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이과생 정말 답답합니다... 답변 제발 부탁드려요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1014416

저는 고3이과생이예요.. 공부에대해 질문하고싶어서 글올려요

중학교때는 동네 학원다니면서 중상위권 차지하면서

예비고1때는 카이스트생한테 과외받으면서 수리공부했어요

그 카이스트생한테 고1수학은 다배웠어요

그땐 공부 잘하고는 싶은데 노력은 안했었어요

그러다가 인강을 알게되었고 고2부터는 인강을 듣었어요

처음듣은게 박승동 수1입니다... 처음 하는거라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강의는 이해했는데 문제에 적용이 안대더라구요

이때부터 다른애들보다 뒤쳐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수1을 고1겨울방학부터 고2여름방학끝날때까지 끝내지도 못했어요

고2여름방학이 끝나고 이때는 완전 막장이였어요..

학교수업은 수2 끝나고 적분과통계 나가고있고

저는 그때도 수1 수열을 못끝냈어요...

수1을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는데 그렇다고해서

완벽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알지도 못했어요...

결국은 수1을 끝냈고 고2 2학기 기말고사 시험법위가 수1~수2까지였어요

그래서 시험 1달전부터는 강사를 바꿨어요

메가스터디에 송진규라는 강사 강의중에 수2전범위를 15강 이내로

처음 수2접하는애들한테 개념설명하는 강의가 있었어요

이걸 1달동안 열심히듣었어요.. 강의도 좋았구요

이렇게 수1 수2 한번씩 본상태에서 고2겨울방학을 맞이했어요

이때까지만해도 서울대는 못가도 연고대는 갈수있을것같았어요....

학교 보충도 뺴고 독서실 2달 등록했어요 1월부터 2월까지...

공부계획을 인강위주로 세웠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이게정말 큰실수였어요..

송진규 풀커리 탈생각으로 프리패스도 샀고 외국어는 심우철

그리고 과탐은 화1 백인덕 이렇게 강의 모아서 방학내내 열심히 듣었어요

저는 아침잠이 많고 밤잠이 없어서 일어나는대로 씻고 밥먹고 독서실가서

1시간 30분 - 심우철 어휘강의듣고 복습

1시간 30분 - 심우철 구문강의듣고 복습

1시간 ~ 1시간 30분 - 송진규 개념강의
(고2 2학기때 듣은강의랑 다른거예요. 그것보다 좀더 자세하고 문제도 많이 다뤄주는 강의예요 수1부터 시작했습니다)

2시간~3시간 - 송진규 유형강의
(송진규강의는 한강좌에 개념강의와 유형강의가 같이 있었어요... 지금보니 유형은 정석에있는 기본문제와 비슷한 유형인데 문제는 살짝 더어려웠고 2~3문제는 기출문제였어요 유형강의당 문제수는 적게는 10개 많게는 20개예요)

2시간~3시간 - 송진규 강의노트에있는 유제
(송진규 강의 교제에 유제라고해서 강의로는 안다뤄주는데 그 유형강의에있는 문제랑 비슷한 유형문제인데 좀더 난이도있게 구성되있다고하네요..)

2시간~3시간 - 화1백인덕 개념강의

이렇게해서 하루죙일 공부만했어요

이렇게 1달은 했구요 1달넘어가면서 친구들도 방학보충이 끝나고

방학에 들어가고 이때부터는 살짝 풀어지면서

설날 1주 날리고 방학 끝나기 2주전부터는 완전 풀어졌어요

이렇게 바보처럼 거의 1달을 버리고 고3에 들어갔죠

이때 수리는 수1은 끝냈고 수2는 절반나간 상태였어요

제 생각엔 정리를 아주 잘했다고 생각했죠

3월 모의보고 충격받았어요... 10점대를 맞았어요

언어도 2~30점대 외국어도 50점을 못넘기고 화학은 4등급...

그래서 평균등급이 7등급정도 나오더라구요...

고2때는 그래도 4등급 5등급 맞았었는데...

시험보고서 정말 다 떄려치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송진규 커리 지금까지 쭉 탔죠

그래서 진도는 적분과통계까지 오게 됬어요...

그런데 수1 수2가 희미해졌어요................

완전 미치겠습니다......

인강에 너무 의존했어요... 할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까 완전 헛질했어요...

이제는 조금 깨달았어요.. 공부는 스스로 하는것이라는걸..

수능이 지금 7개월가량 남았다고해요...

지금부터 여름방학전까지 그러니까 7월중순까진

개념 완전 처음부터 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없어요.... 어떻하죠...... 정말 미치겠습니다...

저번주는 적분 개념강의듣고 진도에 맞는 정석 읽고 풀었는데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는데 너무 오래걸려요 이런속도라면...

수능볼때쯤에 정석이 끝날거같아요.. ㅠㅠ

어떻하죠....???

제발 답변 부탁드려요....

팔로우 0

[ 국어 1등급을 정말 원한다면 ] 만년 3, 4등급이 2달만에 고정 1등급이 된 방법

[ 노크 ] 22개 대학합격인증자를 위한 안전하고 클린한 커뮤니티, 노크

[ Show and Prove 수리논술 시리즈 2025 ]　수리논술 필수개념 증명부터 최신 기출문항 해설까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하응징 [317365]

쪽지 보내기

최근 게시글 · 더보기

알림
스크랩
신고

스무살인생 · 289677 · 11/04/03 01:00 · MS 2009

어떻하죠-->어떡하죠

1. 공부를 할줄모름
2. 공부를안함
3. 공부를 안했음
4. 개념도 안잡혀있음
5. 머리가 나쁨
--------------------------->수능패망

일단 성적부터 얘기를 해볼까요
언어 20~30은 듣기만 풀고 나머지 45문제 다찍으면 나오는점수구요 아마 듣기도 틀리시겠죠
수학 앞에 4문제 다풀고 다찍으면 나오는점수? 앞에4문제 안풀고찍어도 가능할수도
외궈 듣기다맞고 나머지 다찍으면 나오는점수
화1 하루에2~3시간공부하고 4등급이라는건 일단 공부가 뭔지도 모르는듯 그냥 화학책을 동화책읽듯 읽으면 그게 공부라고 생각하시는듯

지금까지 해오신것들 다쓸모없어요 안한거에요 머리가 나쁜지 안나쁜지는 대충언어만 보면 알수있어요
언어를 하나도공부를 안했더라도 평소에 조금씩 글을읽는다거나 교과서를 좀본다거나 했더라면 아니 한국인이라면 50은 나와야는데 작년우리반 양아치도 언어시간 내내집중해서 풀더니 51점맞았는데
언어도 언어지만 수리도 제생각엔 아마 지금까지 진도나간 정석 바로 전단원 문제도 풀라고하면 못푸실거같은데...

결론은 월요일날 학교가자마자 학교선생님 공부잘하는애들한테 공부하는법좀 알려달라고 하세요 그게 제일빠를듯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