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문학 시리즈 3. (볼펜무)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11740544
볼펜무(僧舞)
얇은 심(紗) 하이얀 몸통은
고이 뽀개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딸깍대는 소리
엔수생(薄紗) 귓구멍에 박혀오고,
두 귀에 박히는 소음이
정작으로 빡쳐서 딮빡이어라.
빈 독서실(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스탠드 다마 수명 다해 깜빡이는데,
육평날 다가와 똥줄은 저리고
그칠 듯 안그치며 사뿐히 눌러대는 볼펜소리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옆자리 공시생아재 등판에 모두오고,
여드름 패인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굵은 정석(紗) 시커먼 모서리는 고이 세워서
공시생 아재 뚝배기 나빌레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씹허수 수학 2
반수생인데 수학 5등급임 목표 3인대 커리랑 문제집 추천 좀
-
기출끝내고 입문엔제하는데 맞은건 넘기시나용? 틀렸는데 갑지보고 고친건 인강봐야갯죵?
-
거성불연삼, 유동적 성조, 체언 성조의 교체 등등
-
메가는 7만원잇던데 ㅠ
-
맛있는 거 추천해주세요
-
카우보이 0
비밥 독한 거 피우네
-
이륙도 처음인데 블라까지 처음?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아
-
도형으로 나오면 13 14 15번 난이도 다 푸는데 각변환은 가끔 3점도 틀림
-
얼버기 1
낮잠 완료
-
루소는 사형이나 형벌을 범죄자의 교화를 위한걸로 보지 않는건가여
-
EBS 연계교제 해설자 보고도 납득이 안 가면 어디에 질문해야 하나요... 그냥...
-
설렁탕탕후루후루 1
-
수1에 올인이라 진짜 할만한데 22번 삼각함수 이런거 아니면
-
중앙대 높공 택도없나요?
-
진짜 1 맞을만 할지도
-
특수어간 교체, 유동적 성조, 대상법 선어말어미 '-오-' 입갤
-
호칭어 지칭어 이새끼는 걍 ㅋㅋㅋ
-
절댓값 너무싫어 4
문제조건에서 절댓값 보는 순간 짜증이 확남
-
40대가 99% 쌩노베이스로 본 6월 모의고사 후기 5
4~5일 동안 공통과목 수학 공식이랑 기초 계산 연습하고 나머진 쌩 노베이스...
-
어 형은 작수 문법문제 쳐다도 안보고 기둥세우고 나왔어
-
국어 기출 제본해볼까 마닳 비싼거같기도하고 좀 애매하네
-
학원 재원생 기준 7월 4일 이후에도 접수를 한다고 접수를 오늘 안받았다는데...
-
올해 수능 언매 제발 22
이상한 첨보는 지문 나왔음 좋겠다..
-
동기부여를 위해 4
연세빵 먹고 다시 공부 ㄱㄱ합니다
-
윤지환 황용일 0
피램 문학 완전 잘맞으면 윤지환이 쟐맞을까 황용일이 잘맞을까
-
대성 수학강사 1
수2 노베를 위한 강사 추천 해주세요
-
서울대 뱃지를 달면 딱 어울리겠다
-
심부름 어플에 30~50대 여자한테만 고민상담 올리는색히있는데 5
30~50대 여자만 수락가능으로해놓고 심부름어플에 자기 고민들어달라고하는색히있는데...
-
공하싫 0
진짜 내일 점수 안나오면 그만두고 싶음.. 그만둘 이유를 계속 찾는 느낌이 듦...
-
날씨가 진짜 덥네요 느긋하게 시간 보내볼까
-
이정도면 치대-한의대는 가능한가요? 치대 한의대 가능할려면 어느정도여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
교육부, 의학교육평가원에 경고…"근거 없이 교육 질 저하 예단" 10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전국 의대의 평가·인증을...
-
수분감푸는데 좀 더 최신기출로 선별된 기출문제집 없을까요? 빨리풀고 실모 n제...
-
두각학원에서 중3들 수학 가르치나보네 피아노는 왜 그만둔거지
-
개정해봤자 진짜 얄팍한 지식일텐데 그걸로 얼마나 괴랄한 결과물을 만들지...
-
난이도도 먹 괴랄하지않고 문제가 적당히 어렵고 얻어갈 게 많음.
-
치킨 사주세요오오 13
-
이번 모고 쉬웠는데? 그렇게 어렵진 랂은듯? 미적 1 88에 언매 1 90 본다...
-
적절한 것 고르는 문제였고 정답 선지가 "위생과 소숙방은 위생의 부친의 요청에 따라...
-
"훈련도감" "독해를 한다는 것" "구주 연마의 서" "표준국어비판" 지금은 너무 유치해짐
-
총 합산 77.2점인데 3등급 턱걸이 할 수 있을까요ㅠㅠ 수행 40점 만점에...
-
국어성적이 올라가나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일을 겪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
올해 야구 다시는 안봄 ㅇㅇ (올스타전 코시 제외)
-
올라서 다행이에요. 자랑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올려요
-
교재 이름이 신선하네요 ㅋㅋ
-
올해 수학다음으로 영어를 많이했다니까 ㄹㅇ sibal 6모 개색갸!!
선지1. 분노와 인내의 어조를 교차하여 복잡한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오르비문학인가요...?!
이젠 시얔ㅋㅋㅋㅋㅋ
2. 화자는 엔(N)-수 중 느낀 바를 드러내고 있다
조옹아재 ㄷㄷㄷ
3. 3연의 '소음'은 번뇌에서 벗어난 초탈의 세계를 환기하면서 승화의 이미지로 이어지게 된다.
4.아스날
이분 구너네...
???
요즘 사스날거리면 아스날팬인줄암
왜냐하면 육스날이기때문...
아육딱 아임미까
아빅아
5. 여기서 뚝배기=머리이다.
ㅋㅋㅋㅋㅋ 댓글까지 완-벽
틀린 선지가 없어요 이의 제기합니다.
정석은 뚝배기 깨는데 쓰는 물건이 아니여요, 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