세대 간판학과가 의대지요?


연세대로 따지면.. 연세대 내에서 연의 정도의 위상이었다 보면 됨.ㅎㅎ




오죽하면 전 기획재정부장관인 강만수(설법 출신)가 한 유명한 말이 있음.

"내가 서울대생들 여럿 밑에 둬보니까, 법대 애들과 다른학과애들 간에도 수준차이가 꽤 나더라."

이랬을 정도 ㄷㄷㄷ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뭔지 암?

이 때 서울대 법대 수능 커트라인이

지금 서울대 인문 수능컷과 비슷함 ㅋㅋㅋㅋㅋ



즉... 요즘 서울대 문과 (사범대 제외) 정시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10년만 더 일찍 태어났어도, 저런 천하제일 서울대 법대를 들어갈 수 있는 성적이었다는거임.ㄷㄷ



그냥 시대를 잘못 타고난 것을 탓합시다~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