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종T] 6평 국어영역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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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화법+작문 융합! 출제의 다양성 선보인 6평
- 부제 : 시간 관리가 승부! -
[총평]
2018학년도 6월 평가원 국어영역은 전년도 6평이나 9평, 수능 수능과 비교하여 대체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지만, ‘시간 관리’ 측면에서 분명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화법과 작문의 융합, 길이가 길어진 작문, 정보의 양이 상당한 비문학 지문, 게다가 어려운 기술과 경제 지문의 압박, 철저한 사고를 요하는 문학 문항 등. 물론 아주 어려운 킬러 지문이나 문항은 없었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시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문법 개념학습의 중요성, 문학 EBS 학습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시험이었다는 점은 향후 국어공부를 함에 있어 꼭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화법, 작문] : 새롭게 선보인 ‘융합지문’ 대응이 승부! ============================
화법, 작문에서 가장 큰 변화는 화법과 작문을 융합한 지문의 등장입니다.
작년 6평, 9평, 수능에서는 기존 기출에 비해 유형자체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올해 6월에서 처음으로 화법과 작문 파트에도 ‘융합’의 기조가 반영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4~7번] 인터뷰 지문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설명문 초고를 엮어 그 변화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7번 문제에서는 기존 ‘고쳐쓰기’ 유형과 달리, 고쳐야 할 부분을 알려주지 않고 직접 찾기를 요구하여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 소모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8~9번] 작문 지문도 ‘여름방학 기간 단축’에 대한 기고와 반박 기고를 엮어, 한 지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문법] : ‘개념’의 중요성 재확인 ===============================================
작년 평가원 시험에서 처음 선보인 문법 비문학 지문이 이번 6평에도 출제되었습니다.
[14번] ‘안긴문장’의 개념을 완벽히 숙지한 학생이 아니라면 접근할 수 없는 불친절한 문항이었습니다. 지난 해 평가원 “지식이 요구되는 문법문항”의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13번] 음운변동 문항은 EBS에서 음운변동 전후의 ‘음운의 개수’를 비교한 선지(수특 275P)가 연계, 출제되었으나 답은 쉽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15번] ‘주격조사’의 형태를 잘 숙지하고 있던 학생이라면, 비슷한 방식인 ‘서술격 조사’의 형태도 쉽게 추론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문학] : EBS 연계작품 다수 출제, 설명문 융합기조 유지 ===========================
* 현대시 ‘결빙의 아버지’ - EBS 수능특강 문학편 53P 연계 * 고전소설 ‘적성의전’ - EBS 수능특강 문학편 306P 연계 * 현대소설 ‘큰 산’ - EBS 수능특강 문학편 161P 연계 * 고전시가 ‘오륜가’ - EBS 수능특강 문학편 108P 연계 * 수필 ‘차마설’ - EBS 수능특강 문학편 261P 연계 |
이번 6평 문학에서는 EBS 연계도가 돋보였습니다.
따라서, EBS 문학파트에 대한 학습을 충실히 한 학생이라면 상당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일한 비연계 작품인 ‘고풍 의상’과 ‘결빙의 아버지’, 그리고 ‘시간의 의도적 변형’ 설명문을 융합한 [26~29번] 지문에서 얼마나 시간을 썼는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2개~3개 선지 중 꼼꼼하게 판단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었던 문항들이 눈에 띈다는 점도 이번 6평 문학 파트의 특징이었습니다.
EBS 연계가 많이 되었고, 설명문의 길이가 짧았으며, 산문문학 지문을 융합지문으로 출제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문학에서 시간을 얼마나 단축할 수 있었는지가 이번 시험에서 중요한 승부처였습니다.
[독서] : 장문 지문 - 인문 제재에 사회 제재(법) 가미, 상당한 시간 소요 ========================
* ‘DNS 스푸핑 지문’ 버지 - EBS 수능특강 독서편 226P 연계 |
‘DNS 스푸핑 지문’은 EBS 수능특강의 중심 제재를 바탕으로 출제되었고, 겹치는 용어가 많았다. 또한 ‘수기치인’ 지문도 정양용의 이론에 대한 EBS 지문(291P)과 유사한 제재를 다루었다는 점과, 플라톤의 이론을 <보기>로 출제했다는 점에서 간접적 연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EBS 연계도를 느끼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 시장 운영’을 다룬 경제지문과 ‘DNS스푸핑’을 다룬 기술지문과 ‘수양론’을 다룬 인문지문의 경우 정보의 양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에서 시간이 상당히 소모되는 지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평가원, 교육청 기출에 여러 차례 이미 출제된 유사제재라는 점에서, 충실하게 기출학습을 했던 학생들이라면 수월하게 읽어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또한, 긴 지문(장문)이 과학+예술 등 융합 제재로 출제되었던 작년의 평가원 출제패턴과 마찬가지로, 인문지문에 사회지문적 요소(법)를 가미하여 장문 지문을 구성했다는 것도 이번 6월 평가원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언] : 여기서 끝이 아니다! ========================
6평은 어디까지나 모의평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무료 해설강의를 통한 집중 분석이 필요하며, 그 분석결과를 앞으로의 학습방향을 수립하는 잣대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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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혀보시죠
미안하오 내가 첫댓이라
빛의 속도구려
첫댓 감사합니다~ 형님~^^
자세한 총평 감사합니당 ~#
저도 댓글 감사합니다^^
빠른 분석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문제유형이 적절한 선지를 찾는 형태로 많이 변했더라고요!
아~ 그러게요. 미처 못 느꼈는데, 다시 보니 정확하십니다.^^
이야 빠른 총평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오우 한종t 오르비셨구나... 왜 이제알았지
고1때 방학 기숙학원 한샘인가 갔을때 계셨었는데 여기서 뵈니 새롭네요
총평 감사합니다
옷~ 반가워~~^^ 내가 존재감이 없어서 이제 알았구나~ㅋ
샘이 도와줄 일 있으면 언제든 쪽지 주고!!
감사합니다!
독서 지문 은근히 어려웠어요 ㅠㅠ. 총평 감사합니다! ㅎㅎㅎ
댓글 감사요~^^
빛의속도! 우리의빛 신한종선생님^^
ㅎㅎ 은영샘~ 반갑습니다!!
으어 ㅠㅠ 화작문 25분이나 날리고 멘붕... ㅎㅎ..
국어덕에 망해써요 ㅠ
아마 화작문에서 시간 허비한 학생들이 많았을 거에요~~ 대비해야 합니다~~
와문학다연계였구나...ebs한번봐야겠네요 ㅡㅠㅠ
네.. 문학만큼은 EBS 꼭 보실 것을 권합니다~
1등급 2등급 커트 어느정도라 생각하시나용?
냉정하게 극강의 지문이나 문항은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다만 시간관리와 새로움에 대한 적응이 관건이었다고 볼 수 있겠죠..
전 개인적으로 시간관리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90점대 초반에서 1등급컷이 결정될 정도의 난이도라고 판단합니다.
화작 묶였었나요ㅋㅋㅋㅋ
왜 기억에 없고 그냥 푼거같죠
국어 괴수아니신가요~?^^ 좋은 점수 받으셨겠네요.
ebs 문학은 문제풀고 해설읽는 방식으로 공부해야할까요?
문학은 EBS 수록 작품들을 심도 있게 분석해보고, 변형문제도 충분히 연습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독서는 늘 시간부족하네요ㅠㅠㅠㅠ흑픅
ㅠ 비문학에서의 루틴함.... 꼭 시간 관리에 성공하시길 기원할게요!!
총평 감사합니다ㅠㅠㅠ에효..킬러 문제 다 틀려버린것같네요ㅠㅠ
수능때 대박나려고, 미리 틀린거에요~^^ 꾸준한 노력, 잊지 마세요!
86점으로 2등급 맞았습니다.. ㅠㅠ (문법하나 나머진 다 비문학이네요..)
오늘이나 내일안으로 분석을 해야할텐데 어떤식으로 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쌤.. 확실하게 대비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이 늦었네요. 달라진 부분들을 철저히 분석하시고, 어떻게 선지 하나 하나를 접근했어야 하는지, 왜 나는 잘못 판단했는지를 따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년동안 본 모의고사들에서 틀린 문항들을 왜 잘못 판단했는지 분석하고, 이것들을 자주 리뷰하면 잘못된 버릇이나 사고과정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겨 .... 1컷 88인데 모든회사
그럼 작년 6평 9평 수능보다 다어렵거든여
평이는개뿔 개웃꾜
문항별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단, 위의 총평에도 써 두었지만 '시관관리'와 '새로움에 대한 적응'에서
여러움이 있는 시험이었다고 생각하고, 등급컷은 이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꼬끼오님도 문항별 오답정리를 해 보시면 못 풀만한 문제는 없었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재인데... 말씀을 좀 더 예쁘게 써 주셨으면 좋았겠네요^^
저는 모교에서 봤는데 다 풀었더니 20분 남았습니다. 화작에서만 2개나 나가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말씀하신 대로 난이도 높은 지문은 딱히 없었다고 생각됩니다만 학생들이 기출을 분석하다가 너무 그 유형에만 익숙해져서 본실력을 기르는 것을 소홀히 하여 이리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출로는 문제가 대략 어떻게 나오는지, 주로 나오는 평가원의 관점은 무엇인지만 잘 알아내면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주옥같은 말씀입니다. 이전 6평은 달라진 유형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작년 수능에 비하면 아주 평이햇던것같아요.. 딱히 어려운 지문도 없엇고요.
그런데 전체에서 4개를 틀렷는데 그게 전부 화작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도 못햇던데서 틀리니까 얼떨떨해요
왜이런걸까요ㅜㅜㅜㅜ....
이번 화작에서 틀린 것을 자책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평가원에서 묻고자 했던 부분을 면밀히 분석하시고,
다음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죠^^
화작문에서 2~3개 나갔네오... 신유형 어떻게대비해야할까요?ㅠㅠㅠ
윗 분과 비슷한 내용인데...
이번 화작에서 틀린 것을 자책하지 마세요.
단, 평가원에서 묻고자 했던 부분을 면밀히 분석하시고,
다음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죠^^
달라진 유형으로 출제되었다고 하더라도, 출제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기에 이번 시험을 잘 분석하면 두 번 당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쪽지 확인좀 부탁드릴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